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부모 손절 - 20sal bumo sonjeol

1. 할애비

흘수저 집구석 탄생의 시초.

마지막 할매 진술에 의하면 (이새끼가 부인이 3명임) 3대 독자라서 오냐오냐하고 커서 지만 알고 컷다고 함

첫쨰부인 사이에서 5남매 출산 / 둘째부인 사이에서 4남매 출산 / 셋째부인 아이없음

이 중 둘째부인 4남매 중 막내가 우리가 아는 흙애비

할애비 이 씹새끼는 일단 지가 가지고 있는 돈은 처자식 위해서 절대로 안씀. 술과 여자만 오지게 즐김. 선대 조상들이

쌓아놓은 재산 다 말아먹고 유치원 버스기사 하던 새끼. 애미년이 나를 임신했을 당시 함께 식사 중 고등어 반찬이 있었는데 임산부 하나도 안주고 지 혼자 처먹는 개새끼임

후에 암걸려 디질때 1992년 당시 통장에 5천만원 소유한 사실이 밝혀짐. 모든자식들 혀를 내두름. 암걸러 디진것도 처자식 가정 버리고 민물낚시만 다니면서 민물 생선 날로 처먹다 간에 바이러스 생겨서 암걸려 뒤진 것이라고함

첫째부인은 그래도 현명하여 뼈가 부숴져라 일해서 5남매 학교보내고 가르침. 덕분에 첫째부인 자식들은 대다수가 공기업 또는 공무원 되어 평탄한 삶을 이어감

둘째부인은 도화살 및 역마살이 낀 개같은년임. 처자식있는 할애비랑 좋다고 만나서 4남매 싸질러 놓고 할애비 개새끼 답없다고 판단되어 4남매 버리고 야반도주 / 이후 다시 들어온 셋째할매가 이자식들 기름 / 돈을 안주니 배우질 못하고 보살핌이 없어서 지금의 흙애비를 만들게 됨 / 그렇다고 셋쨰할매가 좋은 사람도 아님(술집마담출신)

2. 흙애비

위 가정환경 속에서 못배우고 못먹고 자람 / 초등학교는 겨우 졸업하고 중1때부터 양아치 집단에 들어가서 탈선 / 쌍칼파 조직 창설 / 동네에서 온갖 양아치짓 다하고 다님 /

18세에 애미년 만남 / 모든 흙애비가 그렇듯 아무생각없이 애 싸지름 / 그게 나의 누나년

2년 후 집안 반대에도 무릎쓰고 또 애를 싸지름 그게 나...

흙애비가 기본적으로 갖추는 모든 패시브 장착 / 가족 폭행 + 알콜중독 + 지가벌어지가 다씀 + 바람피기 + 집에 조금 돈

주고 생색 + 칼들고 춤춤 + 꼴에 남밑에선 절대 일못함 + 사업하다 다 망함 + 빚쟁이

이 새끼가 다방하겠다고 애미년에게 돈달라고 칼로 협박하고 당시 애미년이 운영하던 작은 보쌈집 다 부수고 해서 사업자금 애미년 신용대출로 받아냄 / 덕분에 애미년 신용불량자 됨 / 물론 다방을 차린이유가 가출한 오봉년들 고용해서 데리고 놀려고 하였음 / 심지어 가출한 오봉년들 좁아터진 집까지 데러와서 숙식 제공함 / 당시 내 나이 20살 /

이 사업 저 사업 싸지르다 망하고 채권자들이 죽이겠다고 달려들자 더 이상 살기 싫다고 집에 신나뿌림 / 당시 오전7시

였는데 누나년이랑 나는 자고있었음 / 근데 웃긴건 지는 신나뿌리고나서 지 살겠다고 샤워함 ^^ /

그리고나서 나 20살 여름에 이혼 / 나 21살에 군대있을 때 흙애비 새로만든 애인과 관계에 문제가 생기가 칼들고 협박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살인미수로 징역 1년 /

3. 애미년

난 애비만 빌런인줄 알앗는데 역시 부부는 끼리끼리임. 철없는 나이에 누나랑 나를 출산하였는데 그 철없음이 평생가버림

기본적으로 자신의 품위유지를 굉장히 중요시 함. 내가 돈을못내 학교 행정실을 불려가도 집에가면 고급화장품과 K2 또는

노스페이스 등산 용품이 있었음. 등산을 좋아했었음 (중년 여성이 등산을 좋아한다? 뭔말인지 알지?)

애비랑 이혼하고 혼자 식당을 다니다 가정있는 공무원 꼬심 / 장사해야곘다며 돈 받아냄 / 나 군대 갔다오고 나서 직장도 없고 수입도 없는 내가 버거웠는지 나랑 살기 힘들다며 애비한테 보냄 / 사실 나에게 용돈이나 먹거리를 주는것도아님 / 물론 애비랑 나랑은 상극이라 6개월같이 살다 다시 쫓겨나서 애미에게 가게 됨 /

그 공무원하고 쫑나면서 그 공무원이 장사한다고 빌려준돈 내놓으라며 민사법원에 차압신청을 해버림 / 법원공무원들 집에와서 빨간 딱지 붙이기 시전 / 애미년 온갖 지인들 총동원하여 돈빌려서 차압 막음 /

다시 식당을 전전긍긍하다 또 가정있는 사업가를 꼬심 / 근데 머리가 자란 내가 눈치보였는지 내 앞에선 일하는 식당 단골 손님인데 좋은 선생님으로 모신다고 개구라를 깜 /

예전에 식당 일 다니면 아프다아프다 온갖 엄살은 다 부리고 식당 직원 및 사장 뒷담화 까기 바쁜데 어느날부터 그런 뒷담화 및 엄살을 안피움 / 나의 추정에 의하면 애미년이 꼬신남자에게 스폰받는 듯

자식새끼가 돈없어 굶고 다니고 학교 행정실 불려다녀도 자기 품위유지비는 절대 내 놓지않고 신상 등산복 및 화장품이 즐비함 / 학교 행정실 불려 갔다 온날 안방에 있는 신상 화장품을 손에 쥐고 엎드려 펑펑 울었음

군대전역하고 호프집에서 하루 14시간찍 밤샘 알바 중 / 추석 때 애미년은 친척들이랑 모여서 전부쳐 처먹고 있는데 나에게 전화해서 거기 사장님이 너 명절보너스 주는거아니냐며 그거 나 선물로 주라고함 / 응당 사람새끼면 명절에 고생이 많다며 따뜻한 말은 못해줄망정 돈이나 주라고 개소리 시전 / 개 빡쳐서 모아놓은돈 기반으로 이사짐용달차 불러서 그대로 집 나가버림 /

나 결혼할 때 애미년만 부모로 모시고 결혼진행 함 / 상견례 자리 및 그 후 몇번의 식사자리에서 예물예단 안주고 안받자고 쿨한 혼주가 되겠다고 떵떵거리다 결혼 3주전에 다시 예물예단 내놓으라고 으름장놓음 / 물론 내가 뭐라고해서 막았는데

그 이후 다른 지인들에게 사둔하고 처가집 뒷담화 까고 다님 /

4. 흙수저 탈출

중학생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주말에 시간 될 때 전단지 알바 / 대학생이 되어서도 거의 알바 / 군대 감 / 전역 후 또 알바

복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됨 / 대학접고 아예 공장에 취직 / 그 이후에도 대형마트, 호프집, 현수막설치알바 등등 / 공사장 노가다 빼곤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 /

못먹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신기하게 삐뚤어 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음 / 내 의지로 삶을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것들 땜에 내 인생 조지면 억울할 것 같아서 막장으로 살긴 싫었음 / 아마 이런 생각을 고등학생때부터 하기시작했는데 사실 중학생때 인성검사? 같은거 했는데 우울증 100%나와서 부모님 면담까지 진행 할 정도였었음 /

다행이 난 고등학교를 좋은곳으로 운좋게 배치 받아 그곳에서 정말 지금까지도 만나는 좋은친구 2명을 사귀게 되었음 / 사람이 죽으란법이 없다는게 가족구성원은 다 쓰레기인데 그거 빼곤 알바했던 동료, 사장님들 , 친구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 었음 /

앞서 말했듯 애미년 미친소리해서 집 나갔다가 호프집 점장으로 일하며 돈은 아쉽지 않게 벌고 살았었는데 내가 원하던 직업과 삶은 아니었고 더 안정되고 떳떳하게 성공해서 살고싶은 욕망이 생김 / 말없이 집을 나간것도 맘에 걸려서 2년만에 다시 애미년 찾아가 좋게 풀고 난 그곳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함 / 물론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시작 / 수험기간 2년 5개월 걸렸는데 이게 1년 반이 넘어가니까 돈이 슬슬 바닥나면서 애미에게 월 25만원씩 지원받아서 공부함 / 합격하기까지 1년동안은 휴대폰도 없이 다녔었음 /

애비새끼는 진작에 인간이 아니라 손절 / 애미년은 전부터 곱게 보진 않았는데 결혼 치루면서 인간 밑천 드러나서 손절. 심지어 자기가 연 끊자고 함 감사탱큐(5년동안 애미년한테 용돈주고 옷사주고 선물주고 쏟아부은돈이 천만원 가까이됨) / 누나년은 병신같은 놈이랑 결혼하겠다면서 능력도 없는 것들이 강남에 있는 빌라 전세 살겠다고 나에게 3천만원 대출 요구하여 손절(누나년도 둘째할매년 닮아서 인성 쓰레기)

마지막으로

지금은 공직생활 6년차이고 결혼도해서 행복한 신혼생활 만끽하며 잘 살고있음. 다행이 장인장모님이 힘들게 살아왔는데 잘 자라줘서 대견하다며 전폭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심 / 사실 이곳 흙갤에 나보다 더 가혹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도 많다고 봄 / 하지만 우리는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이 냉정해 져야함 / 나름 살아오며 몇가지 가슴에 새기면 좋을 신조들이 있는데

1. 피가 섞였다고 가족이 아니다. 남도 그렇게는 안한다

2. 내 집이 흙수저다라고 판단되면 흙탈을 위해 방해가되는 가족이 있을경우 무조건 연 끊어라

3. 성공이 최고의 복수다

다들 상처받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이곳에 너무 많은것같아. 자기 힘들다고 쓰는 글 보면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슬프고 애잔하다. 남일같지 않아서. 이곳에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곤 하는데 여기 흙갤형들 독하게 버티고 살아서 다들 상처받지 않고 소소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3줄요약-

1. 애비애미 쓰레기

2. 애비애미 땜에 내 인생까지 조질 필욘 없다

3. 나 삶을 가로막는다면 연 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