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 예시문항 국어 해설 오르비 - 2022 suneung yesimunhang gug-eo haeseol ole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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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보면 좋은 문제

2020년 발행 수능특강 갈래복합 05

동물 상징과 그 의미

문제 유형이나, 소재가(동물) 비슷해서 연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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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예시문항 문학

22~25번을 어떻게 푸는지, 왜 그 답을 정답이라 생각했는지

해설해놓은 포스팅입니다.

올바른 문제풀이 방법이라기보다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팁에

조금 더 가까운 방법이니,

무조건 따라하시다보면 오히려 맞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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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파트는 딱 떨어지지도 않고 설명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포스팅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왕 2022학년도 예시문항 풀이를 시작한 것

끝까지 해두자는 마음으로 다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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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문학 필승법 = 작품 많이 읽어보기

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학생들은 미리 작품 많이 읽어두세요

내가 알고 있는 작품이 문제로 나오면 확실히 다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럴 시간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웬만한 작품들을 다 알고 있지만 현대 문학의 경우엔

저도 모르는 작품이라 추측/분석으로 문제를 풀어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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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예시 문항은 평가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상황 :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사설시조를 이미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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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 문학 작품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는 것 같아서

비문학 문제 풀듯이 문제들을 쭉 읽어보고 나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답 : 2번

㉠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화자를 여성으로 간주할 경우, 두목지 같은 남성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한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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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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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 짖지 마라 밤 사람이 다 도적가

개야 짖지 마라 밤에 다니는 사람이 다 도적이겠느냐

두목지 호걸이 님 츄심 다니노라

두목지 같은 호걸이 (지금) 임을 찾아 다니고 있노라

그 개도 호걸의 집 갠지 듣고 잠잠하더라

짖던 개도 임을 찾으러 다니는 호걸의 집 개인지 짖지말라는 내 말을 듣고 잠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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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이 있으면 웬만한 번호들은 이해하기 쉬우므로

오답이 왜 오답인지만 설명을 덧붙여 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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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초장에서 화자가 개에게 ‘즛지 마라’라고 한 것은 ‘밤 사람’이

개가 짖는 소리에 발걸음을 되돌릴까 염려했기 때문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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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초장의 ‘도적’과 중장의 ‘두목지 호걸’은 모두 화자가 기다리는 사람을 가리키는군.

초장의 도적은 개가 짖어서 쫓아내야 하는 대상이 맞습니다.

두목지 호걸만 화자가 기다리는 사람에 해당하므로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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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중장의 ‘두목지 호걸’은 ‘두목지 같은 호걸’로 풀이되어 ‘호걸’에 대한 화자의 호감을 드러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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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종장의 ‘잠잠하더라’는 ‘호걸’이 ‘님 츄심’하기에 용이한 상황이 되었음을 암시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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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중장은 초장에서 화자가 개에게 ‘즛지 마라’라고 부탁한 이유 를, 종장은 그 결과를 드러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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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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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의 내용도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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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여럿 키워도 이 개같이 얄미운 개가 없다

미운 님이 오면 심하게 반겨대고, 내가 사랑하는 임이 오면 사납게 굴어 임이 돌아가게 한다.

쉰밥이 가득 생겨도 너(개)한테 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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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와 (다)의 개는 모두 화자의 기다림을 표현하는 매개물로 기능하고 있다.

화자가 애타게 기다리는 임이 오지 않는 이유를 '개'의 탓으로 돌리면서

임을 향한 기다림의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정답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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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나)와 (다)에서는 모두 지시어에 의해 개와 화자 간의 물리적 거리가 환기되고 있다.

(나)에서는 '그 개'라고 표현, (다)에서는 '요 개(이 개)'라고 표현하여

물리적인 거리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답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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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나)와 (다)에서는 모두 기다리는 사람에 대한 화자의 기대와 개의 반응이 다른 데서 시적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화자는 임이 애타게 오기를 기다리지만 개는

(가) 임이 오지 못하게 짖어대거나 (나) 화자가 사랑하는 임에게 사납게 굴어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답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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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나)의 개는 화자와 교감이 가능한 대상으로, (다)의 개는 화자와 교감을 나누기 어려운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나)의 개는 너의 주인에게 방해되니까 짖지 마라는 화자의 말에

정말로 짖음을 멈췄으므로 교감했다고 볼 수 있고,

(다)의 개는 상대방에 대한 화자의 마음과는 정 반대의 태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교감을 나누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정답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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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나)의 개가 상황이 변해도 행동을 바꾸지 않는 존재라면,

(다)의 개는 상황이 변하면 행동을 바꾸는 존재로 제시되고 있다.

(나)의 개는 도적을 쫓아내기 위해서라면 짖어야 하지만

자신의 주인이 임을 찾으러 다니기 쉬우려면 짖지 말아야 하므로

실제로 짖음을 멈춰 행동을 바꾼 존재이고,

(다)의 개는 어떤 임이 오느냐에 따라 대응을 달리하고 있고

그 대응이 바뀌었음이 작품에서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이 번호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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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4번

여러분이 헷갈리기 쉽도록 본문을 꼬아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글을 꼼꼼하게 잘 읽어야 합니다.

ⓐ 이본 차원 / ⓑ 작품 차원 / ⓒ 갈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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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5번까지 나열된 기호들은 왼쪽이 무조건 오래된 것이어야 합니다.

(가)부터 (라)까지를 시대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 - (가) - (다) - (라)

작품 제시 순서 때문에 시대 순서도 가-나-다-라 일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본문 내용에 (나)가 (가)보다 훨씬 이전 작품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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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서에 맞춰 정답을 찾아나가면

4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의 설명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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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4번

(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를 여러 마리를 길러도 이 일곱 개(나라를 팔아먹은 일곱 놈)같이 얄밉겠느냐

낯선 타처 사람(일본)에게는 반기고 낯익은 집안 사람(조선)에게는 짖어대는 박살낼 일곱 개들아

보아라 가까운 시기에 새로 개 규칙 반포되어 개 임자의 성명을 개 목에 채우지 아니하면 박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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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도 읽으면 쉽게 답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정답이 정답인 이유만 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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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가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이 기록한 것이라면,

한글 표기를 통해 그들이 고국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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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가)가 일본에서 태어난 도공들의 후손이 기록한 것이라면,

그들이 조선인임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음을 알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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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다)가 만나지 못하는 ‘고운 임’에 대한 원망(怨望)을 표현한 것이라면,

개는 ‘고운 임’ 탓에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는 셈이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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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라)가 한일신협약을 비판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라면,

‘개 규칙’ 은 한일신협약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이겠군.

마지막 종장에서 개 규칙이 반포되면 개 임자의 성명을 개 목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개로 표현된 것이 나라를 판 일곱 놈들인데요, 성명은 그들 목에도 채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한일신협약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즉 이 대목은 한일신협약 같은 것은 집어치우고

조선인의 권리를 정당하게 보장하는 새 협약을 내놓으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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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라)가 정미칠적에 대한 비판의 의도로 지어진 것이라면,

‘타처 사람’과 ‘집안사람’은 일본과 조선을 대조하는 표현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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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설이 필요한 번호가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달아주세요

(비댓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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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풀이 영상 링크

https://blog.naver.com/kaido88/22235787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