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이어 교체 가격 - jajeongeo taieo gyoche gagyeog

긴 글 읽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결론부터 얘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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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교체비용은 바퀴당 35,000원에서 4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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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수리(땜빵) 비용은 5,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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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튜브 교체비용은 바퀴 하나당 15,000원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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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나게 배달을 하다가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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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배달하던 와중에 펑크가 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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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장에 픽업 요청을 한 상태였고 매장에 들러서 고객에게 배달을 해야하는데 주문들어온 매장에 가는 길에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매장까지 걸어가도 15분 정도의 거리가 남은 상태였는데...

(매장에서 배달지까지는 걸어서 30분 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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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약간 패닉이 와서 배민커넥트 어플에 적혀있는 주문들어온 매장에 연결을 해보니 전화기를 내려놨는지 연결 자체가 안됐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길가에 묶어두고 걸어서 매장에 간 다음 다시 또 걸어서 주문 고객네 댁으로 배달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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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걸어가면서 위치확인하던 어제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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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라이더스 어플 안에서 배달 방식을 바로 바꿀수는 없기 때문에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자전거가 펑크났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할까 하다가 음식들고 그냥 겁나게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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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배달약속 시간보다 1~2분 정도 늦어서 컴플레인은 없었지만 배달을 기다리는 나도 조금만 늦으면 짜증이 먼저 나는 탓에 후다닥 가져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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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추석 연휴 셋째날이라 우리집 근처에 있는 자전거 수리점을 이잡듯이 뒤져서 펑크난 자전거 타이어를 고치러 겨우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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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을 조금 지나, 부평시장 건너편에 있는 삼천리자전거 부평역점에서 추석 연휴인데도 장사를 하고있다는걸 깨닫고 낼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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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리뷰 후기글에서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에 낚여 급하게 방문한 곳인데(주변에 문연곳이 없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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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펑크 난거 때문에 왔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자전거는 보지도 않으시고 '저기있는 펌프로 타이어에 바람 부터 넣어보고 바람이 새는지 봐라', '펑크난건지 찢어진건지 알아서 판단해봐라' 라시길래 무슨 NPC에게 퀘스트 받으러 온 플레이어가 된 기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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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걸 내가 확인한 다음에야 타이어 안에있는 튜브가 찢어진것 같다며 교체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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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먼저, 자전거 타이어 펑크난걸 떼우는 수리는 하지 않는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자전거 타이어 튜브 교체만 해준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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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떼우는건 귀찮고 돈이 안되니까 자전거 타이어 튜브 교체만 하시는거 같은데 좀 어이가 없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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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 다른 자전거 수리점이 없어서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타이어 튜브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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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자전거를 어떻게 탈 때 타이어가 터졌냐고 물으시길래 어제 배달하다가 인도와 일반 도로의 작은 턱을 빨리 달리다 그랬다고 하니까 '니가 덩치가 커서 타이어가 터진거란다. 앞으로는 인도 올라갈 때 엉덩이를 들고 타렴' 이라고 훈수를 두셔서 무슨 NPC에게 훈계받는 플레이어가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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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전거 뒷바퀴와 앞바퀴 모두 찢어졌기 때문에 타이어 안쪽에 있는 튜브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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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렌치와 자전거 교체용 튜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전거 펌프응 항시 구비해놔야 하므로 자가로 수리하기 귀찮거나 여건이 되지않는 사람들은 그냥 근처 자전거 수리점에가서 맡기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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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보름도 안돼서 타이어 튜브가 찢어진 나의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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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수리의 정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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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본다.

2. 어느정도 바람이 타이어에 들어가고 바람새는 소리가 들린다면 찢어진게 아니라 작은 구멍이 나있는 것.

3. 떼우는 전용 패치와 본드로 수리가 가능하다.

4. 자전거 수리점에 맡기면 5천원 정도면 수리 가능.

5. 타이어 안에 튜브가 찢어진 경우 튜브를 교체해야 한다.

6. 자전거 타이어가 찢어져서 교체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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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어제 신나게 달리다 앞뒤 타이어 다 찢어진 타이어 속의 튜브다. 타이어 안에 튜브가 있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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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앞 뒤 타이어 모두 튜브를 갈고 3만원을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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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라 삼천리 자전거 부평역점에서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한거지 평소였다면 다른 전문 수리점가서 교체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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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불친절함 덕분에 내돈 내고 내 자전거 고치는건데 나도 덩달아 기분이 나빠지는 요딴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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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게 얘기하면 될걸 자전거 타이어 떼우는줄 알고 너무 불친절하신걸로 출발해서 튜브 전체를 교체하겠다고 했는데도 뭐 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시고 참 거시기 했다. 3만원 벌기도 귀찮으면 귀찮다고 말씀을 해주셨다면 하루 더 기다렸다 내일 다른 자전거 수리점 가서 고쳤을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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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고 기분이 더러워지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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