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많은 체질개선 - yeol manh-eun chejilgaeseon

서울대·연세대·美예일대 공동 연구

열 많은 체질개선 - yeol manh-eun chejilgaeseon

서준영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왼쪽)과 성제경 서울대 수의대 교수(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 서울대 제공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 에너지가 체온으로 소모돼 살이 잘 찌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어디까지나 속설이지만, 이 속설을 일부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과 고혈압, 당뇨 등 대사질환의 발병이 지방세포의 열 에너지 발생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실제로 대사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성제경 서울대 수의대 교수(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와 서준영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 엄요한·김정진 연세대 연구원 팀은 지방세포가 특정 단백질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과정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히고, 이를 통해 실제로 체내 지방 함량을 조절하는 데에 성공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체내에서 생산되는 항바이러스 및 면역신호전달, 대사 조절 단백질인 ‘바이페린’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특정 병원체를 지니지 않은 특이병원무균쥐와 아무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은 무균쥐를 이용해, 이 단백질이 아무런 감염이나 자극이 없을 때에도 만들어지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간과 심장, 지방 등 조직에서 평상시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면역 역할 외에 평상시 인체를 조절하는 다른 역할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다음으로 이 단백질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유전자를 제거한 유전자변형마우스를 이용해 이 단백질이 없을 때 체내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바이페린이 없는 쥐는 지방 조직에서 열이 발생하며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바이페린은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를 줄여 분해를 막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단백질이 없는 쥐는 지방조직이 축소되면서 체중이 줄어들었고, 그 결과 체내에서 당을 흡수하고 사용하는 능력인 내당력은 높아지고 지방간 등의 대사질환은 개선됐다.


연구팀은 바이페린이 지방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지방산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지방산 산화’ 과정을 막는다는 사실도 밝혔다. 평상시 이 과정은 자연스러운 조절 과정이지만, 고지방식 등을 섭취할 경우에는 에너지가 지나치게 축적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 결과 지방조직이 늘어나며 지방간을 형성하고 대사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성제경 교수는 “유전자변형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질환 관련 유전자의 생체 내 기능을 밝힌 연구”라며 “새로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의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다만, 무조건 이 단백질의 활성을 낮춰 체온을 높이는 게 좋다는 뜻은 아니다. 지나친 체온 발산을 억제해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키고 섭취 에너지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몸에 축적하는 과정 자체는 자연스러운 몸의 방어 전략이기 때문이다. 서준영 교수는 “예를 들어 에볼라, 황열 바이러스는 고열을 유발하는 병원체”라며 “이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바이페린 단백질이 선천면역 기능을 통해 (체온을 낮춰) 인체를 방어하는 데 관여할 가능성도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이 가설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제 오늘 기온이 높죠? 벌써 이렇게 덥네요.

열이 많은 체질인 분들,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체질과 몸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주로 태양인, 소양인이 열이 많죠.

또한 태음인 경우에도 열이 잘 쌓이는 경우가 있지요.

한방에서 바라 보는 건강의 중요한 부분이 균형이죠.

열을 만들어주는 불과 몸을 식혀주며 촉촉하게 해주는

물의 기운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야 정상인데 체질적,

선천적 또는 잘못된 생활이 지속되며 불과 물의 균형이

깨지고 불의 기운이 강하게 되면 몸에 열이 많아질 수

있어요. 이에 더운 날씨와 만나면 여름을 나기가 더

힘들어 지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기온이 높아지고

힘들어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지요.

열이 많은 태양인의 경우 기운이 위로 오르는 성질이

있어요. 두한족열이라는 말 들어봤죠?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하는데 열 자체가 위로 솟는 성질이 있어 머리에

열이 몰리기 쉽죠. 열이 계속 올라가면 구토증세나 머리가

맑지 않게 되며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기를 내려주며

음기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아요.

열 많은 체질개선 - yeol manh-eun chejilgaeseon

소양인도 열이 많으며 더위에 잘 지치는 특징이 있죠.

활동량이 많으면 쉽게 지칠 수 있어 무리한 외출이나

노동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수영과 같은 운동이 좋고

삼계탕 같이 열을 더해주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식혀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태음인은 살찌기 쉬운 비습체질입니다.

열태음인과 한태음인으로 나눌 수 있고 열태음인이라면

땀을 통해 열을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찌기 쉬운

체질이라서 열량이 높은 보양식은 비만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여러 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땀을 흘리는 운동이나

 목욕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도 있으니까요. 냉체질로 타고 났지만 나이들며

40대가 되고 얼굴에 열감이 심하지만 손발은 차가운 분들,

여성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생활습관, 환경 등으로 열이

많아지는 것이죠. 갱년기 이후 여성분들이 흔하며 이런

열은 진짜 열이 아닌 허열이라 하지요. 얼굴이 상기되는 것

외에도 손발, 아랫배가 차갑고 두근거림,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춥다덥다를 반복하는 등의 증상이 있지요.

또 몸에 열은 나는데 땀은 안나는 분도 있죠. 몸에 화가

많은 경우는 체온을 재보면 높지 않은데 열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어요.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간의 열이 얼굴로

오르는 경우도 있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생리기능이

불규칙해져 물의 기운이 부족해 불의 기운이 강해지는

경우도 있죠.

더운 날씨, 건강법은 체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위로

여름 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이라면 섣불리 자가진단을

하는 것보다는 한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지요?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겨낼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요.

대표적으로 열이 많은 체질에 좋은 처방에는

청서익기탕이 있어요. 더위를 덜어주고 지나친 열로

 손상된 기를  보강해주는 것으로 더위로 몸에

열이나고 땀을 지나치게 흘리고 진액이

상하고 무기력, 피로, 갈증 등에 쓰이는 처방이죠.

건강한 사람은 몸에 지나치게 열도 없고 지나치게 차갑지도

않아요. 한의학에서는 몸의 균형을 중요시 여긴다 말씀드렸지요?

균형이 깨지며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죠.

체력소모가 커지고 피로감이 늘었다면 체질을 감별하고 내게

맞는 한방치료로 건강한 여름 나기 어떨까요? 지금부터 준비해

볼까요? ^^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합니다.

경희다솜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