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 ingongjineung-i silsaenghwal-e michineun yeonghyang

인공지능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편집팀 | 입력 : 2021/07/30 [20:05]

굿인포메이션이 인공지능 발달의 역사, 기술 및 장래에 대한 연구·분석 그리고 시장과 사회에 초래할 파장과 대응책들에 대한 논의를 총망라한 ‘AI 임팩트’(저자 이주선)를 출간했다.

인공지능의 정체는 무엇이며 우리 삶에 미치는 파장은 어느 정도일까? 기하급수적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의 획기적 향상을 가져다줄까, 아니면 소득 분배 악화와 대다수 사람을 프롤레타리아화하게 될까? AI 임팩트는 기업&경제연구소장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는 이주선(전 SK텔레콤 고문) 박사가 이에 대해 내놓는 답이다.

최근 인공지능의 경이로운 발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예견부터 “사람이 더 이상 죽지 않음은 물론 경제적 희소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예견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다양한 미래 예측을 불러왔다.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이 세계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거라고 거의 모든 전문가가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또 이들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능가하는 특이점은 이번 세기 중반 이후 실현될 가능성이 높고, 이 기술이 보유한 기술 혁신의 이익과 초래할 여러 위험에 대한 균형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이 개인 삶에서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는 일과 일자리, 생산성과 경제 성장, 세계적 차원에서의 무역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이것의 상호작용이 궁극적으로 인간 행복의 토대인 소득 분배에 미치는 파장이 어떠할 것인가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러한 삶과 행복 추구에 핵심적 요인이 조율되는 중추적 공간 ‘시장·정부’에 인공지능화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이해해 정부·사회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것인가는 논의의 핵심 주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앞으로 더 합리적인 기술·사회·경제·정책적 대응을 위한 지적 토대를 구축하려는 저자의 학문적 노력을 담고 있다.  

2017 인공지능(AI)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7-인공지능기술 발전과 활용분야

1.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지난해 게재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1-6"시리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리며 인공지능기술 발전과 활용분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참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1)
http://blog.naver.com/kdw9763/220652692107

2. 인공지능시장규모- 2025세계 인공시장규모

 인공지능(AI)은 미래 먹거리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국간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퍼 두뇌’로 불리는 AI의 파급력은 특정 산업에만 그치지 않고 생활이나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끼친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 클라우드 등 컴퓨팅 능력의 강화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축에 자리잡게 됐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고, 이를 소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컴퓨팅 능력이 뒷받침되면서 인공지능이 급속히 똑똑해지게 된 것이다
2017 마케팅트렌드에서 언급한 마케팅자동화에 사용되는 챗로봇은 문자를 주고받는 수준의 인공지능기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미래부에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이 조직돼 AI개발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AI,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미세먼지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를 ‘인공지능 퍼스트’의 해로 전망했다.
한 조사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이면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연간 매출이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人工知能の世界での収益は2025年に368億ドルに達すると予測)

국내 시장도 올해 6조4000억원에서 2020년 11조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 인공지능(AI)기술발전과 활용분야

 1). IBM의 인공지능(AI) 왓슨
  IBM은 인공지능(AI) 왓슨을 통해서는 대학 조교, 보험상담, 법률 상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왓슨은 올해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질 왓슨’이란 이름으로 컴퓨터 과학 수업의 조교로 활동하기도 했다. 왓슨의 API(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자연어 처리, 데이터 분석, 학습 기술 등을 탑재한 덕분이다. 
해당 수업을 담당한 아쇽 고엘 교수는 질 왓슨이 인공지능이란 사실을 숨기고 8명의 인간 조교들과 함께 학생들의 온라인 게시판 질문에 답하게 했다. 학기 당 1만 여 건의 질문을 처리했지만, 아무도 질 왓슨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최근 IBM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IBM 관계자는 “심지어 질 왓슨에게 연애편지를 보낸 학생도 있었다”며 “다음 학기에 교수는 또 다른 인공지능을 조교 속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이번에도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알아차릴 수 있을 지 실험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과 SK C&C는 내년 초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한국어 API를 탑재한 왓슨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왓슨은 한국에서 보험상담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밖에도 SK C&C는 왓슨의 한국어 버전을 ‘에이브릴’로 명명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질병 치료를 조언하는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준비 중이다.

2)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
미국 로펌 베이커&호스틀러에서는 ‘로스’란 이름의 신입 변호사가 채용되기도 했다. 새로운 판례를 수집하고, 법률적 질문에 대한 가설을 세우는 한편 결론과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3) LG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제품에 인공지능 적용 계획을 발표하고, 첫 타자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적용해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을 파악한 뒤 그곳에만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주는 것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인 ‘딥 씽큐(Deep ThinQTM)’를 적용했다. 에어컨 스스로 사람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인데, 50만장가량의 다양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 베이스로 탑재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장소에 설치되고 나면 일주일 동안 스스로 실내공간 데이터를 확보한다. 실내 모습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분석해 사람이 현재 있는 공간을 찾아내는 식이다. 이 같은 학습을 마치면 사람이 있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고, 거실에 사람이 한 명만 있을 경우에는 2개의 토출구 가운데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해 사용전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4) KT 인공지능 인터넷TV셉톱박스  ‘기가 지니’
 KT는 17일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기가 지니’를 선보였다. TV 리모컨의 기능을 대부분 음성인식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가 “지니야”라고 부르면 기가 지니가 깨어나 이용자가 원하는 올레TV의 드라마나 영화, KT 지니뮤직의 음악을 틀어준다. 기존의 스피커형 홈 비서 서비스와 유사하게 일정관리, 날씨 확인, 음식 배달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지니는 가정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도어록, 홈캠, 가스밸브 등 11가지 기기와 연동돼 TV를 보다가 방문객에게 현관문을 열어주거나 가스밸브를 잠그는 것이 가능하다.

KT 인공지능 인터넷TV셉톱박스 ‘기가 지니’

5) 네이버 웹 브라우저 ‘웨일(WHALE)’
네이버는 최근 옴니태스킹 웹 브라우저인 ‘웨일(WHALE)’을 출시했다. 옴니태스킹이란 여러 창을 띄우지 않고 하나의 창 에서 모든 인터넷 작업을 해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1일 1만 명을 대상으로 웨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포탈에 AI가 도입되면서 외국어 번역은 한층 더 편리하게 됐다. 기존에는 통계기반 번역(SMT)으로 진행됐는데, 대부분 문장이 아닌 구(句)단위로 진해돼 제대로 된 번역이 힘들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웨일에 문장 전체를 기계가 스스로 인지해 번역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을 내장해 번역의 정확도를 한 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