제품 제작 프로세스 - jepum jejag peuloseseu

‘우리 제품은 이런 기능도 담았고 저런 기능도 담았는데 왜 매출이 안 나오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참 괜찮은 제품을 판매 중인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면 제품개발 단계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기, 저기서 좋다는 기능을 다 담았다고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제품이 제작되기까지는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는 사업을 위한 제품개발 프로세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 필요한 기획 단계>

신제품 출시의 꿈에 가까워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기획입니다. 기획의 시작은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던져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늘어놓은 뒤 머릿속에 깔때기를 만들러 걸러내거나 생각을 조합하면서 보기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어느 정도 목록을 줄였다면 이제 치열한 두뇌 싸움이 필요합니다. 시장과 목표 고객에 대한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판매 목적의 제품을 만든다면 이 제품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매출 상승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제품이 좋기만 하면 알아서 잘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은 초보 제품 개발자가 흔히 직면하는 오류 중 하나입니다.

시장 분석은 간단하게 포털 사이트 쇼핑 탭에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위 기간 동안 해당 검색량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제품군의 인기 랭킹은 어느 수준인지 등을 확인하여 뛰어들고자 하는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조금 더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시장에서의 입지 분석을 위한 STP(Segment, Targeting, Positioning)분석, 기업의 내부 환경 분석인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분석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모두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상품이 하나 이상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랜드의 첫 런칭 제품을 고민 중이라면 타사의 유사 제품 분석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미 제품 개발 경험이 있고 조금 더 발전된 신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분들은 기존 제품 판매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CS(Customer Service) 과정에서 인지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야 문제점이 개선된 효자 상품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들만한 시장이라는 판단을 끝냈다면 제품의 컨셉을 다져야 합니다. 남들과는 차별화된 플러스 알파의 요소를 생각해야 하는 단계인데요. 브랜드의 감성을 녹여 강력한 한 방을 노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상품의 판매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언제까지나 예상일 뿐이며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의 구조가 간단하지 않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신뢰성이 높은 편인 참고 자료 정도로 여기는 편이 좋습니다.

<폭 넓은 시야가 필요한 설계>

아이템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면 설계로 넘어갈 단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설계란 디자인에 대한 설계부터 제조 공정에 대한 설계를 모두 아우릅니다. 디자인은 스크린 속에 개념을 하나씩 구현해내는 과정입니다. 심미성을 높여 모두의 눈길을 끌 만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사용자에게 적합한 실용성과 기능성을 더해야 합니다. 의견 교환을 통해 수차례의 수정을 거치는 단계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디자인과 공정 과정에 대한 담당자가 다르게 배치됩니다. 이로 인해 빼어난 외관을 가졌지만 생산 과정에 적합하지 않아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제품 디자인을 시작할 때부터 제작 과정을 고려한 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품 생산 방법은 제품의 특성(소재, 크기), 유통 경로, 판매 가격을 모두 고려해 선정해야 합니다. 이미 제품 생산 경험이 있고 자체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면 문제가 될 것이 크게 없지만 최초라 기록될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민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제조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것인가? 아니면 외주 업체를 통해 위탁 생산을 진행할 것인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면 독자적인 설비를 마련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없다면 우선 순위를 잘 파악해 결정해야 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시제품 제작>

제품개발 프로세스 중 직접 물건을 손에 담아볼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시제품 제작 단계입니다. 시제품 제작은 샘플(Sample), 프로토타입(Prototype), 목업(Mock-up)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대개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3D프린팅이나 CNC 가공법을 이용해 제작되며 성능 테스트, 외관 확인, 전시회나 박람회 참여 시 부스 배치 용도 등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오늘은 제품개발 관련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기능성 검증에 집중하겠습니다.

샘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컬러 구현 점검이나 사용감 평가도 가능합니다. 여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제품이라면 조립을 해가며 개선 사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진 아이템이라면 작은 오차가 최종 조립시에는 큰 오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제품 제작이 필수적입니다.

전기를 사용해 회로가 포함되는 제품이라면 샘플 제작 과정에서 기판 고정 등의 문제로 내부 구조 개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수정이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꼼꼼히 소비자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기 위한 앱 개발도 정확한 샘플이 밑받침되어야 합니다. 펌웨어 수정은 생산이 완료된 후에도 일부 수정 가능하지만 탄탄한 기둥이 있어야 작은 가지들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양산 과정도 긴장을 놓지 않아야>

제품개발 단계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양산입니다. 양산은 많은 양을 생산한다는 뜻입니다. 사업을 진행 중인 분이라면 당연히 대량으로 제작을 원하실 것으로 생각해 생산이 아닌 양산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했습니다. 대량 생산 시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공정은 금형이 있습니다. 금형의 종류도 다양하며 플라스틱, 금속 등 제작 가능한 품목도 여러 가지인데요. 이 공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후 새로운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시제품을 통해 제품 품질 확인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긴장을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출품을 후가공하고 패키징을 하는 단계까지 완료해야 제품 생산이 끝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독해야 합니다. 또한, 양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일정 관리입니다. 천재지변이나 사고는 언제나 예상치 못하는 순간에 찾아오므로 신제품 출시 일정보다 여유 있게 생산 기간을 설정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1. 제품 개발 프로세스

먼저 제품 개발 단계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됩니다. 기획-디자인설계-시제품제작-생산-패키지 입니다. 각각의 단게를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매우 방대한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각 단계에서 중요하게 생각 되는 점,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요점만 소개하겠습니다.

1) 기획

제품 기획에서 중요한 요소는 크게 3가지입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누구란 타겟하는 고객을 말하며 무엇이란 어떤 제품을 나타내며 어떻게는 마케팅 또는 유통망 확보 방안에 대한 부분입니다. 시장에서는 많은 제품들과 경쟁사들이 존재합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브랜드의 인지도, 제품의 성능,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ex 리뷰, 후기) 등 매우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매의사를 결정합니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로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해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눈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은 보다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기획하는 첫 단계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제품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양산 계획을 설정하기 위한 자료 중 하나로 이와 같은 내용들도 포함되니 미리 준비해서 나쁠것은 없습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분석하여 시장에서 먹힐만한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기존에 기성품과 큰 차별성이 없는 제품들은 출시 후에도 가격 경쟁력이나 기술성이 또는 마케팅 역략이 우수하지 않은 이상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겨난것이 바로 포지셔닝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인기있는 대표 제품들의 특징을 분석하여 가격과 성능처럼 비교할 수 있는 2가지 이상의 조건들을 고려하여 기존 시장에서 소비자의 구매 의사를 자극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불닭볶음면은 기존의 매운 라면 시장에서, 국물이 없는 라면 시장에서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타겟하여 제작된 올바른 제품 포지셔닝의 좋은 예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튜버 등의 활약으로 현재는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보다 훨씬 더 많아질만큼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나타내고 있듯이 올바른 제품의 포지셔닝은 시장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높은 매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할 수 있습니다.

2) 제품 디자인 및 양산 설계

이렇게 제품 개발의 첫 단계인 기획안이 준비되면 이젠 본격적인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제품 디자인과 설계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제품의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둔 시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을 고려하여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양산 계획을 수립하는 양산 설계입니다.

동일한 제품의 디자인이라도 이 양산 설계의 적용 여부에 따라서 내부 구조, 부품의 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이는 플라스틱 금형 사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형의 가공성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 중 하나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산 설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시제품 제작

이렇게 제품의 디자인과 설계 작업이 마무리 되고 나면 양산 계획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품을 최종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품개발 프로세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게 바로 샘플 제작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시제품이란 사전적 의미로 시험삼아 만들어본 제품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대량으로 제품을 만들어내기 전에 제품의 디자인은 사용자 입장에서 친화적인지,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설계상의 기구적 문제나 부품간의 간섭은 없는지, 제품의 기능과 성능에 문제는 없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확인하고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해서는 안됩니다.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하다보면 이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부터 매우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제조 과정의 첫 시작으로 샘플 제작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도에 따라서 제작 단가와 품질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제품 제작 방법에 관해서는 일전에 소개드린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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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품 생산

기획 단계에서 수립한 양산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제품 생산을 진행할 떄 한가지 알아두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생산 방식에 따라서 주문할 수 있는 최소 수량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MOQ (최소주문수량)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사출 성형법은 양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조 방법입니다.

이는 제조 방식에 따라서 100개 단위부터, 1만개 단위부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양산 계획 단계에서 생산 공정을 선정하는 기준으로는 위와 같은 MOQ 이외에도 소재, 제품의 디자인과 형상, 부피 등이 고려됩니다. 제조 방법은 워낙 다양하기 떄문에 업체 선정시에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제조 방식에 특징을 이해하고 각각의 생산 결과물에는 어떤 차이점들이 있으며 결과물이 우리가 생각하는 요구 범위에 적합한지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외주 업체를 선정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2. 양산 계획의 필요성

위에서 제품개발 프로세스의 대략적인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오늘 포스팅의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품 개발 단계에서 양산 계획의 수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방금 위에서 소개드린 내용들을 꼼꼼하게 읽고 숙지하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저희가 무엇을 말씀드리고자 하는지 알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양산 과정에서는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주문 수량부터 제품의 디자인과 형태 등 다양한 요소들에 따라서 제조 방법도 달라지고 이로 인해 결과물의 품질, 제작 단가, 생산 기간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초기 구매 수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설정한 시장 조사 자료가 요구되며, 양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제품의 양산 설계의 적용과 함께 제품 포지셔닝을 기반하여 시장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제품의 디자인 트렌드를 고려하여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제품 기획 단계에서 준비한 다양한 자료들을 토대로 양산 계획을 수립하고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이 기획 단계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식회사 본시스템즈에서는 제품의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조 원가 절감을 목표로 제품 디자인부터 기구 설계, 시제품 및 목업 제작, 금형 사출 등 다양한 제조 방식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 및 양산 계획 수립을 지원합니다. 제작 관련 문의 및 상담은 (주)본시스템즈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견적문의란을 이용하시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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