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중 유독 쿨한 이미지로 자리잡힌듯한 NT유형을 부러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런데 NT 유형들이 남녀관계에 있어서 정말로 쿨할까..? 오늘은 전혀 전문성은 없지만 이에 대해 조금 해명을 하고자 내가 경험하고 주변 관찰해서 느낀바를 NT유형별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전문성 없으니 그냥 가볍게만 봐주세요. INTJ NT 유형중에서도 가장 쿨한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쿨함과 거리가 멀지않나 싶다. 표면적으로는 언뜻 쿨해 보일지언정 전혀..네버.. 쿨하지 않다... 쿨한척 하는것과 진짜로 쿨한건 다른데, INTJ들은 쿨한게 아니라 쿨한척 가면을 제일 잘 쓰는 유형이다. 오죽하면 INFP와 나란히 짝사랑 전문이라는 우스게소리도 있듯 인티제들이 속내를 굉장히 잘 숨긴다지만 사실 유심히 살펴보면 티 다난다. 질투심도 많음. 속은 타 들어가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을때도 있고 나중에 지능적으로 복수하기도 함. INTJ한텐 쓸데없이 잔머리 굴리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인티제들이 의외로 연인과 헤어지고도 전 연인한테 계속 연락하는 경우를 꽤나 보았다. 미련뚝뚝 SNS 염탐도 잘함. 그렇다고 전혀 적극적이지도 않음. 뭐해 잘지내..? 대체 뭔 생각으로 연락하는거지 싶은 미적지근한 연락들. 잘 지내면 어쩔건데. 굳이 상대방과 다시 잘해보려는게 아닌 그냥 지인정도로써 옆에두려고 연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이별 당시 인티제 본인이 마음 있는 상태에서 헤어졌을 경우 이럴 확률이 높은데, 설령 완전 정 털려서 헤어진 경우라도 의외로 상대 배려해서 연락에 답장 정도는 해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속내를 알기 힘든 유형. INTP 인티제 내용보며 흣 인티제 그럼그렇지 살포시 웃었던 인팁들이여...? INTJ와 나란히 쿨한척 페르소나 대표주자 인팁도 할말 없을테다. 언뜻보면 NT들중 제일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 INTP도 인티제랑 한끗차이다. 실은 뼛속까지 쿨한 종족들이 절대 아님. 쿨한건 단지 상대가 전혀 자기 스타일이 아닐경우다. 인팁도 상대 때문에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한다. 이별 했을경우 생각보다 오랫동안 상대 마음속에 품어놓고 그리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상형을 만났을경우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싶을 이상한 타이밍에 연애고자처럼 들이대기도함. 다만 인팁도 기본적으로 일단 속내를 잘 숨기긴 하는데 여기서 INTJ랑 차이점은, 인티제보다 귀차니즘력이 한단계 더 높은 관계로 본인 힘든걸 이 귀차니즘이 씹어먹어서 겉보기엔 언뜻 평온해 보일수있고 P의 유연함으로인해 갑자기 돌발행동들을 종종 할수있다는 것이다. SNS 같은것도 상대가 먼저 안끊는다면 그냥 방치해두기도 하는데, 만약 상대한테 정털려서 헤어지게 된 경우는 전혀 상대에 대한 배려심 같은걸 보여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때는 상대가 힘들어하든 말든 모르겠고 그냥 차단 박을수있음 *여담으로, 그래서 유독 INTJ와 INTP가 헤어진 경우 재결합의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볼수있다. 사귈때 둘이 존나 보이지않는 기싸움 할수있음. 나는 재회는 비추하는 입장이지만 이 정도의 두 유형이 재결합 할 정도라면 오히려 연분이라 생각하고 다시 진지하게 잘 해봐도 되지않나싶다 ENTJ 엔티제 경우는 연인때문에 극과극으로 생활이 심하게 무너지는 경우를 드물게 보았다. 이럴땐 주변 사람들 귀찮게굴며 끌어들이기도하고 의외로 카톡 프사같은걸로 티 팍팍 내기도 한다. 나 힘들다..좀 알아줘..관심 좀 가져줘...물론 금방 회복하긴 하지만 평소 알던 엔티제 모습이 아닌데..? 싶은 모습을 보여주기도해 주변 놀라게 만든다. 이 정도로 ENTJ를 힘들게 한 상대는 일단 본인에게 정말 잘했거나 본인 기준에서 메리트가 굉장히 큰 사람이다. 엔티제들 생각보다 얼빠들이 많은데 희안하게 금사빠기질은 NT들 중 제일 적은듯하다. 당신이 이 엔티제 마음에 들었다..? 그럼 자기랑 만난다면 좋은점들을 굉장히 어필하려할것임. 그렇다고 ENTJ에게 초반에 어줍잖은 밀당하면 답없음. 연 바로 끈길지도. 그리고 엔티제들, 안하는듯 하면서 생각보다 한번씩 미련뚝뚝 추억팔이를 잘한다. 아니 무슨 저 얘기를 아직도 한다고?싶을때 있음. 그리고 생각보다 꽤나 예민하다. 또 ENTJ들이 대부분 사귈때 최선을 다하는 유형이긴 하지만 의외로 만날때 본인 잘못했던걸 헤어지고도 한번씩 떠올리면서 후회하는 경우를 봄. 꼭 연인관계가 아닌 친구관계에서도 비슷할 수 있는데, 홧김에 본인이 먼저 손절해놓고 시간 좀 지나면 은근 상대를 그리워 한다거나 연락 기다리고있는 경우도 있음. 그렇다고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극히 드묾. 본인이 손절한 사람들은 SNS나 기본 연락 수단 자체를 일단 먼저 끊고 봄. 연결고리가 있다면 후에 주변 사람들 통해서 은근슬쩍 소식 전해듣기도 함. 전 연인인 엔티제한테서 다시 연락을 받았다..? 온갖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다시 만났을때 앞으로의 방향성등을 다 고려해서 한 행동일 확률이 높으므로 한번쯤 다시 기회를 주는것도 방법일수있다 ENTP NT들중 가장 쿨한척 연기 못하는 유형을 꼽으라면 나는 ENTP를 꼽고싶다. 몇년전 상대방에게 푹 빠져서 아주 처절하게 매달리는 엔팁을 본적있는데, 자기 힘드니 빨리 답을 달라며 상대방 닥달하더니 결국 잠수 당하고 포기했다고 한다. 그래도 엔팁들 성향상 꽤 담백한 편이라 특정기준을 넘어서서는 구질구질하게 굴진않는다. 포기 또한 빠름. ENTP들은 대부분 처음에 밀당같은거 안하고 스트레이트 직진인듯하다. 쿨한 척 연기 자체를 못할 뿐이지 NT유형 중 실질적으로는 가장 쿨 할수 있음. 일단 한번은 들이대고 보는..본인 이상형을 만난 엔팁들 중에는 가끔 상대에게 극단적으로 올인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헌신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음. 또 본인 이상형이 아닐경우는 본의 아니게 밀당을 아주 자유자재로 해주셔서 반대로 상대 엄청 안달나게 만들기도 하는 유형이다. 본인 이상형일때랑 아닐때에 상대 대하는 갭 차이가 가장 크기도 한 유형. ENTJ보단 확실히 덜 예민할수있음. 기본적으로 내향형 NT들보다 외향형 NT들쪽이 상대에게 까였을경우 ‘대체 내가 뭐가 부족했던거지?’ 싶은 자존심 스크레치를 더 잘 입는 경우가 많다. ENTP 본인들은 밀당이 싫다고 하지만 금사빠들이 많은 관계로 사실 밀당이 좀 필요한 유형이기도함. 얼빠, 금사빠들이 제일 많은 유형 *일부 내용 살짝 덧붙였습니다. - 결론은 NT유형이든 뭐든 진짜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생각보다 쿨하지 못하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