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힐중년님/ 말씀하신 것 처럼 결혼식 자리에서 옷차림에 대한 관점은 제각각 다르기 마련이고, 하지만 원글 쓰신 분도 그렇고, 보통 인터넷 게시판에 그렇다면 청바지가 되었든 운동화가 되었든 말씀하신 후배분은 등산복이라는 복장보다도 위에서 말했듯이 저도 좋게 보지는 않지만, 2. 상대 배우자한테 무례한 질문하지마라. 자산, 자가여부, 자차여부, 전세값, 대출금 이딴 거 질문하지마라. 3. 청첩장 받았으면 참석해라. 실컷 청첩장 물론, 밥까지 얻어처먹어놓고 뭐? 참석을 못 해? 4. 복장 ㅈ같이 입고오지마라. 평생 못누려 본 부귀영화를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한 번 누려보겠다고 마돈나나 오드리 햅번 빙의해서 흰드레스 처입고 오고, 5. 왔으면 똑바로 인사해라. 이게 결혼식을 온건지 무한 리필 뷔페집을 온건지 모를 새끼들 있다. 6. 생색내지마라. 축의금을 무슨 유니세프 ☆매월 2만 원, 당신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기부하듯 처내놓고 생색은 유재석만큼 축의한 냥 내는 새끼들 있는데 7. 결혼식장은 자기과시의 장이 아니다. 대단한 귀빈 납시는 냥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두툼해 보이려고 만 원 짜리로 채운 돈 봉투 눈에 보이게 쥐고선 일수 가방 처매고 껄렁껄렁 썬글라쓰 처끼고 담배 냄새 풍기면서 우르르 몰려오는 새끼들 있는데 8. 식장에서 신랑신부 뒷담화 하지마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레이더 돌리다가 꼭 식장 화장실 같은데서 아가리 터는 새끼들 있는데 9. 신랑신부 하객석 비율 맞춰라. 어느 한 쪽 하객 수가 개 ㅈ같이 많아서 자리 부족으로 하객들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서 있는데 거기다대고 굳이 굳이 그 쪽으로 간다 또. 10. 답례 인사하는 신랑신부 붙잡고 술 권하지마라. 신랑신부가 인사 오기도 전에 애미애비도 못 알아볼 만큼 만취해서는 고성방가 아우성에 옆 사람 어깨동무 빨래 널 듯 걸치고선 왕의 남자 공길이 빙의해서 한 바탕 뛰놀아버리는 이 미친 사회 암덩어리 같은 새끼들아. 요새 하도 개념 밥말아처먹은 새끼들이 많아서 쓴다. 다음 편은 집들이 예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