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 좋은 사람은 「자신과 성격 요인의 공통점이 하나 이상 있고, 반대의 성격 요소가 적은 상대」를 말합니다. 약간의 성격 차이는 조미료로서 어느 정도 허용되지만, 대조적인 성격 요소가 너무 많으면, 일 · 연애 · 결혼 등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이 어려워집니다. J 님의 경우 그런 상대가 존재할 확률은 0.80%, 즉 249명 중에 1명 정도의 확률입니다. 3. 4 가지 특이성‘특이성’이란 다소 생소한 단어일 것입니다. 의미는 말 그대로 ‘특히 다른 성질’입니다. 즉 타인과 비교했을 때 상대가 ‘다르다’고 느끼기 쉬운 성질을 말합니다. ‘다르다’는 것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개성이라고 느끼는 포인트가 되므로 주변 사람들이 보는 당신의 객관적 모습을 알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강하다, 약하다’에 감정이 좌우되지 마십시오자신의 특이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강하다 =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교성이 강하다’라고하면 일반적으로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이 말은 곧 ‘침착하지 않다, 수다스럽다’는 등 반드시 좋은 이미지라고 말하기 어려운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특이성이 강하든 약하든 거기에는 반드시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게 어떤 특이성이 있으며 또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 두십시오. 4. 성격과 재능재능 : 다른 사람은 노력을 해도 도저히 이루기 어려운데 간단하게 해내는 능력  여기서부터는 당신이 가진 많은 재능 중에서 특별히 발휘했으면 하는 4가지 재능, 즉 ‘통계적으로 분석했을 때 타인에게는 적고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무리지어 다니지 않고 아첨하지 않는 당신당신은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도 선호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요란을 떨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고 겸손하고 겸허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많은 사람들과 넓고 얕게 알고 지내지 않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좁고 깊은 인간 관계를 구축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로 지쳤을 때나 우울할 때는 여유롭게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집시다. 느긋하게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나다움’을 유지합시다. 혼자만의 시간과 서로를 잘 이해하고있는 사람끼리의 관계를 바탕으로 알찬 생활을 보낸다면 당신은 더욱 활력에 넘칠 것입니다. 시도 읽고 여기까지 ... 이 성격진단의 결과가 모두에게 정확히 맞아 떨어지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나를 파악하기 위한 보조적인 진단도구일 뿐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길. 결과본을 보며 이미 알고 있는 스스로의 성격에 대해선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몇 가지 항목이 요즘 자주 머리가 복잡했던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바로, '행동이 굼뜬'성격과 '뭐든지 일단은 머리로 생각하는'재능과 '치밀한 계획과 절차를 중시하는'능력.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기 전부터 나의 사고회로는 팽팽 돌아간다. 차 마실 물을 끓이고, 아침은 어떻게 먹을 것인지, 준비 순서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등 온갖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계획을 세우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느라 한참을 더 뭉그적거리며 이불 속에 있는 것이다. 이런 습관은 요즘 들어 점점 더 심해져서, 무엇이든지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어긋난 계획을 바로잡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머리가 복잡하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에 대한 응원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이별에 대한 위로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미래에 대한 따끔한 충고나 조언일 수도 있는, 지극히도 사실적이고 결코 작위적이지 않은 글을 진심을 담아 쓰고 있다. 때로는 짧기도 하고 때로는 길기도 한 이 모든 글의 힘을 확실히 믿는다. 부디 책에 실어 보내는 이 하나하나의 진심들이, 당신의 혼란스러운 삶이란 길에 정확한 표지판이 되었으면 한다.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에 나오는 작가 소개 부분입니다. 보통 작가의 약력이나 그간 출판했던 책 제목이 나열되는데,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이 들어있어요. 이 부분을 보면서 ‘나도 그런 마음인데. .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박하고 거칠어도 진심이 담긴, 제 마음 결을 전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거든요. 제가 읽는 책의 90% 이상은 인문, 고전, 자기계발, 경제 경영서입니다. 소설, 에세이, 시 등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읽어요. 젊을 때(물론 지금도 충분히 젊습니다만)는 애써 찾아 읽지 않아도 삶에서 소설 같은 일들이 시 같은 만남이 자주 일어나요. 그래서 삶이 풍요롭게 전개됩니다. 하지만 한 살 두 살 더 먹으면서는 의도하지 않으면 삶이 단조로워지는 것 같아요. 거기다 책까지 인문서 위주로 읽으니 감성은 겨울 나뭇잎처럼 바스락거리네요. 생명이 움트는 봄이 오니까 저의 메마른 감성에도 숨이 돌게 해주고 싶어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를 보게 됐어요. 도서관에는 책등만 보이게 책을 꼽아놓은 책장이 대부분인데, 인기 도서들은 책 전면이 보이도록 전시해놓습니다. 이 책도 그렇게 저와 눈이 마주쳐서 인연이 되었네요. 에세인가 했더니 시도 많아요. 절반은 되는 것 같아요. 간만에 시를 읽으며 말랑말랑 해진 마음이 이런저런 생각을 타고 과거로 날아가요. 특히나 아래 시에서요. 운명을 만나게 되는 확률 인생에는 많은 기회가 소리 없이 찾아왔다가 조용히 사라진다. 그중에 운명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게 찾아오곤 하는데 그 희박함을 알아차리고 너라는 운명을 잡은 나는 어쩌면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제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운명이라 생각했어요. 저의 이상형에 부합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짝사랑했던 사람과 많이 닮았고, 또 저의 아버지와도 비슷한 느낌이었죠. 남편을 처음 만난 날은 7월 7일, 7개월을 만나고 헤어졌어요. 7년 후에 다시 만나 또 7개월을 만나고 결혼했습니다.(별걸 다 기억하는 여자 ㅎㅎ) 우리 사이에는 행운의 7이 많이 겹치죠. 서로에게 그 자체로 행운인데 그걸 모르고 신혼 때는 많이도 싸웠어요. 상대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요. 특히나 제가요. 사람이 사람자체로 고귀한 인연이고, 선물인데 전 뭘 그렇게 기대하는 게 많았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 의미 없는 것들이지만 그때의 저에겐 결혼 생활의 지속여부를 가늠할 만큼 중차대한 일들이었어요. 결혼을 했어도 나에게 집중 못하고 상대에게 온전히 가있는 제 마음 때문에 결혼 초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외로울 때 누군가를 만나서 연애하면 반드시 외롭게 되고, 홀로서기가 안된 상태로 결혼을 하면 계속 기대는 마음이 생긴다는 걸 한참 후에나 깨달았어요.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누군가를 그 사람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부터는 제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모두 없어졌지만 만날 때마다 손 편지를 A4 3장씩 빼곡히 적어준 일, 입덧이 심해 거의 시체처럼 누워만 지낼 때 라디오에 전화 연결해서 위로 해준 일, 그리고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어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언제나 곁을 지켜준 일 등등.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저에겐 더없는 행운의 사람이 남편입니다. 전 운명을 잡은 가장 행복한 사람인거죠. p 179 지금의 이 행복을 잊지 않고 나는 나의 최선으로 너를 사랑할게. 약속해. 지금 옆에 있는 사람, 극히 드물게 찾아온 운명일수도 있어요.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는 말, 부끄럽지만 꼭 해주세요. 그 말이 전해지면 밖은 겨울이어도 함께 있는 이 공간은 봄바람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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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적인 사람 과 만날 수 있는 확률 - unmyeong jeog-in salam gwa mannal su issneun hwagl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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