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매일 맞아도 되나요? ■침을 맞으면 기가 빠진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위원 한의사입니다. 침을 시술받으면 기운이 소모됩니다. 왜냐면 약은 내(內)를 다스리지만, 침은 외(外)를 다스립니다. 그러다보니 무보유사(無補有瀉) 즉 보하지는 못하고 사(깎아 내는)하기만 하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침도 아무나 자주 맞으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아래와 같은 금기를 만들어서 허약해진 사람에게 자침하는 것을 신중히 하라고 가르칩니다. 이른바 오탈불가사(五奪不可瀉 : 5가지 사하면 안되는 것)라고 합니다. 五奪不可瀉 ㉮ 形容已脫(형체가 지나치게 피곤해 보일 때) ㉯ 大奪血之後(피를 많이 쏟은 후) ㉰ 大汗之後(땀을 많이 낸 후) ㉱ 大泄之後(설사를 많이 한 후) ㉲ 新産大血之後(출산을 하고 피를 많이 쏟은 후) 위와 같은 경우는 무슨일이 있어도 자침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미 쇠약해진 몸에 침으로 더 쇠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글:마당지기/출처:네이버 지식인 ■침을 많이 맞으면 기가 빠지나요 ? 안녕하세요? 저는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위원 한의사는 아니고, 정통 동양의학을 독학으로 공부한 재야의학인으로서, 얕은 지식이나마 전하여 국민 건강에 일익이 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천동단초방 석정 이상철입니다. 제가 어디서 얼핏들은 봐로는 침을 장기간 시술받았을때는 기가 빠져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 기가 빠진다기 보다, 체력이 소모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약은 내(內)를 다스리지만, 침은 외(外)를 다스리고 그러다보니 무보유사(無補有瀉) 즉 보하지는 못하고 사(깎아 내는)하기만 하는 치료법입니다. 라는 답변이 있는 데, 그것은 이나라 한의사들이나 그럴지 몰라도, 침으로 내외를 다스릴 수 있으며 보사법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드리겠고요. 주변에 한달정도 침을 꾸준히 맞은 사람을 보았는데 침을 맞고 오면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한달 정도가 아닌 몇번, 아니 그 한번 시술에도 버거워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지요. 고로 환자의 처한 상태를 잘 파악하여 침을 흔들어야지요. 그리고 평소보다도 힘들어하는것 같구요 침을 맞고 힘들어 하면 치료법을 바꿔야 하거늘, 계속 침을 맞으면 아니되겠죠. 그래서 정말 기가 빠지는건지 궁금합니다 자, 우리 보십시다. 오탈불가사(五奪不可瀉)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데 ㅠㅠㅠ 이는 거꾸로 생각하면 보법도 있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침에는 사법만 있다면 자침불가가 되야지 않을지요? 오탈불가사(五奪不可瀉) 같은 그 뿌리가 어디냐? 정통 동양의학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에서 비롯되며, 그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허준 어르신의 편찬한 동의보감에 수록이 되어 있지요. 아래를 클릭해서 읽어 보시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오탈물용침사(五奪勿用鍼瀉) 帝曰何謂五奪岐伯曰形肉已脫是一奪也大失血之後是二奪也大汗出之後是三奪也大泄之後是四奪也新産下血之後五奪也皆不可鍼瀉(靈樞)
위는 침을 놓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사하지 말라는 뜻. 결론입니다. 침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은 침구금기 사항올씨다. 침구금기(鍼灸禁忌)
무릇 침을 놓는 데도 금해야 할 사항이 있으니, ○新內勿刺已刺勿內 ○已刺勿醉已醉勿刺 ○新怒勿刺已刺勿怒 ○新勞勿刺已刺勿勞 ○已飽勿刺已刺勿飽 ○已飢勿刺已刺勿飢 ○已渴勿刺已刺勿渴 ○大驚大恐必定其氣乃刺之 ○乘車來者臥而休之如食頃乃刺之出行來者坐而休之如行十里久乃刺之(靈樞) ○無刺大醉令人氣亂無刺大怒令人氣逆無刺大勞人無刺新飽人無刺大飢人無刺大渴人無刺大驚人(內經)
○脈浮應以汗解用火灸之則邪無從出因火而盛從腰以下必重而痺名曰火逆
(출처 : '침으로 '기'가 막혔어요..' - 네이버 지식iN) 이런 이론을 잘 알고 임상 경험이 있는 의자에게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애써 답변 드리는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죠. /글:사룰/출처:네이버 지식인 ■침을 맞으면 기가 빠진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요? 침을 맞으면 기(氣)가 빠진다는 말! 한방적 치료 수단은 오행귀류에 맞춰 이도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침, 뜸, 약, 안마, 폄석(외과수술)이라는 것이 그것이죠. 그 중에 침과 뜸, 또는 약이 효과가 있어 그에 주력하여 치료하여 온 것입니다. 이 각각의 방법은 모두 보(補)와 사(瀉)법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해서 안으로 집어 넣어주는 의미를 지니고, 사(瀉)라는 것은 밖으로 끌어낸다는 의미로 생각을 하시면 쉽겠습니다. 침도 보사가 있는 것이요, 뜸도 보사가 있습니다. 약도 마찬가지지요. 다른 것은 두고 님께서 침을 맞으면 기가 빠진다는 말씀을 하셨기에 침을 우선 생각해 보기로 하죠. 침을 놓거나 맞을 때 있어서 보법(補法)을 잘 행하면 아프긴 아프되 무언가 얻은 듯 하고 뜨뜻한 기운을 느끼여, 침으로 사법(瀉法)을 행했을 때는 뭔가 잃은 듯하면서도 앓고 있는 증세에 대하여 반대 현상을 나타냅니다. 말하자면 속에 열이 있는 사람은 사법을 행할 것이요, 사법을 행했으므로 뭔가 잃은 듯하면서도 효과는 열감이 덜어지는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차가운 데 보법의 침술을 행했다면 따스함을 느끼게 됩니다. 보법과 사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침을 천천히 찔러서 빨린 뽑아 내고 침구멍을 닫는다든지, 또는 침을 차츰 깊이 찌르면서 오른쪽으로 돌리는 방법 등을 쓰게 됩니다. 여태까지를 살펴보면 침도 기를 빠지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를 불어넣는 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일침이구삼약이라 하여 침의 효과가 그만큼 좋다는 뜻도 됩니다. 그러면 그 좋은 효과에 있어서 사법을 위주로 한다면 침을 놓을 줄 모른다는 뜻입니다. 또는 제대로 행하지 못했다는 뜻도 됩니다. 기가 빠진다는 의미는 기력이 소모된다는 뜻인데, 이는 기가 빠진다는 의미와는 다른 뜻인 것이죠. 결론으로 침은 기를 빠지게 한다는 관념이 아니라 기혈의 평형을 찾기 위하여 체력이 소모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어떨까요? 침을 얼마 주기로 맞아야 되느냐? 이는 환자의 체력과 비례하는 것입니다. 체력(밑기운)이 강하다면 상태에 따라서 이틀에 한번, 또는 매일마다 맞을 수도 있고 밑기운이 없다면 3일에 한번 맞든지 하는 것은 환자와의 의견과 상태에 따라 시술자의 결정 범위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침이 기를 빠지게 한다는 생각은 다소 접으시고 침을 놓는 시술자와 상태를 잘 전하고 의논하여 맞으시면 조금도 걱정할 것이 못되다고 봅니다. /글:사룰/출처:네이버 지식인 ■침을 많이 맞으면 기가 빠지나요 ? 1. 기가 정말 빠지는가? 그러니 꼭 침이 기를 깎아먹고 빠지게 하는 것만은 아니지요 하지만 대략적으로 몸이 너무 허한상태의 경우는 침을 맞으면 많이 힘들어하는것으로 봐서 기가 조금 떨어지게 만드는 것 같긴 합니다
2. 침은 몇번 맞는게 좋은가? /글>woor****(한의사)/출처:네이버 지식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