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받는사람 답례 - chug-uigeum badneunsalam dablye

솔직히 축의하고 티내는게 웃길 수도 있지만

신행 다녀와서 아예 고맙다 어떻다 말도 없어서 서운하더라고.ㅠㅠㅠ

은근슬쩍 돌려서 '혹시 축의금 계산은 해봤어?'라고 했는데

축의 들어온거 다 부모님 드려서 확인안했다 하는데 이해해야겠지?

완전 내향인이라서 꿀벙어리되서 말도 못함

가끔 생각나는데 서운..ss

+)

익인이들이 편들어주고 공감해주니깐 뭔가 기분이 살살 풀린다 . 다들 자기일처럼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

친구가 많이 덜렁이라서.... ( 여행갈때마다 여권만료/여권놓고 공항가서 못가는 경우도 있고 ) 등등 좋게 생각하려고

서로 선물 10-20 정도씩 자주하는 스타일이라서 돈 떼먹을 생각하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 :)

가끔 축의금, 선물글 보다보면 생각나서 서운해지더라고..ㅎㅎ 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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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결혼 문화에는 차이를 보이죠. 우리나라는 축의금 접수, 신랑-신부 인사하기, 식 진행, 피로연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에게 축하, 잘 살라는 의미로 돈을 전달하게 됩니다. 돌잔치와 다르게 신랑-신부가 직접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접수대에 사람을 두고 축의금을 받게 되는데요.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며 친척이나 사촌 또는 친한 친구와 선후배들이 그 자리에 앉게 됩니다.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축의금 접수대를 처음 부탁받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정리했습니다.

 

 

1. 미리 도착하기

식장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결혼식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당사자에게 보수를 받거나 식사를 대접받는 경우도 있지만 의리로 도와준다 해도 맡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홀의 갯수에 따라 접수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통 30~40분 전 접수대가 세팅이 되고 식 시작 10~20분 전이 피크입니다.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으로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고 파악하기 위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나는 신랑, 신부의 안내인

결혼식장의 직원도 있지만 접수대에 앉은 사람에게도 많은 질문을 합니다. 식권, 식장 위치, 신부 대기실, 피로연장, 답례품, 화장실, 주차권, 신랑-신부의 부모 등 다양한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했다면 돌아다니거나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신랑 또는 신부를 대신해 맞이하는 안내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자리 지키기

돈을 받고 보관하는 사람이기에 자리를 잘 지켜야 하죠. 두명이 함께 일하지만 생각보다 바쁘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면 남은 한 사람이 너무 힘들고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미리 화장실은 다녀오도록 하고 물이나 마실 것이 있다면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축의금 받기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일이 시작됩니다. 축의금 받는 사람은 2인 1조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한명은한 명은 돈 봉투를 받고 식권이나 답례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한 명은 돈을 받아 확인하고 명부에 작성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A가 할일 <안내>
접수대를 찾은 하객에게 방명록 작성 안내, 식사를 하는 분들에게는 식권을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답례품(식장마다 다름)을 전달합니다. 주차권, 피로연장의 위치 등을 안내합니다. 돈 봉투를 받았다면 B에게 전달합니다.

B가 할일 <돈>
돈을 담당합니다. ①직접 받거나 A에게 전달받는다. ②봉투에 이름이 있는지 확인 후 ③봉투 넘버링 및 마킹 ④장부에 작성합니다. 하객이 갑자기 몰려 복잡해질 경우 일을 잠시 미루고 봉투를 받고 안내를 돕도록 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대신 돈을 부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사람이 몇 장의 봉투를 들고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름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버링 및 장부 작성은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누락, 실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봉투에 번호를 작성하고 명부에도 똑같이 작성해야 합니다. 당사자들은 봉투를 전달받기도 하지만 명부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봉투를 받은 순서대로 1번부터 작성하시면 됩니다.

 

예전(최근에도)에는 봉투를 받자마자 돈을 꺼내 금액을 확인하고 봉투와 장부에 바로 적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수대는 항상 붐비고 복잡했는데요. 요즘은 그 문화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하객이 보는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지 않고 봉투와 명부에 번호, 이름만 작성 후 서랍에 보관한 뒤 식이 시작하면 금액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축하를 위해 전달한 돈인데 바로 앞에서 확인하는 것으 예의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투를 받았다면 식권이나 답례품 등을 전달합니다. 가끔씩 신랑-신부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거나 이체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직접 받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장부에는 작성하지 않습니다.

 

 

5. 예식 후 접수대 운영

생각보다 결혼식에 늦게 도착하는 하객도 많기 때문에 축의금 받는 사람은 자리를 잘 지켜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식이 진행되는 30분간은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늦게 도착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소 10~20분 정도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6. 돈 계산하기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 돈을 계산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바로 금액을 적고 체크했다면 확인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금액은 적지 않고 번호와 명부만 작성했다면 아래 순서에 맞게 계산하시면 됩니다.

  1. A는 번호 순서대로 봉투를 열어 확인 후 이름 옆에 금액을 작성합니다.
  2. B는 번호, 이름, 금액이 맞는지 확인 후 미리 작성한 장부 옆에 금액을 작성합니다.
  3. 봉투에서 돈을 꺼내 만원권, 오만 원권, 수표 등을 잘 구분해 모아둡니다.
  4. 장부의 페이지 별 합산 금액을 작성 후 총액을 작성합니다.

 

 

7. 돈 전달하기

신랑 신부와 부모님은 결혼식날 매우 바쁩니다. 식 진행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인 사하다 보면 정신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척에게 부탁을 받았다면 잘 정리 후 전달하고, 친구나 선후배에게 부탁받았다면 잘 보관 후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주의사항

결혼식은 돈의 거래이기도 합니다. 보통 받은만큼 돌려주기 때문인데요. 금액 확인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분실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접수대에 앉아있다 보면 테이블에 그냥 두고 가는 사람도 있고 봉투가 쌓이며 어딘가로 밀려나기도 합니다. 복잡할 때는 작성보다 봉투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사건, 사고 뿐만 아니라 사기의 냄새를 풍기는 사건들도 일어나는데요. 적은 금액을 내고 식권을 많이 받아가거나 아까 돈을 냈다며 식권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죠. 진짜일 수도 있고 돈 내고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해달라는 데로 진행하세요.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사기 수법들도 진화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돈을 냈는데 금액을 잘못 내서 돌려 달라고 하는 수법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말하니 믿을 수밖에 없는데, 뒤에서 몰래 이름을 보는 등으로 사기를 친다고 하니 이점 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지연된 결혼식이 하나둘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를 부탁하거나 받는 경우도 늘고 있죠. 보통 대학생이라면 결혼식 관련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부탁은 받았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분들을 위해, 결혼식 축의금 받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는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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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을 받게 됐다면 결혼식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소 2인 1조 구성: 축의금 받는 사람은 역할분담과 자리 비우는 경우를 대비해 최소 2인 1조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축의금 가방 챙기기: 큰 쇼핑백이나 가방을 제공하는 예식장일 경우 따로 챙길 필요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축의금 봉투와 기타 물품을 담을 크고 튼튼한 가방을 준비합니다. 보통 예식장에서 쇼핑백을 제공하긴 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예식장 도착 시간: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장, 화장실, 식당, 신부대기실 위치, 주차권, 식권 등 알아 둬야 할 사항이 꽤 있어 미리 도착해 확인해두면 편리합니다.
4. 물품 확인: 방명록, 축의금 장부, 펜, 축의금 봉투 등 축의금을 받을 때 꼭 필요한 물품을 확인합니다. 쇼핑백과 마찬가지로 예식장에서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펜이 분실되는 일이 빈번하므로 여유분을 꼭 챙겨야 합니다.
5. 식권: 식권 초기 발급 수량은 몇 개인지, 모두 소진했을 경우 추가 발급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하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식권이 부족한 경우 난감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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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의금 봉투, 축의금 장부는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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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의금 봉투, 축의금 장부는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축의금 받을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하객을 맞을 시간입니다. 축의금을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업무 분담 (2인 1조): 축의금 받는 사람이 담당자1, 담당자2 총 2명일 때, 담당자1은 하객에게 축의금 봉투를 받고 담당자2에게 전달 후, 식권 수량을 확인한 뒤 식권을 제공합니다. 이때 방명록을 작성해달라는 말도 같이 해주면 됩니다. 담당자2는 담당자1에게 봉투 수령 후, 봉투 한쪽에 숫자를 적고 축의금 장부에 순서대로 성명을 기재합니다.
2. 안내: 축의금을 받다 보면 식당은 어디인지, 주차권은 어떻게 받는지, 신랑신부는 어디 있는지 등 여러 질문을 받게 됩니다. 미리 도착해 알아본 정보가 이때 빛을 발합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안내해주면 됩니다.
3. 자리 지키기: 축의금 받는 사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축의금 도난 방지와 예식 시작 후 방문하는 하객을 위해 아쉽더라도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고 마실 물을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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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1조로 업무를 분담해서 진행하면 효율적으로 축의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예식이 끝난 후, 축의금 정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식권 확인: 식권 소비 수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 공식을 기억하면 됩니다. ‘초기 발급 수량+추가 발급 수량-남은 수량=식권 소비 수량’ 예를 들어, 초기 발급 수량이 200장이고 추가로 발급받은 식권이 50장에 남은 식권이 20장이면 총 230장의 식권을 소비한 것입니다. 추가로 식권을 받고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 나눠준 식권 수량과 식당에 들어온 수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식장 측 식권 수량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축의금 정산: 축의금을 받으며 봉투에 적은 숫자를 순서대로 하나씩 열어 금액을 확인 후 장부에 기록합니다. 꺼낸 돈은 화폐 단위별로 모아두는 것이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화폐 단위별 금액을 작성하고 최종 금액을 계산합니다.
봉투를 열어 금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식 중간중간 하객이 없을 때 조심스럽게 책상 아래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객이 보는 곳에서 봉투를 열어 금액을 확인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품목별 정리: 봉투는 봉투끼리, 식권은 식권끼리 따로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봉투, 식권, 방명록, 축의금 등을 분류해 가져온 가방 또는 제공된 쇼핑백에 넣어줍니다.
4. 상황별 대처: 정산의 경우, 축의금을 받는 사람이 직접 하는 경우가 있고 결혼 당사자 또는 그 부모님이 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정산 방법은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방법일 뿐 각자의 상황에 맞춰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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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권 전달 시 식당에서의 유의사항(마스크 착용)등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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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의금을 꺼내 장부에 정리할 땐 하객이 보지 않는 곳에서 해야합니다.

축의금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축의금 도둑과 축의금을 돌려 달라는 경우입니다. 축의금 가방을 노리고 주변에서 수상하게 서성이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축의금에서 잠시라도 눈을 떼서는 안 됩니다. 친인척 행세를 하며 축의금 가방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결혼 당사자에게 꼭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축의금을 돌려 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다시 줘서는 안 되며 축의금을 받는 즉시 정리를 잘해두면 상황을 명확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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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과 신부를 위해 미리 주의사항 숙지하는 것, 잊지 마세요!

축의금 받는 사람은 단지 돈만 받고 안내를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하객이 결혼식장에 들어섰을 때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하객에게 결혼식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미리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