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화학도서 - godeunghaggyo hwahagdoseo

기원 the Origin

“138억 년 전 우리는 태어났습니다.”

―2강 ‘물질의 기원’ 중

김희준(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

빅뱅부터 물질과 생명의 탄생, 문명과 기술의 시작까지

모든 것의 기원에 대한 국내 최고 석학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에는 수소도 포함된다. 수소의 기원을 따라가다 보면, 138억 년 전 빅뱅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인간은 138억 년 전에 태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김희준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그렇다.”고 말한다.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모든 것의 시작인 ‘기원(the Origin)’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자 과학의 가장 큰 질문을 담고 있다.

(주)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에서 새롭게 펴내는 ‘렉처 사이언스 KAOS 시리즈’는 재단법인 카오스에서 기획한 대중 과학 강연을 바탕으로 한 강연 단행본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 책 《기원the Origin》은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약 1500명의 다양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2015 봄 카오스 강연 The Origin(기원)’을 담아낸 것으로 물리학, 화학, 생물학, 수학 등 각 분야의 기원을 통해 인간이 가진 질문, 그 모든 것의 시작에 대해 깊고 유쾌하게 파고든다.

《기원the Origin》은 렉처 사이언스 KAOS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시작된 카오스 강연의 뒤를 이어, 과학의 대중화의 물꼬를 틀 작업의 일환이다. 책은 강연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다양한 도판으로 시각적 갈증을 해소하고, 강연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던 질의응답을 정리해 내용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Q박스를 마련하는 등 양방향 소통의 편집으로 실제 강연에 참석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도 최고 석학의 강연을 듣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했다. 또한 《빛the Light》과 《뇌Brain》로 이어지는 후속 권들을 통해 최신 과학의 이슈를 하나하나 소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과학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는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이 책과 강연을 통해 과학적 동맹이 늘어나 대한민국에서 과학 애호가 10만 명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우주에서 인간의 문명까지

모든 것의 시작, 기원the Origin에 관한 위대한 질문과 위대한 해답

이 책은 기원에 대한 열 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강의는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우리나라 최고 석학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강의를 통해 우주, 물질, 지구, 생명, 인류, 수학, 종교 등 열 가지 분야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1강 ‘우주의 기원’에서는 블랙홀 연구의 권위자이자 NASA의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허블 펠로우십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가 빅뱅에서 어떻게 지금의 우주가 생겼는지, 우주 탄생의 역사와 우주배경복사,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강 ‘물질의 기원’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화학자이자 팟캐스트와 저술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광주과기원 김희준 석좌교수가 빅뱅에서 어떻게 물질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물질에서 어떻게 ‘가장 이상한 물질’인 생명으로 이어졌는지를 한 편의 서사시처럼 펼쳐놓는다.

3강 ‘지구의 기원’에서는 국내 지질학계의 선구자이자 삼엽충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덕근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지구는 어떻게 생겼고 또 달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우리의 푸른 행성 지구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다.

4강 ‘생명의 기원’은 국내 최고의 영장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과학자, 국립생태원 원장인 최재천 원장에게 듣는 생물학자의 사적 고백을 통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5강은 ‘암의 기원’으로 암연구의 핵심인 텔로미어(telomere) 연구의 선두 주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현숙 교수가 암 연구의 핵심과 치료 현장부터 진화와 유전, 세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6강 ‘현생인류와 한민족의 기원’에서는 당뇨병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홍규 을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우리 한민족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7강에서는 종교학의 권위자이자 KBS TV <장영실쇼> 진행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의 배철현 교수가 ‘종교와 예술의 기원’을 찾아 여러분의 손을 잡고 어두운 동굴의 세계로 내려간다. 동굴벽화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예술과 종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8강 ‘문명과 수학의 기원’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형주 소장이 수학의 본질에 대해 말한다. 문자 이전부터 존재했던 수학은 인간의 삶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 궁금증을 풀어낸다.

9강 ‘과학과 기술의 기원’에서는 과학기술사학자이자 STS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가 과학과 기술의 차이, 과학기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10강에서는 한국 과학사와 민족과학연구의 선구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성래 교수의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을 만난다. 측우기, 자격루 등 과학 발명품이 쏟아졌던 세종 시대의 과학은 진정한 과학이라고 볼 수 있을까? 중국과 일본에 비해 왜 우리나라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은 언제로 잡아야 할까. 고려 말이나 세종 시대를 떠올린 사람들이라면 다소 실망할 듯하다. 박성래 교수는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이 1966년이라고 말한다. 그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류는 어떻게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모든 것의 시작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우주나 생명의 시작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우주는 빅뱅에서 시작되었고, 물질은 138억 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지구는 45억 년 전에 태어났다. 인류는 언제부터 문명을 만들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수학과 예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인간은 암을 극복하고 영원한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인류가 던져온 수많은 질문 중 그 처음이자 시작을 나타내는 기원(the origin). 우주, 물질, 지구에서 생명과 문명, 예술, 과학까지 그 기원이 이야기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에 빠져들어 보자.

저자 : 김희준

저자 김희준(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석좌교수)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물리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년간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1997년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우주와 생명의 역사를 융합적으로 배우는‘자연과학의 세계’과목을 15년 이상 강의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별을 바라보고 꽃의 색과 향기에 빠져 자연스레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물의 배후에 있는 기본 원리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공인 화학뿐 아니라 물리학, 천문학, 생명과학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학부생과 함께 유명한 논문이나 강의 등을 바탕으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학의 세계》, 《과학으로 수학 보기》, 《생명 의 화학/삶의 화학》, 《밀러와 함께하는 기초화학》, 《철학적 질문 과학적 대답》, 《빅뱅 우주론의 세 기둥》등 많은 저서를 펴냈다.

저자 : 박성래

저자 박성래(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1939년에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과 함께 조선일보에 입사하였으나 미국 캔자스 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캔자스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하와이 대학교에서 1977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해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5년까지 사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교무처장과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국사편찬 위원회 위원과 문화재위원, 유네스코 위원을 맡았으며, 현재 과학기술한림원 명예회원이다. 《과학사 서설》, 《인물과 학사》(전2권), 《한국과학사상사》, 《과학사》(공저), 《중국 과학의 사상》 등 과학사와 관련한 수많은 저서를 펴냈다.

저자 : 박형주

저자 박형주(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대수기하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클랜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포항공과대학교와 아주대학교 수학과 교수를 지냈다. 2015년부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BS 다큐프라임 〈생명의 디자인〉을 진행하고, 〈문명과 수학〉에서는 자문과 감수를 맡았다. 2010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고, 2014년에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았다. 여러 신문의 과학 칼럼을 기고하면서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 하는 방법》(공저)이 있다.

저자 : 배철현

저자 배철현(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은 고대 오리엔트 문자와 문명을 전공한 고전문헌학자다. 고대 오리엔트 언어들에 매료되어 하버드대학교 고대근동학과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를 전공했다. 고대 페르시아제국 다리우스 대왕의 삼중 쐐기문자 비문인 베히스툰 비문의 권위자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그 이전 문명과 종교를 가르치고 있다. 2009년에서 2013년까지 격주로 주말에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오리엔트 언어들을 가르쳤다. 2015년 미래 혁신 학교 ‘건명원’을 기획하여 출범시켰고, KBS 1 텔레비전 과학 프로그램 〈장영실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신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질문》이 있으며, 《문자를 향한 열정: 세계 최초로 로제타석을 해독한 샹폴 리옹 이야기》, 《성서 이펙트》와 《꾸란 이펙트》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현재 〈인간의 위대한 여정〉(월간중앙)과 〈배철현의 심연〉(경향신문)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우종학

저자 우종학(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우주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상이라 할 수 있는 블랙홀 주변의 물리현상과 은하의 진화 등의 주제로 왕성하게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천문학을 전공했고 예일 대학교에서 블랙홀의 진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타바바라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및 UCLA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허블 펠로십을 수상했다. 과학대중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블랙홀 교향곡》, 《무신론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쿼크, 카오스, 기독교》, 《현대 과학과 기독교의 논쟁》, 《우주의 본질》(공역) 등이 있다.

저자 이현숙(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은 1986년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분자의학연구소에서 유방암억제인자인 BRCA2의 분자 기능을 밝힌 연구로 1999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하버드 대학교와 시애틀워싱턴주립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200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가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기초 교육원 부원장, 자연과학대학 기획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분자생물학을 가르치면서 염색체불안정성, 암의 발생기작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세포분열 조절기작과 염색체말단의 텔로미어의 구조유지기작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저자 이홍규(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석좌교수)는 우리나라 당뇨병 유전체 역학 연구의 선구자인 의학자다. 당뇨병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를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당뇨병의 원인의 기제와 한국인의 기원 문제를 함께 연구하기 시작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내분비대사영양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국립보건원 생명의학부 부장, 중앙유전체연구소 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아시아 당뇨병연구연맹 회장 등을 지냈으며,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을지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당뇨, 기적의 밥상》, 《한국인의 기원》, 《DNA가 밝혀주는 일본인, 한국인의 조상》,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 민족의 기원》 등의 책을 펴냈다.

저자 최덕근(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은 삼엽충 화석을 통해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다. 1971년 서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6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상상과 판단을 하게 하여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정평이 나 2005년에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 지질학 연구에 대한 공로로 운암지질학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한반도 형성사》를 출간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수여하는 한국 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다. 《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 《내가 사랑한 지구》, 《시간을 찾아서》, 《지구의 이해》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 최재천(국립생태원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통섭원 원장을 지냈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한일국제환경상, 대한민국과학기술훈장 등을 받았다. 한국에 통섭이라는 키워드를 퍼뜨려 학문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저서로는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열대예찬》,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대담》(공저) 등이 있고, 《인간은 왜 늙는가》(공역), 《통섭》(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국립생태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홍성욱(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과학사학회에서 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인 슈만상을, 1996년에는 미국 기술사학회의 IEEE 종신회원상을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사 분야를 비롯해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y(STS) 분야 에서 수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MIT에서 출판되어 호평을 받은 무선통신의 역사에 관한 책 Wireless: From Marconi’s Black-Box to the Audion 을 비롯해 《과학은 얼마나》,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등의 책을 썼으며 《융합이란 무엇인가》, 《인간·사물·동맹》, 《과학기술학의 세계》 등의 책을 엮었다. 2013년에는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4판)를 공역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두 번째 이야기 : 명화에 담긴 과학과 예술의 화학작용

갈색으로 시든 고흐의 ‘해바라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악녀(팜 파탈)를 더욱 치명적으로 그리는 화학적 기법이란?

미세먼지 자욱한 세상에서 유난히 빛나는 한 점의 그림은?

불후의 명화가 진화해 온 화학적 유희를 만끽하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 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강산도 변한다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과학계와 예술계는 물론 교육계에서까지 분에 넘치는 격찬을 받아왔다. 덕분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쇄를 거듭하고 있고,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까지 출간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전편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미술 속 화학이야기를 빼곡하게 담아냈다. ‘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고흐가 아를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크롬 옐로(chrome yellow)라는 물감에 왜 그리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절규하는 하늘의 색’에서는 뭉크의 『절규』에 등장하는 붉은빛 하늘에 대한 기상학자들의 매우 독특한 연구를 소개했다. 스페인 국민화가 고야의 ‘블랙 페인팅’ 작품을 다루면서, 빛을 모두 흡수하는 완전히 어두운 색이 왜 존재할 수 없는지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미술사의 끝나지 않은 논쟁인 ‘선과 색의 싸움’도 매우 흥미롭다. 미술사의 고전적인 논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으로부터 수학을, 색으로부터 화학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적 사고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 이밖에도 ‘금빛의 화가’ 클림트가 작품에 애용했던 ‘금박’ 이야기, 영국의 풍경화가 컨스터블이 그린 공기의 색, 치명적인 악녀(팜 파탈)를 그리는 화학적 기법 등 불후의 명화 속에 숨겨진 화학적 에피소드들로 미술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전창림

우리나라 화학계에서 저자는 매우 독특한 위상을 갖는다. 고등학교 때까지 미술학도를 꿈꾸던 저자는 대학 이후로는 학사(화학공학), 석사(산업공학), 박사(유기화학)를 모두 다른 전공으로 졸업한다. 유학이라고 하면 으레 미국으로 가던 시절에 홀로 프랑스로 가서 고분자화학을 공부했으며, 이때 실험실과 미술관을 수없이 오가며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화학으로 키웠다. 박사학위 취득 후 결정구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파리 ESPCI에서 액정을 연구하다가 ‘해외 과학자 유치 계획’에 선정되어 귀국한 뒤 한국화학연구소에 몸담았다가, 1990년부터 홍익대학교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모든 대학생들이 필수로 화학을 배워야 하며, 과학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은 인문학 책을 많이 읽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교육자다.

저자는 『화학세계』와 『한림원소식』 등의 과학 저널에 미술 에세이를, 『국민일보』에는 성화 묵상을 연재하고, 홍익대학교 예술학부에서 『미술재료학』 강의를 하는 등 미술과 화학 또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분야에 몇 안 되는 집필자며 강연자다. 연구 분야는 고분자합성, 미술재료화학, 색채학 등이며, 각 분야의 많은 논문과 저서가 있다. 대한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화학공학회 등의 종신회원이며, 한국색채학회 부회장과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술과 화학의 융합 분야에 『미술관에 간 화학자』, 화학 분야로는 『알기 쉬운 고분자』 『첨단과학의 신소재』 『마담 라부아지에, 뭘 사실 건가요?』 『생활은 화학이다』 『누구나 화학』, 미술 분야로는 『그리기 전에 알아야 할 미술재료』 『알고 쓰는 미술재료』 『아크릴』 『색의 비밀』, 인문 분야로는『통권복음서』 『1001가지 성경이야기』 『파노라마 성경 핸드북』 등이 있다.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화학 이야기

우리는 온통 화학 물질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의식주 모두가 화학 물질이며, 심지어 망가진

기억을 되살리고 흐트러진 정신을 바로잡을 수 있는 약도 화학 물질이다. 또한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들

을 포함하여 지구, 우주까지도 화학 물질 없이는 그 존재 자체도 설명할 수 없다. 살아가는 일이 곧 화

학 물질과의 소통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화학 물질을 소개하고, 상황과 용도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인류에 기여할 수도 있는 화학 물질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적절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인형

대전에서 출생하여 충남고등학교를 졸업(1974)하고, 서강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하여 학사학위

(1978) 및 석사학위(1983)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임스)에서 박사학위(Ph. D., 1987)를 받

았다. 그 후 한국원자력 연구원을 거쳐(1987~89)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1989~현재) 전기화학 및 분석화학과 관련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화학/화학

물질 이야기를 글과 강연으로 풀어내고 있다. 요즈음에는 네이버캐스트 ‘화학산책’ 코너에 화학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2009~현재), 일반인 및 중고등학교 대상의 강연도 하고 있고(2002~현재), 매달 한 권의 과학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의 회장((사)과학독서 아카데미)을 맡아서(2014~현재) 과학에 대한 집단지성을 높이려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화학 이야기 책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2007, 한승), 『공기로 빵을 만든다고요』(2013, 생각의힘)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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