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 26女 이구요 2년이 되가는 동갑 남자친구가 있어요 몇달전에 남자친구랑 크게 다투고 좀 어색해진 둘사이를 자주만나니 회복되더라구여 그래서 그게 몇달이 지나다보니 이제 일주일에 세번은 만나게되는거같고 연락도 자주하고, 전 좀 챙겨주는게 느껴저서 좋았구여 근데 최근들어 남친이 부쩍 집안일로 힘들어하는걸 보는데, 그게 일주,이주도 아니고 몇주가 지나다보니 저두 당연지사로 생각하고 챙겨주는것에 미흡했던거 같애요 일도 생산직이라 힘든일이고, 최근에 많이 힘들어하는모습이 보이구여 일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밖에못보고, 한번 볼때 저는 무척 애쓰는 편이에요 어딜 갈지 알아보고 찾고, 서프라이즈선물도 가끔 주고 그런걸로 전 남친 만나기전까지 행복함을느끼는편이에요 근데 문제는 몇일전부터 카톡도 하루에 3-4개..전화도 하면 바쁘다하고.. 흠..그러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당일날! 전화를해도 계속안받아서 .. 자는가? 계속 깨울려고 전화를 했어요 목소리는 자다일어난목소리로 오늘 너무 힘들다, 몸이 안좋다, 라며 그러길래 전 뽀류퉁해져서 그렇게 힘드냐며 잠시라도 보자했지만 그냥 가만히 나둬달라합니다.. 그러곤 전.. 열받아서 순간 욱해서 하소연을 했구요. 연락뜸해진것과 평소에 있었던일을 하나하나 얘기하니.. 제발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라하더군여.. 다음에 얘기하자하고 우선 끊고 쉬어라고 카톡했습니다. 그러곤 전 충분히 혼자서 생각해보니 음.. 아프다는데 너무 나무란것같애서 미안하다는 긴 문장을 카톡을 남겼죵 그러고 아침에 뭐하냐는 카톡이 와있네요. 뭔가 뜨드미지근해진 연락을 주고받고있는데... 지금 저렇게 집안일과 일적인부분도 ,, 건강도 안좋은데 당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저도 내비려두는게 좋을까요? 아님 제가 찾아가거나 연락도 자주하고 애착을 갖는게 좋을까요? 남자는 가끔 동굴에 들어가고 싶어한다는데 지금 그 시기인가......흠...ㅠㅠ 도와주세용 코비의 연애상담 : 너에게 확 와닿는 얘기를 한번 해볼까? 너가 만약 한달에 한번 있는 마법에 걸렸을 때, 그때 남자친구가 자꾸 만나자고 조르면 어떻게 할래? 근데 마법의 걸린날에 몸살도 같이 걸렸단 말야. 그렇다면 넌 자꾸 만나자고 조르는 남자친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그래! 만나자^^" 라고 카톡 답장을 할 자신이 있니? 아니면 전화로 "나도 그동안 너무나도 기다렸어^^" 라고 이야기를 할 자신이 있어? 평소에 너에게 연락도 잘하고, 전화도 잘 하는 남자친구가 한순간에 카톡이 줄어들고 전화가 힘들어 진다면, 분명히 평소와는 다른 일이 있는 것 아니겠니? 그럼 그 일이 뭔가, 왜 남자친구가 힘든지부터 물어봐야 하는 것이 여자친구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봐. 물론 일주일에 한번 있는 남자친구를 보는 날에 남자친구가 따로 연락도 없이 계속 쉬고 있는 것 때문에 너가 연락을 해서 그렇게 서운한점을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이해는 충분히 해. 일주일에 딱 한번 보는 날이고, 남자친구가 먼저 다음에 보자는 연락 없이 잠수(?)를 계속 타고 있었으니까 말야. 근데 저렇게 힘들어 하는 남자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에 너의 서운한 점만 주저리 주저리 말하다 보면, 남자친구는 어느새 여자친구에 대해 회의를 느낄 수 있어. 가장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내가 가장 힘들 때, 자기 서운한 점만 말하는 구나. 나는 위로받고 싶고 쉬고 싶은데… 라고 말야. 남자친구가 힘들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하거나, 그리고 연락도 자주 해주고 애착을 가지도록 하는 것 둘 다 좋은 방법이긴 해.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의 상황에 맞추었으면 해. 난 후자에서 '애착'이라는 단어를 보고 하나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해. 애착이 집착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야. 평소에 그렇게 연락도 열심히 해 주고, 그래도 너에게 나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사정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그 시기에는 너가 한순간이라도 위로를 해주고, 혼자 있고 싶고, 쉬고 싶다고 해주면 너가 조금은 서운하지만 서운한 마음 한단계 내려놓고 남자친구의 의사를 따라주는 것이 여자친구로써 배려가 아닐까? 애착과 집착의 차이는 단 하나야. 바로 '눈치'싸움이지. 때와 상황을 잘 인지하는 것 즉, 남자친구가 힘들 때, 남자친구가 게으를 때를 잘 구분하는 것이 애착과 집착을 넘나들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 봐. 남자친구가 나태해지고, 너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과, 남자친구가 삶이 힘들어서 너에게 연락을 잘 못하는 것 이정도는 구별할 수 있는 충분한 센스를 가지고 있잖아? 무조건 연락을 안한다고 서운해 하는 것은 오히려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니까 상황에 잘 맞추어서 눈치에 맞게 잘 행동하길 바래. 이번 계기를 통해 어떤 커플들은 더욱 연인간의 애정을 느끼고, 어떤 커플들은 서운함을 느끼니깐 말야. 아무쪼록 남자친구의 심리를 잘 추측해서 눈치있게 행동하는 멋진 여자친구가 되었으면 해!  당연히 너무나 필요.. 3년 전 막 다시 마음이 생기고있는와중에도?? 내가? 응 그래도
필요하지 좋아한다고 모든시간을 다 함께하고싶은게 아니라 내가 쉴시간도 필요하잖아 그사람과 같이있는게 정말 좋지만 그러면서 체력소모 감정소모가 있으니까 혼자있을 시간도 필요 나는 너무 과하게 좋아하는걸까..나도 이렇게 어리석은 사랑하고싶지않은데ㅠㅠ 뭐가 옳다고 할 순 없지만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혼자있을 시간 안주고 그러면 금방 지쳐서 떠나간다 20에게
글쓴이에게 23에게 좋아해도 그렇다고 하더라ㅜㅜㅜㅜ |
혼자있고 싶다는 남자친구 - honjaissgo sipdaneun namjachi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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