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티볼리 아머 차이 - tibolli tibolli ameo chai

(2019-06-07 UPDATE)

쌍용차에서 페이스리프트된 티볼이, 베리뉴 티볼리의 정보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그 중 기대를 모으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펙이 공개되었으니 본문 확인해보세요.


쌍용자동차의 효자모델인 티볼리가 이름을 바꾸어 돌아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름하여 아주 새로운 "VERY NEW" 티볼리 입니다.

쌍용차는 최근 새로나온 뷰티풀 코란도와 같이 2단어를 합하여 3글자를 붙이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티볼리 티볼리 아머 차이 - tibolli tibolli ameo chai

* 출처 : 쌍용자동차

아마 다음에는 베리굿, 우왕굿, 킹왕짱 렉스턴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농담)

기존처럼 티볼리 아머, 티볼리 에어 등의 네이밍이 훨씬 간결하고 쌍용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데

아무래도 광고하는 것처럼 첫차, 가족용 등을 어필하기 위하여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롱바디 버전도 나올텐데 이름이 베리뉴 티볼리 에어가 되려나요? 혹시 다음 코란도는 베리뉴 뷰티풀 코란도?

* 출처 : 쌍용자동차

아무튼 쌍용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워진 얼굴, 새로운 심장, 개선된 인테리어

그리고 가격표를 공개하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6장짜리 PDF파일(표지, 막장 제외 4장)만 공개하며 사전계약 받는 자신감에 박수를 보내며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특히 이전 티볼리와 비교해보면서 어떤 점이 변화 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1. 외관

일단 외관의 전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바로 헤드램프에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눈에 해당되는 변화로 조금의 변화가 큰 체감상 변화를 줄 수 있지요. ex: 쌍수

아래 우측 사진과 같이 기존은 끝 부분이 날렵하게 지켜 올라가면서 이미지를 줬다면

새로워진 베리뉴 티볼리는 차량 바깥쪽을 향하는 끝단 부위를 다듬고

전체적으로 선형으로 다듬으면서 디자인의 완성도와 개선된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변화라기 보다는 뷰티풀 코란도와의 패밀리룩을 의도적으로 맞춘 것입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좌, 베리뉴 티볼리 / 우, 티볼리 아머)

또 다른 변화는 바로 안개등에 있습니다.

기존 1개의 사각형 형태의 안개등을 채용했었는데 뷰티풀 코란도에 적용된 것과 같이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3단 형태로 변경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의 뷰티풀 코란도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많이 닮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려면 티볼리 전용 마크를 확인하면 되겠네요.

* 출처 : 쌍용자동차 (뷰티풀 코란도)

후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이 변경될 디자인이고 우측이 기존 티볼리입니다.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긴한데 전면부와 같은 변화를 느끼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좌, 베리뉴 티볼리 / 우, 티볼리 아머)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테일램프(브레이크등, 콤비네이션램프) 내부의 변화입니다.

기존 티볼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1개의 굵은 면발광 램프가 꺾인 형태였다면

변경된 베리뉴 티볼리는 3개의 얇은 면발광 램프가 꺾인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트렁크 리드의 형상이 기존과 비교하여 더 입체적인 형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앞의 변화와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보다 선이 굵어진 이미지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름은 보들보들?

아마 풀체인지 전 베리뉴 티볼리 아머 등의 이름을 내면서 리어 하단 범퍼에 크롬 가니쉬를 넣을것 같네요.

* 출처 :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

2. 인테리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2가지 입니다.

우선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타코미터가 있는 형태에서 아래 사진 좌측과 같이 디지털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좌, 베리뉴 티볼리 / 우, 티볼리 아머)

3.5인치 LCD에서 10.25인치 크기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G70에 적용되었던 디지털 클러스터와 매우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에 공개된 이미지 정도만 보더라도 상당히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예상하셨을 겁니다. 뭘까요?

쌍용차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예상대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두었고

나아가 옵션(가격미정)으로 선택하려면 V7등급(최고등급)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등급 : V1 ~ V7,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등급

* 가솔린 기준 V7 : 23,550,000원~.

* 디젤 기준 V7 : 25,350,000원~.

참고로 자동변속기 기준 최저 등급은

가솔린은 18,280,000원에서 시작하고

디젤은 20,450,000원에서 시작합니다.

즉, 10.25인치 디지털 글러스터 계기판이 마음에 드신다면

자동변속기 최저옵션 기준 대략 500만원을 더 준 상태에서

옵션(가격미정)을 또 추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새로운 인테리어 변화는 센터페시아에 있습니다.

즉 네비게이션이 있는 곳의 형상과 공조기 버튼등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각종 버튼들의 개수가 줄어 간결해졌고 네비게이션 양측에 세로로 있던 공조기는

네이게이션 위쪽에 가로로 배치되었습니다.

참고로 네비게이션은 기존 7인치에서 8 또는 9인치로 확대 되었구요.

기왕 소비자들 마음을 훔치려고 작정을 했다면

차라리 센터페시아의 공조기를 아래로 내리고 요즘 유행하는 형태로

네비게이션을 플로팅 타입으로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 플로팅 타입 예시)

3. 파워트레인 (2019-06-07 업데이트)

여러가지 변화들 중 가장 반가운 변화가 바로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기존 티볼리는 1.6 가솔린과 1.6 디젤이 있었는데 디젤은 유지하고

가솔린은 1.6 자연흡기 엔진에서 1.5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됩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배기량이 100cc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세금에 유리하다는 점이고

자연흡기에서 터보가 되었다는 것은 더 작은 엔진으로 더 큰 힘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미세하게나마 연비 개선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용자동차는 "동급최대 배기량당 토크"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수준일지 궁금해집니다.

보통 디젤은 동 배기량일 경우, 경쟁사들과 비교하여 마력과 토크가 다소 낮은 쌍용차인데

최초의 가솔린 저배기량+터보이기 때문에 걱정 반 기대 반인 것이 사실입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또한 쌍용차는 그동안 실용 구간에서의 토크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이번 가솔린 터보에도 마력보다는 토크에 집중했을 것이고

그것을 근거로 "동급최대 배기량당 토크"를 광고했을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경쟁모델들의 엔진 출력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제조사

차량명

A

마력(ps)

B

배기량당 토크(B/A)

배기량(cc)

토크(kgm)

쌍용

베리뉴
티볼리

(예상)

     1,497

163

22.4

트랙스 역추산

25.4

코나 1,6T 역추산

26.3

스토닉 1.0T 역추산

쉐보레

트랙스

     1,362

140

20.4

0.0150

현대

코나

     1,591

177

27.0

0.0170

기아

스토닉

       998

120

17.5

0.0175

기아

스토닉

     1,368

100

13.5

0.0099

기아

쏘울부스터

     1,591

204

27.0

0.0170

쉐보레

올뉴말리부

     1,341

156

24.1

0.0180

르노삼성

SM6

     1,618

190

26.5

0.0164

* 출처 : 각사 홈페이지, http://www.smotor.com/en/med_cen/concar/1261498_14084.html

쌍용차는 이미 지난 2017년에 프로젝트명 XAVL을 발표하며 1.5 가솔린 터보 엔진의 상용화를 밝힌 바 있습니다.

엔진명 G15DTF로 1.5L / 163ps / 260Nm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말그대로 컨셉)

260Nm를 kgm로 환산하면 대략 26.5kgm가 됩니다.


* 출처 : http://m.smotor.com/global/mediacenter/Concept_car/1261498_19842.html

따라서 쌍용차의 주장대로 배기량당 토크가 최고라면

코나, 스토닉, 트랙스를 동급이라 볼 때 컨셉대로 나와야 26.3kgm가 넘어 동급최대이고

혹시나 스토닉 1.0 터보를 제외한다고 하면 25.4kgm는 넘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제조사 발표 수치 보다는 실 구동출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쌍용차의 주장대로라면 대략 25.5~26.5kgm의 토크가 예상됩니다.

대신 마력은 컨셉처럼 163은 어려울 것 같고 140~150 정도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 듣보잡 블로거의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2019-06-07 UPDATE)

역시 듣보잡 블로거(저)의 근거없는 추측은 엇나갔네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은 제조사에 따르면 최대 163마력/26.5kgm토크를 낸다고 합니다.

1.6 디젤 엔진은 기존보다 개선된 최대 136마력/33.0kgm토크 입니다. (기존 115마력/30.6kgm)

변속기는 동일하게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인데 기존에 부족했던 최적화 문제가

뷰티풀 코란도에서 많이 개선된 만큼 베리뉴 티볼리에서도 잘 세팅 되었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베리뉴 뷰티풀 헷갈려)

* 출처 : 쌍용자동차

4. 가격

가격표는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로운 등급 분류로 V1, V3, V5, V7가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등급입니다.

모든 등급에서 4륜 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선택 시 후륜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로 변경됩니다. 쌍용의 변태 옵션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가격표가 작아 안보이실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PDF파일을 다운 받아보시면 됩니다.

티볼리 티볼리 아머 차이 - tibolli tibolli ameo chai
베리뉴티볼리.pdf

* 출처 : 쌍용자동차

5. 색상

색상은 총 7가지로 기존 티볼리와 비교했을 때 체리 레드(RAV) 색상이 추가되었으며

일명 쥐색이 기존 테크노 그레이(ACT)에서 플레티넘 그레이(ADA)로 색상코드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과 유사하게 2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색상은 흑색(스페이스 블랙, LAK)와 백색(그랜드 화이트, WAA)입니다.

* 출처 : 쌍용자동차

네이밍 "원더풀"은 어떤가요?

뷰티풀 코란도랑 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