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 ~ 1584] 조선 중기의 문신. 호는 봉래(蓬萊), 완구(完邱), 창해(滄海)이다.
유자효 시인 태산이 높다하되 양사언(1517∼1584) - 병와가곡집 “세상에 ‘펑’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다” 한국인의 인생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조가 이 작품이 아닌가 한다. 그만큼 널리 애송되는 시조다. 에베레스트를 오를 때도 시작은 첫걸음에서 비롯된다. 풍설(風雪)과 산소 희박, 고산증과 눈사태 등 온갖 어려움을 견디며 내디딘 걸음걸음이 끝내는 정상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이 평범한 진리를 끝까지 이루어낸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태산이 아무리 높다 해도 하늘 아래 있는 산이다. 오르고 또 오르면 오를 수 있다. 그런데 올라갈 생각은 하지도 않고 산이 높다고만 한다.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씨는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다. 나는 경력을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했다. 세상에 펑(BANG)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윤씨가 증명해 보인 것이 바로 이 시조의 정신이라고 하겠다. 그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이고 쌓여 불가능할 듯 보인 한국인의 오스카 연기상 수상을 이뤄낸 것이다. 이 시조를 지은 양사언은 조선 중종과 선조 대의 문신이자 문장가·서예가였다. 호는 봉래(蓬萊). 위로 형 양사준과 아래로 동생 양사기 삼형제가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유자효 시인 泰山歌(태산가) 양사언(楊士彦) 양사언(楊士彦)-----------------<<<<<<<<<<<<<<<<<<<- 1517(중종 12)∼1584(선조 17). 조선 전기의 문인•서예가. 주부인 희수(希洙)의 아들이다. 형 사준(士俊), 아우 사기(士奇)와 함께 문명을 떨쳐 중국의 미산삼소(眉山三蘇)에 견주어졌고, 아들 만고(萬古)도 문장과 서예로 이름이 전한다. 1546년(명종 1)문과에 급제하여 대동승(大同丞)을 거쳐 삼등•함흥•평창•강릉•회양•안변•철원 등 8고을의 수령을 지냈다. 자연을 즐겨 회양군수로 있을 때는 금강산에 자주 가서 경치를 완상하였으며, 만폭동(萬瀑洞)의 바위에 ‘蓬萊楓岳元化洞天’이라 새겨진 그의 글씨가 지금도 남아 있다. 안변군수로 있을 때는 선정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의 관계(官階)를 받았고, 북변의 병란을 예지하고 마초를 많이 비축하여 위급을 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릉(智陵)에 일어난 화재의 책임을 지고 해서(海西)로 귀양갔다가 2년 뒤 풀려 돌아오는 길에 죽었다. 그는 40년간이나 관직에 있으면서도 전혀 부정이 없었고 유족에게 재산을 남기지도 아니하였다. 그의 글씨는 해서와 초서에 능하여 안평대군(安平大君)•김구(金絿)•한호(韓濩)와 함께 조선 전기 4대서가로 일컬어졌으며, 특히 큰 글자를 잘 썼다. 한시는 작위성이 없고 자연스러워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는 평판이 있었다. 이밖에 시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는 지금도 널리 애송되고 있다. 한편, 그는 남사고(南師古)에게서 역술(易術)을 배워 임진왜란을 정확히 예언하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문집으로 《봉래집 蓬萊集》이 있고, 유묵으로 그가 지은 〈미인별곡〉과 허강(許橿)이 지은 〈서호별곡 西湖別曲〉이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양사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 는 그 자체가 원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조는 한문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우리 문학이므로 우리말로 쓰입니다. 泰山歌(태산가) 양사언(楊士彦) -------<<<<<<<<<<<<<<<<<<- 泰山雖高是亦山(태산수고시역산) - 태산이 비록 높다하니 이 또한 산이니 登登不已有何難(등등불이유하난) - 오르고 올라 그치지 아니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으리오 世人不肯勞身力(세인불긍노신력) - 사람이 몸으로 노력하지 아니하고 只道山高不可攀(지도산고불가반) - 다만 산이 높아 오를 수 없다고 말하네 감상------------------<<<<<<<<<<<<<<<<<<<- 유명한 시조인 태산이 높다 하되를 한시로 바꾼 것이다. 사람이 산이 높다 말하고 오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을 따끔하게 이른 것으로 노력 여하에 따라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시이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를 높다 하더라 전문풀이-------------<<<<<<<<<<<<<<<<- 태산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하늘 아래에 있는 산에 불과하다. 작품해제 -----------<<<<<<<<<<<<<<<<<<- 주제 -노력의 실천을 강조함 이 작품은 사실적인 감각을 살리기 위해 현존하는 산의 이름을 빌려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해와 감상------<<<<<<<<<<<<<<<<- 어렵고 힘든 목적이 있다면 그것을 향해 천천히 성실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실천으로 옮겨 보지도 않고서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도중에 포기하거나 기피하려고 한다. 이 작품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면 >>>>>>>>출처; 네이버 지식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