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 - yuneseuko segyemunhwayusan 1ho

종묘제례의식의 각 절차마다 보태평과 정대업이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조상의 공덕을 찬양하는 내용의 종묘악장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동안, 문무인 보태평지무(선왕들의 문덕을 칭송)와 무무인 정대업지무(선왕들의 무공을 찬양)가 곁들여진다.

종묘제례악은 본래 세종 29년(1447) 궁중회례연에 사용하기 위해 창작하였으며 세조 10년(1464) 제사에 적합하게 고친 후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봉행하는 종묘대제에서 보태평 11곡과 정대업 11곡이 연주되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의 기악연주와 노래·춤이 어우러진 궁중음악의 정수로서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특성이 잘 나타나 있으면서도 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멋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태조 3년(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 9월에 완공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56,503평의 경내에는 종묘정전을 비롯하여 별묘인 영녕전과 전사청, 재실, 향대청 및 공신당, 칠사당 등의 건물이 있다. 정전은 처음에 태실 7칸, 좌우에 딸린 방이 2칸이었으나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광해군 즉위년(1608)에 다시 고쳐 짓고, 그 후 영조 와 헌종때 증축하여 현재 태실 19칸으로 되어있다.

영녕전은 세종 3년(1421)에 창건하여 처음에는 태실 4칸, 동서에 곁방 각 1칸씩으로 6칸의 규모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광해군 즉위년에 10칸의 규모로 지었으며 그 후 계속 증축하여 현재 16칸으로 되어 있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위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조선시대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정전에서 매년 춘하추동과 섣달에 대제를 지냈고, 영녕전에는 매년 춘추와 섣달에 제향일을 따로 정하여 제례를 지냈으나 현재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을 정하여 종묘제례라는 제향의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제사드릴때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와 무용을 포함하는 종묘제례악이 거행되고 있다.

종묘의 주전인 정전은 건평이 1,270㎡로서 동 시대의 단일 목조 건축물로는 세계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큰 건축물로 추정되며, 종묘의 건축 양식은 궁전이나 불사의 건축이 화려하고 장식적인데 반하여 유교의 검소한 기품에 따라 건립된 특수목적용 건축물이다.

종묘는 한국의 일반 건축물과 같이 개별적으로 비대칭구조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의례공간의 위계질서를 반영하여 정전과 영녕전의 기단과 처마, 지붕의 높이, 기둥의 굵기를 그 위계에 따라 달리 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 - yuneseuko segyemunhwayusan 1ho

중국 주나라에서 시작된 종묘제도는 7대까지 모시는 제도로 시작되어 명나라 때에 와서 9묘 제도로 확대 되었는데 중국의 태묘에서는 태실이 9실에 불과하나 한국의 종묘만은 태실이 19칸인 매우 독특한 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정면이 매우 길고 수평성이 강조된 독특한 형식의 건물모습은 종묘제도의 발생지인 중국과도 다른 건축양식으로 서양건축에서는 전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건축유형이다.

종묘제례는 종묘인 의례공간과 함께 의례절차, 의례음식과 제기, 악기와 의장물, 의례음악과 의례무용 등이 조화되어 있으며, 1462년에 정형화된 형태를 500년이상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적 의례문화라고 할 수 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에 나타난 의례 절차, 음악, 무용 등은 중국의 고대문명을 바탕으로 형성된 하, 은, 주 시대의 의례문화에 기원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고대문화의 특징과 의의를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동양 고대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조선시대의 전통건물로서 일반건축이 아닌 신전건축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많은 현대 건축가들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으며 종묘의 뛰어난 건축적 가치는 동양의 파르테논이라 칭하여지고 있을 만큼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종묘는 사적 제125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정전(국보 제227호), 영녕전(보물 제821호),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가 있으며,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 5장53조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서 아래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고,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하여 등록한 문화재이다. (다만 긴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50년 이상이 지나지 아니한 것이라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국가등록 제1호), 철원 노동당사(국가등록 제22호),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국가등록 제78호), 백범 김구 혈의 일괄(국가등록 제439호) 등이 있다.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Convention for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전문


世界遺産 / UNESCO World Heritage

유네스코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

세계유산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댐이 완성되면 댐의 수몰지역 내에 있는 누비아 유적은 사라질 위기였다. 이에 유네스코는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고 60개국이 여기에 호응하여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누비아 유적 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졌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문화, 자연유산들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1972년 11월 1일,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17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세계유산 조약)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 조약은 1973년 미국이 최초로 비준한 이후 20개국이 비준한 1975년에 정식 발효되었다.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등 12개의 자연, 문화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처음으로 등재되었다.

자매품인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도 함께 보면 좋다.

세계유산은 여러 건축물을 한꺼번에 지정하기도 하며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같이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우도 꽤 있다. 일본의 교토도 킨카쿠지 하나만으로 세계유산이 아니고 교토의 많은 절과 경관을 포함해서 세계유산으로 칭하며 한국의 경우에도 제주도의 경우 화산섬과 용암 동굴을 통틀어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리적으로 연접하지 않는 각 하위 요소로 구성된 유산을 연속유산이라고 한다. 일례로 조선왕릉의 경우 융건릉, 서삼릉, 영녕릉 등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라는 것. 이에 대응하여 하나의 단일 건축물/유적으로 구성된 유산을 단일유산이라 한다. 연속유산은 또 하위 구성유산들의 분포에 따라 단일국가 연속유산과 다국가 연속유산으로 나뉜다. 단일국가 연속유산의 예로는 조선왕릉, 한국의 산사, 서원 등이 있고 다국가 연속유산은 드물지만 DMZ(비무장지대)를 남북의 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세계유산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하는 덕후층이 꽤나 존재하며 '세계유산검정(世界遺産検定)'이라고 불리는 민간 자격증도 존재한다. 퀴즈 프로그램에서도 세계유산과 관련된 문제가 은근 많이 나오는 편.

2. 등재 숫자[편집]

국가별 세계유산의 수를 따져보면 2021년 현재 이탈리아가 세계 최다(58개)를 자랑하고 그 밖에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숫자는 세계유산 수)

  • 35개 이상: 이탈리아 (58), 중국 (56), 독일 (51), 프랑스 (49), 스페인 (49), 인도 (40), 멕시코 (35)

  • 20개 이상~35개 미만: 영국 (33), 러시아 (30), 이란 (26), 일본 (25), 미국 (24), 브라질 (23), 호주 (20), 캐나다 (20)

  • 15개 이상~20개 미만: 터키 (19), 그리스 (18), 포르투갈 (17), 폴란드 (17), 체코 (16), 벨기에 (15), 스웨덴 (15), 대한민국 (15)


위에 나온 세계유산이 가장 많은 10개국 가운데 8개국은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건수가 가장 많은 10개국에도 들어간다. (이 문서의 6쪽을 참고) 또 그 문서에 따르면 인도의 연간 외국 관광객 수도 665만 명, 멕시코도 2,340만 명에 이르니, 이런 세계유산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3. 등재 기준[1][편집]

3.1.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편집]

Outstanding Universal Value means cultural and/or natural significance which is so exceptional as to transcend national boundaries and to be of common importance for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of all humanity.

탁월한 보편적 가치란 국경을 초월할 만큼 독보적이며, 현재와 미래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문화 및/또는 자연적 중요성을 의미한다

아래 등재기준을 하나 이상 충족할 경우 해당 유산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3.1.1. 문화유산[편집]

구분

기준

(ⅰ)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to represent a masterpiece of human creative genius;)

(ⅱ)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to exhibit an important interchange of human values, over a span of time or within a cultural area of the world, on developments in architecture or technology, monumental arts, town-planning or landscape design;)

(ⅲ)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to bear a unique or at least exceptional testimony to a cultural tradition or to a civilization which is living or which has disappeared;)

(ⅳ)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to be an outstanding example of a type of building, architectural or technological ensemble or landscape which illustrates (a) significant stage(s) in human history;)

(ⅴ)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일 것(to be an outstanding example of a traditional human settlement, land-use, or sea-use which is representative of a culture (or cultures), or human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especially when it has become vulnerable under the impact of irreversible change;)

(ⅵ)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다른 기준과 함께 적용 권장)(to be directly or tangibly associated with events or living traditions, with ideas, or with beliefs, with artistic and literary works of outstanding universal significance. (The Committee considers that this criterion should preferably be used in conjunction with other criteria);)

3.1.2. 자연유산[편집]

구분

기준

(ⅶ)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to contain superlative natural phenomena or areas of exceptional natural beauty and aesthetic importance;)

(ⅷ)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to be outstanding examples representing major stages of earth's history, including the record of life, significant on-going geological processes in the development of landforms, or significant geomorphic or physiographic features;)

(ⅸ)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to be outstanding examples representing significant on-going ecological and biological processes in the evolution and development of terrestrial, fresh water, coastal and marine ecosystems and communities of plants and animals;)

(ⅹ)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to contain the most important and significant natural habitats for in-situ conservation of biological diversity, including those containing threatened species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from the point of view of science or conservation.)

3.1.3. 복합유산[편집]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경우이다. 가뜩이나 넘기 힘든 허들이 두 개나 존재하다보니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세계유산은 얼마 없다. 태산, 울루루, 황산, 마추픽추, 나폴리 역사 지구 등 총 37개 존재한다.

한반도의 경우 북한의 묘향산과 금강산이 추후 등재 시도에 따라 복합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태산이 그렇듯 자연물이면서도 역사적으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

3.2. 진정성(Authenticity)[편집]

등재기준 (i)에서 (vi)을 근거로 등재를 신청하는 유산(즉 문화유산)은 진정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화유산의 유형, 그것의 문화적 맥락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다양한 속성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진실하고(truthfully) 신뢰할 만하게(credibly) 표현하였다면 그 유산은 진정성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 형태와 디자인(form and design)

  • 재료와 물질(materials and substance)

  • 용도와 기능(use and function)

  • 전통, 기법, 관리체계(tradions, techniques and management systems)

  • 위치와 주변환경(location and setting)

  • 언어, 다른 형태의 무형유산(language, and other forms of intangible heritage)

  • 정신과 감정(spirit and feeling)

  • 다른 내부와 외부 요소(other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3.3. 완전성(Integrity)[편집]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신청한 모든 유산은 완전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완전성은 자연유산 및/또는 문화유산과 그 속성들의 완전함(wholeness)과 온전함(intactness)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완전성의 조건을 검토할 때에는 다음에 대해 유산을 평가해야 한다.

  •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표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의 포함 정도(all elements necessary to express its Outstanding Universal Value)

  • 유산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특징과 과정을 완전하게 나타낼 만한 적정한 규모(adequate size to ensure the complete representation of the features and processes which convey the property's significance)

  • 개발 및/또는 방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의 정도(adverse effects of development and/or neglect)

4. 세계유산 목록[편집]

4.1. 한반도의 세계유산[편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 - yuneseuko segyemunhwayusan 1ho
대한민국 세계유산

[ 펼치기 · 접기 ]

문화유산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石窟庵 ・ 佛國寺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
海印寺 藏經板殿

1995년


종묘
宗廟

1997년


창덕궁
昌德宮

1997년


수원화성
水原華城

2000년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高敞 ・ 和順 ・ 江華 支石墓遺蹟

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
慶州歷史遺蹟地區

2009년


조선왕릉
朝鮮王陵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河回村 ・ 良洞村

2014년


남한산성
南漢山城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百濟歷史遺蹟地區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山寺

2019년


한국의 서원
書院


자연유산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濟州島

2021년


한국의 갯벌
海浌

북한 세계유산

2004년


고구려 고분군
高句麗 古墳群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
開城歷史遺蹟地區

  •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은 15개이며, 북한의 2개까지 포함하면 한반도에는 총 17개의 세계유산이 등록되어 있다. 지도로 보는 세계유산(21.8.1 기준)

명칭

지정일

지정번호

기준

문화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1995년

736

I, IV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2]

1995년

737

IV, VI

종묘

1995년

738

IV

창덕궁

1997년

816

II, III, IV

수원화성

1997년

817

II, III

경주역사유적지구[3][4]

2000년

976

II, III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2000년

977

III

고구려 고분군[5](북한)

2004년

1091

I, II, III, IV

조선왕릉[6]

2009년

1319

III, IV, VI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7]

2010년

1324

III, VI

개성역사유적지구(북한)

2013년

1278

II, III

남한산성

2014년

1439

II, IV

백제역사유적지구[8]

2015년

1477

II, III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9]

2018년

1562

III

한국의 서원[10]

2019년

1498

III, IV

자연유산

제주특별자치도 화산섬과 용암동굴[11]

2007년

1264

VII, VIII

한국의 갯벌[12]

2021년

1591

4.1.1. 잠정 목록[편집]

잠정 목록이란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전에 등록되는 세계유산 후보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는 잠정목록에 오른 유산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잠정목록 단계를 거쳐야 한다. 잠정 목록 중에는 등재 보류나 불가 판정이 나온 유산들이 많다.

오랜 기간 동안 잠정 목록으로 남아있는 경우[13], 국가와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대규모의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은 등재 여부를 장담키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잠정목록이 등재보류된 유산 모음집 정도로 여기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애초에 모든 세계유산이 잠정목록 단계를 거쳐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자격이 되는 유산이 올라가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유산만 잔류하고 있어 보이는 오해에 가깝다. 잠정 목록은 등재반려된 유산 모음집이 아닌 세계유산으로 가는 길의 중간단계이다.

  • 대한민국 (잠정목록 등재 연도)

    • 강진 도요지(1994년 9월)

    • 설악산 천연 보호구역(1994년 9월)

    •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2002년 1월)

    • 대곡천 암각화군[14](2010년 1월)

    • 중부내륙 산성군[15](2010년 1월)

    • 염전(2010년 1월)

    • 우포늪(2011년 1월)

    • 외암마을(2011년 3월)

    • 낙안읍성(2011년 3월)

    • 한양도성[16][17](2012년 11월)

    •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2017년 1월)

    • 가야고분군[18](2019년 1월)[19]

    • 양주 회암사지 #(2022년 7월)

  • 북한[20]

    • 평양역사유적지구

    • 금강산 및 일대 역사유적

    • 묘향산 및 일대 역사유적

    • 칠보산

    • 구장군 일대 동굴

4.1.2. 등재 시도 중[21][편집]

  •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 유산[22]

    • 경무대(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현 임시수도 기념관)

    • 임시수도 정부청사 (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국립중앙관상대(부산지방기상청) (현 부산기상관측소)

    •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미국문화원) (현 부산근대역사관)

    • 부산항 제1부두 (북항재개발 부지 내)

    • 하야리아기지 (현 부산시민공원)

    • 유엔지상군사령부 워커하우스 (현 부경대학교 교내)

    • UN묘지

    • 옛 가덕도 등대 (잠정등재 #)

  • 서대문 형무소

  • 덕수궁

  • 북한산성#

  •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23]

  • 연천 전곡리 유적[24]

  • 망우리공원[25]

  • 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소천굴, 수월봉·차귀도·용머리해안(제주 동굴·화산지형 추가 등재 추진)#

  • 거제 포로수용소

  • 충남 천주교 유적[26]

  • 대구 팔공산 불교유산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위시로 한 조선왕조 태실 #

  • 강화, 김포 해양관방유적[27]

  • 남한강 유역의 불교사원 유적

  • 용산공원[28]

  • 성균관과 문묘[29]

  • 완도군 일대 문화경관 자원[30]

  • 청송군 주왕산 일대 꽃돌 형성지

  • 경기도 비무장지대[31] #

  • 울릉도

  •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

  • 강원도 석탄 산업 유산 #

4.2. 외국의 세계유산[편집]

  • 세계유산/아시아

  • 세계유산/유럽

  • 세계유산/아메리카

  • 세계유산/아프리카

  • 세계유산/오세아니아

5.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편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 - yuneseuko segyemunhwayusan 1ho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산/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문서

의 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22년 현재 53개의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지정되어 있다.#

6. 세계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경우[편집]

의외로 세계유산지정을 반대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는 대개 세계유산으로 어떤 건축물이나 지역이 등재될 경우 강제로 개발이 금지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현지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지정 이전에 취소를 강력히 요청할 경우 지정을 취소한다. 특히 자연유산에서는 이러한 일이 꽤 흔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 군, 읍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주민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강력히 지지한다. 등재되면 문화유산 보호뿐만 아니라 현지에 관광객들이 무조건 한 번씩은 와볼 것이고 그러면 숙식을 모두 동네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수입이 늘어나게 되고 동네의 밥줄의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변도시와 교통이 확충되어 자연히 동네도 깡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조상들 덕에 복터진 셈. 대표적으로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서원들이 속해있는 군, 읍 단위 지역들이 해당된다.

  • 도시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격렬히 대립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을 들 수 있는데 이 둘은 대표적이자 얼마되지 않는 한성백제의 유적지이다. 등재될 가치가 있음에도 등재되지 못하는 이유는 등재되면 유산 보호를 위해 주변 개발이 제한 혹은 금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두리라면 또 모를까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32]에서 이렇게되면 주변 땅주인(특히 부자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관리비용을 낸다든지 스스로 관리를 하겠다든지 하면서 등재만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등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유산자체의 가치가 매우 중요함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 따라서 지정을 위해서는 큰 협상을 해야할 듯하다.


경주의 경우 아예 유네스코의 권고에 의해 황룡사 등의 유적 복원(중건)이 중단되고 도시개발조차 막히면서 유네스코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개발을 강행하자는 극소수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부산의 경우,복천고분이 동래구 7구역의 재개발 심의로, 유네스코 가야고분군에서 누락되게 되었다. 해당 경우,지역주택조합원과 동래구청이 강력하게 유네스코 등재를 반대하였고,부산시는 결과적으로 방관하였다.문화재청이 이들 모두를 상대하기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

자연유산은 전체적으로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관점으로 기술한다.

  • 이미 많이 개발된 자연유산 후보
    여기서 개발이라 함은 훼손되었다는 의미가 아닌 이미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주변에 숙박업소나 식당운영을 이유로 일부 거주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극렬히 반대한다. 이유인 즉슨 자연유산으로 지정이 되면 유산을 보호하기위해 주변 식당이나 상인들을 모두 내쫓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다는 입장. 사실 이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게, 상인들은 관광객들의 허기, 피로도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산입구 즉 등산로나 관광루트 입구에 몰려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유산지정으로 보호를 위하여 이들을 내쫓으면 관광객들 또한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33] 그래서 과거 우리나라의 설악산의 세계유산지정 시도 당시 이러한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점이 있는데 실제로 유네스코는 지역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영구히 세계유산지정을 진행시키지 않는다.

  • 개발되지 않거나, 혹은 개발된 곳이 매우 적거나 개발이 어려운 자연유산 후보
    이러한 장소에 위치한 주민들은 만사오케이다. 아니면 반대한 사람이 아예 없을 정도로 적거나. 위의 군, 읍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와 같은 입장. 애초에 개발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썩 좋은 장소가 아니다. 이런 경우엔 등재가 속전속결로 진행 될 수 있다. 그리고 미래 기술이 발전되어 개발을 하려한들 이미 세계유산이고 굳이 개발해봤자 건질 것이 없기 때문에 파괴 되지 않고 좋은 관광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7. 관련 문서[편집]

  • 세계기록유산

  • 인류무형문화유산

  • 유네스코

8. 외부 링크[편집]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이트


[1]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Operational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 UNESCO World Heritage Centre[2] 판전 안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은 세계기록유산이다.[3]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양동마을 제외[4] 남산 지구, 월성 지구, 대릉원 지구, 황룡사 지구, 산성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5] 평양·남포·안악[6] 연산군묘와 광해군묘, 북한에 있는 정종의 능 제외.[7] 알파벳 순서였다고 한다.[8] 공주시, 익산시, 부여군[9] 선암사, 대흥사, 법주사, 마곡사, 통도사, 봉정사, 부석사 총 7곳.[10] 소수서원, 남계서원, 도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돈암서원, 무성서원 총 9곳.[11]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만장굴, 김녕굴, 벵뒤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 등재됐다.#[12]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 갯벌, 전남의 신안 다도해 섬 갯벌, 보성 벌교-순천만 갯벌 총 4곳.[13] 아래 서술된 목록들 중 상당수가 등재된 지 10년 이상이다.[14] 해당 문서에 나와있지만, 암각화 보존 문제가 등재 가부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15] 삼년산성, 상당산성, 충주산성, 장미산성, 덕주산성, 온달산성, 미륵산성 총 7곳.[16] 현재 한양도성 내부에 위치한 창덕궁과 종묘가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는데, 만약에라도 등재를 시도하게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크게 내다봐야 할 것이다. 화성행궁처럼 말이다.[17] 2015년과 2016년 예비 심사에서 등재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만큼 탁월한 가치를 인정하기 미흡하다"는 지적받았다. 서울시는 2022년 등재를 목표로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등재 가능성은 낮은데, 한양도성은 훼손된 구간이 많아 유산의 완전성을 중요하게 보는 유네스코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다.#[18]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총 7곳.[19] 원래는 2013년에 고령 지산동 고분군/김해·함안 가야 고분군으로 따로 선정했다가, 두 유적을 통합 및 다른 가야 고분군들과 연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20] 참고로 북한의 5개 잠정목록 유산들은 모두 2000년에 등재된 것이다. 북한은 1989년 백두산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시켰으나, 어째서인지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는 등재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단독으로 'Vertical Vegetation Landscape and Volcanic Landscape in Changbai Mountain'라는 이름으로 백두산을 잠정목록에 등재시켰다.[21] 실제로 유적지와 관리기관에서 등재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유적지에 한함.[22]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 시절 입법·사법·행정 등 국가수도 기능을 대체했던 정치·경제·문화·주거·건축 등 국가 규모의 모든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동·서양 건축 자산, 대통령 집무실, 정부청사 및 각종 공공기관이 융합성을 갖고 있는 피란수도는 국제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사례로 유일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시수도임에도 무려 1023일 동안 장기적으로 유지됐고, 도시 용량을 훨씬 초과해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한 것 또한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23] 신석기시대 최대의 마을 유적 중 하나로, 빗살무늬토기는 한반도 전역과 시베리아 등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뾰족한 기형상의 특징과 정교한 시문양식은 한반도 중서부지역, 즉 암사동에서 완성된 것으로 후빙기인류 예술 발달과정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되는 유적.[24]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돼 세계 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온 유적.[25] 서울의 페르라쉐즈묘지한국 근현대사에 발자취를 남긴 독립운동가, 문학인 같은 유명인사들의 묘소가 밀집한 곳이다.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문 만큼 인문학적,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다. 만해 한용운을 비롯하여 이중섭, 방정환의 묘소가 이곳에 있다.[26] 천주교 대전교구 내 공세리성당 등 근대 성당건축과 해미읍성 성지, 솔뫼성지를 비롯한 종교박해와 건축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유적들이 즐비하다.[27] 주민재산권 문제로 강화군이 미적지근한 행보를 보이자, 김포시에서 단독 등재추진 중이다.[28] 일제강점기의 건물과 미군의 건물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으로 가치가 높다.[29] 서울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문묘와 함께 공동등재를 추진하고 있다.[30] 보길도 윤선도 원림, 청산도 구들장 논, 청산 상서리, 여서리 돌담, 완도수목원, 보길도 해변 상록수림 등#[31] 아직은 계획에 불과하기에 어떤 방식으로 어떤 지역으로 할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복합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식과 북한과의 공동등재를 추진하고 있다.[32]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동 고분군 등.[33]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곡 주변의 점포들을 강제로 철거해버렸을 때 우호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것처럼, 오히려 자연경관의 보존을 위해 관광지 주변에서의 상업 행위를 금지하자는 주장도 많이 나온다. 특히 특정한 자연물이나 유적지가 문화재로 지정받으면, 국위 선양을 했다느니 자랑스러운 문화를 보존했느니하여 호의를 보이는 여론이 강한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과거 풍납토성이 발굴될 때도 이 때문에 아파트 개발이 취소된 것에 현지 주민들과 건설업자들이 풍납토성의 추가적인 발굴 작업이나 문화재 지정을 반대하고 유적지에 반달리즘을 벌였으나, 이로 인해 국민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았음은 물론, 정부도 이런 여론에 따라 아파트 개발 허가를 전면 취소하면서 되려 주민들은 보상금이나 기다리며 살던 곳을 떠나게 됐다. 따라서 이후로도 현지인들의 반발로 인해 세계유산의 지정이 취소됐다고 하면, 지역 이기주의의 폐해라 하여 세간의 공분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