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스펙 - ilbon chwieob seupeg

안녕하세요 미하루입니다

오늘은 #일본취업 성공 후기로 #일본취준 에 어떤 #자격증 을 따면 좋을까?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하여 글을 써보고자 해요.

한국에서 #신입사원 #취업 = #스펙 전쟁 으로 생각될 정도기도 하죠.

그래서 학생때부터 각종 공모전 에 도전한다거나,

졸업을 늦추고 #자격증 을 더 따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하지만 #일본취준 시장은 약간 다릅니다.

#신졸채용 에서는 #스펙 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열정가능성(..!) 채용을 합니다.

특히 #대기업 일수록 자본과 시간이 많아서,

채용 당시에는 포지션을 정하지 않고 " #종합직 " 채용 후에 신입은 우리 회사 들어와서

열정있고 가능성이 있으면 앞으로 키워서 쓰겠다 라는 입장이에요.

게다가 #일본취업 은 최저시급으로만 해도

한국으로 치면 #연봉 이 3000만원 중후반은 되고,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지잡대" "노스펙" 에도

졸업과 동시의 취업률이 97%라 먹고살만 한가봅니다.

라이프스타일상 일부러 비정규직을 고르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정규직 채용이 됩니다.

영어는 #토익 700점만 되어도 일본에서는 우와~ 할정도라섴ㅋㅋㅋㅋㅋ

취업때까지 말도 안되게 놀라울 정도로 #자격증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본취준생 들이 준비하는 시험을 소개해보자면

1. #JLPT / BJT

진짜 주기적으로 JLPT 몇급 따면 #일본취업 될까요? 하는 질문을 10년째 받고있는데

#토익만점 받으면 한국에서 취업 될까요? 라고 묻는것만큼 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생각해보십쇼. 한국에서 한국어로 일하는데 한국어 잘해요!

이게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대체 무슨 메리트일까요ㅠㅠ

한국에서 월급받고 일하는데 넘 당연한 전제조건 아닌가요.

심지어 #일본유학 으로 일본으로 오는 한국인 학생들이 1년에 어마어마한 숫자가 있는데

그 친구들은 이미 중~고등학교때 N1은 가뿐하게 마스터하고

일본에서 일본인 네이티브들과 #일본어 로 전공 수업을 듣고

#일본생활 4년을 지낸 후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어요.

그런 학생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JLPTN1 있으면 취업 될까요? ^^는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 ●급 있어요. 하면

여러분들은 오~ 한국어를 이만큼 잘하겠군! 하고 감이 오시나요?

안오시죠. 네이티브 스피커들에게 외국어로써의 자격증은 얼마정도의 능력인지 감이 안옵니다.

#JLPTN1 을 따기 위해서 이런 노력을 했다~ 하는 이야기거리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JLPT#취업 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자격증이라고 하기는 어렵겠네요.

BJT 도 마찬가지구요.

2. #TOEIC

#토익 은 그래도 #JLPT 에 비하면 비교적 으미가 있는 #자격증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외국인" 채용에 있어서 기대하게 되는게 "글로벌한 자세" (의 정의는 둘째치고)라서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하는건 가산점으로 보여집니다.

일본에서 일본어 하는건 당연하지만,

오히려 한국어를 하는게 #일본취업 에 있어서 채용 매리트인것처럼요.

아까도 말했듯이 #토익700점정도가 기준으로 와 영어 잘한닼ㅋㅋㅋ 이 소리를 듣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본유학 으로 일본에 오는 친구들은

#TOEIC 점수 역시 중고등학교때 700점은 가뿐히 넘기고 오는 친구들이 많으므로

대학에서 영어수업까지 듣고 졸업할때 쯤이면 당연히 넘겠죠 ^^;

그리고 2020년 입시부터 일본에서 영어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있는지라

일본인들 전체적으로도 영어 점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토익 점수는 있는게 좋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일본어에서 일본인들한테 질테니까 영어라도 가산점을 딴다는 생각으로

영어 #자격증 준비 하시면 되겠습니다,

#토플 도 요즘은 많이 평가를 해주는 추세이고,

#토익 은 시험 구조상 말하기 + 쓰기 능력을 검증할 수가 없기때문에

#토플 준비하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토익 이 비즈니스 영어, #토플 이 아카데믹 영어 중심이기도하고

어차피 #토플 잘하시는분들은 #토익 도 잘 하실테니까

#토익 시험 한번 보시는것도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합니다.

3. 일상부기검정(日商簿記検定)

상경계열 학생에는익숙할 부기검정입니다.

대학들이 상경계열에서 부기를 1학년때부터 가르치고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 듣는 겸사겸사 1년쯤 배우면 널널하게 3급정도는 딸 수 있고

빡세게 하면 반년만에 2급도 딸 수 있어서 졸업때까지 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실 이건 일하면서 상식 수준이고 ^,ㅠ

일하다보면 배우기 싫어도 배우게 되므로

회계 계열 회사 가실거면 도움 되겠지만

다른 회사들은 있으면 그냥 플러스, 없어도 딱히, 라는 느낌이네요.

그냥 사회 나가기 전에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4. IT패스포트 (ITパスポート) / #MOS

IT 계열 가고싶어 하는 학생들이 따두면 좋을 것 같네요.

IT계열이 아니더라도 사실 IT패스포트나 #MOS 에서 나오는

컴퓨터 다루는 스킬들은 일상 업무에서도 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지식들이라

해두고 회사 들어가면 #신입사원컴퓨터 알려줘야돼 ㅠㅠ 하고 한숨쉬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당당하게 저 기초적인거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 할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IT계열 가고싶은 학생들이라면 이 #자격증 있으면 예전부터 이 계열에 관심이 있어서

차근차근 준비 해 왔습니다~ 하는 어필포인트 정도는 되겠죠?

물론 이거 있다고 붙는것도 아니고 일 하려면 이정도는 알고 들어가는게 전제 조건이라

#자격증 의 유무 자체가 #취업 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외에 저는 비서검정 이나 BJT 를 따지는 않았지만 공부했는데

그냥 비즈니스 용어나 일본어 경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 도 지방 영업직은 있으면 좋겠다~ 고 없으면 입사 하고 따라 이정구요.

더 중요한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굳이 #자격증 에 관한 글을 쓴 이유는 바로 여기서부터입니다.

#일본취업 에서 더 중요한것을 알려드리고싶어서요.

#일본취업 #자격증 뭐 필요하지? 라는 발상 자체가 한국 취업에서 필요한 발상입니다.

#일본취준 에서 더 중요한건

1. 스케쥴 관리

2. 일본어 경어, 복장 등의 매너

3. 이력서 / 면접에서의 스토리

이 세가지라고 목놓아 외쳐 부르겠습니다 ㅠㅠㅠ

1. 스케쥴 관리

일본 #신입채용 은 어이가 없을정도로 ㅋㅋㅋ 나라 전체가 통일되어있는 스케쥴로 진행됩니다.

2021년 이후에는 바꾼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해외에서 오는 인재들을 위해 상시 채용을 늘리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들어가기 쉬운 공모 흐름으로는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 : 인턴

대학교 3학년 가을학기 : 자기분석, 기업분석, 설명회

대학교 4학년 겨울방학 : 인턴, 설명회, 자소서 베이스 작성

대학교 4학년 봄학기 : 자소서 제출, 면접

해서 4학년 여름이 되기 좀 전에는 이미 취업활동이 끝나있습니다..!

전체 흐름 자체는 1년이나 걸려서 길기는 하지만

#취업 자체는 4학년 여름방학이 되기에는 이미 다 결정이 나 있고

그때까지 #신입채용 으로 합격을 못받으면.............

신입채용 기회 자체가 없음 (..!)

혹은 아까도 말했듯이 아직까진 널널하게 먹고살만한 나라라 일자리수 > 구직자수 인 상황이라,

고르고 고르다 남아서 인기 없는 일자리에 취업해야합니다. (그래도 취업은 됨)

그래서 한국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자격증 이 없으니까 준비하고 다 준비가 되면 #취준 시작해야지! 했다가

이제 자신 있다! 어디에 지원하지? 고 찾아보면

이미 그 해 신입채용 기회 자체가 없음 (..!!)

음~ 그럼 졸업 하고 취업 해야지 하면

당신은 이미 졸업했으니 #신입채용 대상자 아니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는 #신입채용 이라는게 졸업 전을 의미하고

졸업 후에는 기졸자 채용이라고 해서 경력직으로 따로 분류됨ㅋㅋ

요즘은 第二新卒(제2신입졸업) 이라고 해서 졸업 하고 1~2년정도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입채용 을 따로 하기는 하는데 어디까지나 第二新卒採用 (제2신입졸업채용) 이라서

일반적인 #신입채용 보다 더 적게 뽑는 회사도 많으므로 (아닌곳도 있지만) 주의.

무조건 빨리빨리! 움직이는게 키포인트입니다.

2. 매너

일본인들이 병적으로 집착하는 매너.

"비즈니스 매너" 라는것에는 일본어 경어, 얼마나 정중하게 말을 하나

혹은 복장까지 다 포함되어, 놀라웁게도 면접용정장은 물론 가방, 구두까지 정해져있습니다.

요즘은 또 자유복장면접~하는 회사가 있는데 또 그게 패션센스까지 요구되어서ㅋㅋ 성가심.

아~무리 #JLPTN1 땄다 해도 BJT 땄다 해도 소용 없고 #일본어 경어 못하면 OUT.

물론 다 하면 좋겠지만 같은 조건에서

#일본어자격증 있지만 #일본어경어 못하는 사람과

#일본어자격증 없어도 #일본어경어 잘하는 사람중에 누가 채용되나 하면

100퍼센트 #일본어자격증 없어도 #일본어 경어 잘하는 사람이 뽑힙니다.

복장도 또 따로 포스팅 할정도로 규제가 많긴 하지만

일단 대충 느낌 보라고 예전에 쓴 글 올려드립니다

3. 스토리

하지만 1보다도 2보다도 더~~~~~~중요한건 스토리.

거짓말 안하고....일본에서 왜 저런애가 취업되지? 하는 경우중에 자주 있는 패턴이

초중고까지 스포츠 하다가 스포츠 입시로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1도 안했지만

프로 선수가 될정도로 잘하는건 아니고 취준해서 토익점수는 200점이고

일본어도 그리 잘하는것도 아니고 컴퓨터는 써본적도 별로 없지만

대기업 여러군데 합격하는 경우.

한국 기준으로는 ??? 이지만... 일본에서 너무 사랑하는

열정포텐셜ㅋㅋㅋㅋㅋㅋ 기준의 #신입채용 에서는

스포츠를 하면서 얼마나 역경을 겪고 극복했나, 어떻게 팀워크를 이뤘나,

어떤 목적을 세우고 어떻게 성취했나를 #이력서#면접 에 걸쳐서

주구장창 하고 일얘기는 거의 안하고 합격됩니다.

정말로.

그렇기때문에 일본 학생들도 취업을 생각해서

대학생때부터 동아리활동, 대외활동, 봉사활동, 유학 등

스토리가 될만한 활동들을 오히려 #자격증 취득보다 열심히하는데요,

이것저것 다~ 많~이 해서 #스펙 으로 주루룩 쓰는 한국식이 아니라

하나를 깊게 파서 얼마나 할얘기가 많은가 하는 식으로

스토리를 써내려갑니다. (역시 오타쿠의 나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역경을 겪고 극복했나, 어떻게 팀워크를 이뤘나,

어떤 목적을 세우고 어떻게 성취했나,

유학을 하면서 얼마나 역경을 겪고 극복했나, 어떻게 주위와 협력을 이뤘나,

어떤 목적을 세우고 어떻게 성취했나

위에서 얘기했듯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어떤 목적을 세우고 어떻게 성취했나가 하나의 스토리가 될 뿐이지

그 자체가 #스펙 이 되지 않습니다.

인생을 다시 살수 있으면 좋겟지만 그렇지 않기에....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뭔가 열심히 해낸 한가지는 있을거에요.

취미여도 상관 없고 일본 취업준비도 그중 하나일테고, 뭐든 상관 없어요.

그 열심히 해낸 이야기를, 당신을 전혀 모르는, 처음 듣는 사람도

왜 그걸 시작했나? / 뭘 하고싶었나? / 어떻게 성취했나? 잘 전달이 되도록

정리해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것이 #일본취업 의 결정적인 열쇠 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예전 글이지만 #일본취준 #이력서 쓰기 ▼

여기에 있는 내용만 완!벽!하!게! 준비하시더라도

#이력서#면접 에 필요한 그놈의 "스토리"는 정리 될 것 같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해외취업 결정하기가 참 쉽지 않지만

원하시는분들은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