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에 열 이 나는 이유 - mom e yeol i naneun iyu

몸에 열이 나는 이유

열은 정상적인 체온보다 높은 상태로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주관적인 열감이 아닌 직접 체온을 측정한 후에 진단할수 있습니다

체온은 하루의 시간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데 오전 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시에서 6시사이에 제일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구강체온을 기준으로 오전 6시경에는 37.2˚C보다 높을 경우 열이 있다고 간주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측정 부위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직장 또는 구강 온도는 고막 또는 겨드랑이 온도보다 높습니다.

여성들은 월경 주기에 따라 체온이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배란후부터 월경전까지 체온이 약간 올라갑니다

어린이들은 놀거나 울때 체온이 증가할수 있습니다

고령자는 체온이 증가했을때 체온을 낮추는 능력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에 높지 않은 열도 위험할수 있습니다

식사후에는 체온이 오르고 불안감 같은 심리적 요인도 체온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열을 평가할때는 측정시간, 측정부위, 성별, 나이, 체온을 재는 상황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열이 생기는 과정

열은 미생물이나 생물에서 파생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외부요인과 우리몸의 면역세포에서 나오는 내부요인인 싸이토카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체온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에 문제가 생겨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정상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고 체온을 높이기 위해 몸의 근육과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각종 감염질환이 있을때 오한과 열이 동시에 나기도 합니다

열과 고체온증

열과 고체온증은 다른 개념입니다. 고체온증은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이 정상이지만 여러가지 이유(열사병, 갑상선 중독증, 악성 고체온증, 중추신경계 손상등)으로 체온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체온이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발열과 고체온증은 체온 상승이 발생하는 과정과 치료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구별해야 합니다. 

열이 있는 환자는 약물치료가 주가 되지만 고체온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원인을 제거하고 얼음물 등으로 신속하게 중심체온을 낮추는 것입니다

몸에 열이나는 이유

 원인

관련질환 

감염 

 세균감염, 곰팡이감염, 바이러스 감염등

전신염증성 질환

 홍반성 루프스,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등

약물

약물자체 부작용, 약물 중단시 

조직파괴

심근경색, 뇌졸중, 췌장염 등 

기타

폐 색전증, 혈전 정맥염, 조영제 부작용 등 

치료방법

열은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열을 조절하면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고 탈수, 경련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은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유익한 측면도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열을 떨어뜨리면 이런 우리 몸의 방어 반응이 방해받습니다

따라서 모든 경우에 치료할 필요는 없고 치료의 득과 실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열을 내리는 방법에는 약물 사용과 물리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으면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이 정상으로 낮아져 열이 떨어집니다. 물리적으로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는 미온수로 목욕하면 열을 내릴수 있습니다. 미온수 목욕은 소아에서 흔히 사용되는데 소아는 상대적으로 체표면적이 넓어 초기에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서 미온수 목욕을 하는것이 해열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과 효과에 별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아이에게 오한, 울음, 불편함을 준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열이 나는 모든 환자는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가볍고 얇은 옷을 입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합니다. 열이나는 환자의 경과는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불명열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 열이 소실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감염에 의해 열이 나는거라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어 열이 발생한다면 소염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입력 2022.01.06 14:00 수정 2022.01.06 11:46 조회수 11,265 입력 2022.01.06 14:00수정 2022.01.06 11:46 조회수 11,265

몸 에 열 이 나는 이유 - mom e yeol i naneun iyu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온이 높으면 몸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 영하의 날씨에 왜 열감을 느끼는 걸까?

날이 더운 것도,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몸에 후끈 열이 나는 이유, 미국의 건강 정보 미디어 ‘웹엠디’가 정리했다.

◆ 갑상선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즉 정상보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상태가 되면 더위를 먹은 것처럼 몸이 달아오른다. 대사가 빨라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 까닭이다. 발열감과 함께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이 두근대고 살갗이 가렵다면, 목이 마르고 배도 심하게 고프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볼 것.

◆ 고추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열이 난다. 고추가 잔뜩 들어간 낙지볶음을 생각해 보라. 다행스럽게도 이때 나는 열은 몸에 나쁘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만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 카페인 =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 카페인 덕분이다. 그러나 조심할 것. 너무 많이 마시면 잠을 설칠 수 있다. 뿐인가. 혈압, 혈당과 함께 체온이 올라간다. 커피 외에 초콜릿, 차, 소프트드링크, 약을 통해서도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 갱년기 = 50세를 전후해서 여성은 더 이상 생리를 안 하는 시기로 접어든다. 이른바 갱년기. 마지막 생리 즈음부터 몇 년에 걸쳐 불면증, 우울, 불안, 안면 홍조 등을 겪게 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몸에 열이 오르는 증상도 그중 하나다.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할 것. 약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물 = 몸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필요한 만큼 땀을 배출할 수 없다. 즉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다른 이상이 없는 데도 열감이 심하다면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쓸 것. 입이 마를 새 없이, 계속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물병을 챙기도록.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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