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기계식 시계의 심장 무브먼트 부터알아볼텐데요 배럴속 메인 스프링에서 동력이 발생하면 이와 맞물린 기어트레인이 돌아가게되면서 시침과 분침 초침이 움직이게됩니다 똑딱 똑딱 시간을 일정한 속도로 배분하는 밸런스 시스템까지가 기본구조인데요


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첫번째 MOVEMENT 무브먼트


우리몸으로 따지면 오장육부가 무브먼트인데요 고급 시계의 경우 어떤 무브먼트를 사용했는지 꼭 표기하는데 그만큼 시계의 특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100퍼센트 자체 제작하는 시계 브랜드도 있지만 대부분 시계 회사들은 전문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공급받아 조립하게됩니다


두번째 SCREW 스크루


고급시계의 무브먼트의경우 나사하나도 소홀히 하지않는데요 무브먼트는 기능에 따라 작게 100개부터 많게는 1000개가넘는 부품으로 조립을하는데 이때 메인 플레이트에서 나사하나까지 정확하게 제작하지 않으면 결국 시계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 산하 부품 제조사 엘윈에서 생산하는 작은나사는 하나에 5~10스위스 프랑이나 할정도로 고가를 사용한다고하고 스위스나 글라슈테의 전통시계의 경우 블루 나사를 사용하는데 무브먼트의 미적인 요소로도 쓰이는 이런나사는 290도의 고온에서 자연스럽게 진한 파란색을 띤다고하네요




세번째 CALIBER 칼리버


처음 이용어는 시계 무브먼트의 사이즈를 일컫는 말이였지만 최근에는 제작사의 이름이나 숫자를 붙여 무브먼트의 종류를 표시하는 명칭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네번째 JEWEL 쥬얼


18세기초에는 진짜 루비원석을 사용했는데 현재에는 인조 젬스톤을 사용합니다 견고해서 자주움직이는 부분에 쓰이고 미적으로도 아름다워서 고급시계에 주로사용합니다

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다섯번째 MANUFACTUER 매뉴팩쳐


시계 브랜드에서 종종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손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말은 공장에서 찍어내는게아닌 손으로 직접

조립 제작하는것을 말합니다.


여섯번째 ESCAPEMENT 이스케이프먼트


기어 트레인과 연결되는 이스케이프먼트 휠 밸런스 팔레트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주기적으로 움직이며 시간을 배분하고 이스케이프 먼트는 1714년 영국의 시계 제작자 조지 그레이엄이 고안한 시스템으로 오늘날 기계식 시계에 널리 쓰이고있는데요 그의 펜들럼 시계에 장착한 그레이엄 이스케이프먼트를 1757년 그의제자 토머스 머지가 앵커 이스케이프먼트로 발전시켯습니다 포켓시계에도 보편적으로 쓰이고영국식 글라쉬테 스위스식 핀 팔레트 방식등 다양한 이스케이프먼트를 고안해냈습니다.

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일곱번째 OMEGA MAINSPRING 메인스프링


시계의 동력인데요 신충성 있는 긴 금속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감은 용수철 같은 태엽으로 15세기부터 기계식 시계에 사용했습니다 배럴이라는 통속에 담기는데 최대한감아 그회전력으로 시계를 움직이게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태엽이 서서히 풀리면서 회전력도 약해지므로 정기적으로 감아주어야합니다.


여덟번째 barrel 배럴 태엽통


메인 스프링은 금속으로 감겨있는 상태로 고정하지 않으면 튕겨나가는데요 그래서 배럴이라는 넓고 얇은 원기둥 모양의 드럼속에 고정해 닫고 배럴 바깥쪽 톱니가 다른 톱니 바퀴와 연결되어 메인스프링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전달하는데 1번 기어라고도 합니다 더많은 동력을 얻기위해 무브먼트에 배럴을 하나이상 장착하기도 하는데 2개를 사용한경우 더블배럴 트윈배럴 이라고합니다 배럴을 늘리면서 5~8일까지 동력을 축절할수있습니다.

우선 백작은 기계식/쿼츠시계에 대해 위에 쓴 대로 '간단하게' 알아보고 싶었으나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곳을 찾기 힘들었다. 조사하며 알면 알수록 시계 나름의 역사와 구동방식, 디자인과 관련된 부분, 시계 모델마다의 로열티, 관련 전문용어 등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이미 온라인 상에 많은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들이 있는데, 굳이 어렵고 복잡한 걸 또 다시 어렵고 복잡하게 확대 재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느낀 백작. 그는 제목과 같이 기계식 시계가 뭐고 쿼츠 시계가 뭔지에 대해서만 최대한 간단하게 2부에 걸쳐 다뤄볼 생각이다. 이번 포스팅은 백작의 시간 관계상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해서만 간단히 정리해보기로 했다.


덧붙여 백작은 아래 설명하는 내용을 가지고 절대 어디가서 시계 좀 안다고 자랑하듯 얘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간단한 내용 정리만 어디서 접하고 시계 전문가에게 대적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시계에 빠삭한 상대가 마음만 먹으면 무차별 폭격을 감행(?)해 당신은 개망신 내지는 이불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식vs.쿼츠 : 우선은 무브먼트(Movement)부터!

Movement 1.운동 2.움직임 3.이동 4.동작 5.변화[각주:1]


그는 기계식과 쿼츠의 차이를 알기 위해 이 무브먼트라는 것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무브먼트는 시계줄, 시계 케이스 등을 뺀 안쪽 부품의 집합체를 말한다. 사람으로 치면 뼈와 장기, 근육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시계가 말그대로 시계로서의 핵심 역할을 책임지는 장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각주:2]


이 무브먼트의 구성 원리, 작동하는 방식 등을 기준으로 쿼츠식 무브먼트와 기계식 무브먼트으로 나뉘게 된다. 기계식은 다시 매뉴얼 방식과 오토매틱 방식으로 구분된다.

기계식vs.쿼츠 : 기계식 무브먼트

백작이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할 기계식 무브먼트. 그가 위에서 설명했듯 기계식 무브먼트는 다시 매뉴얼과 오토매틱 방식으로 나뉜다. 이 포스팅에서 추구하는 '간단한 이해'를 위해 초단간하게 설명하면,

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기계식 무브먼트


· 기계식 무브먼트 - 매뉴얼 방식 : 태엽을 감아주는 방식

· 기계식 무브먼트 - 오토매틱 방식 : '로터'라는 것에 의해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방식[각주:3]


현재 기계식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손목 시계가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돌아가고 있다. 또한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할 쿼츠 무브먼트보다 구조가 복잡하다. 백작은 글만으로는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튜브 영상을 아래 첨부했다. 이해가 잘 안되면 참고해보자.


기계식vs.쿼츠 : 기계식 무브먼트의 장/단점

위 백작의 정리를 보신 분이면 대번 감이 오셨겠지만 기계식 무브먼트의 장점은 배터리가 필요없다는 점이다. 시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 시계방을 가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없이 태엽만 쓱쓱 감아주면 된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가 없어 비용이 하나도 안 든다는 것은 착각이다. 유지비가 손목시계 기종에 따라 월등히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5~10년 사이로 오버홀(Overhaul) 또는 분해소제(分解掃除)라는 정기점검을 해주어야 하는데, 무브먼트의 구조나 기능의 특수성에 따라 난이도가 높은 무브먼트는 비용이 상승한다[각주:4].


그리고 기계식 무브먼트를 채용한 시계는 자기장을 조심해야 한다. 자성체 위에 기계식 시계를 놓아두거나 하면 무브먼트에 자성이 생겨 시차 오류가 심하게 날 수도 있다. 물론, 탈자성기계로 자성을 없애면 되지만 그것 나름대로 또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니 시계를 자성체 주위에서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계식 시계 원리 - gigyesig sigye wonli
시중에서 자기를 없애주는 기계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기계식vs.쿼츠 : 말 그대로 초간단 정리임을 명심하자.

백작은 포스팅 서두에서 언급했듯, 이 정리가 시계에 대해 이해가 없는 입문자 분들을 위한 글임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위의 정리에서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알아야 할 것들이 얼마든지 많다. 그런 이유로 그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채용한 손목시계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위 내용 외에도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선택/구입하시길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