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김치찜 얼큰하고 냄새 안 나게 만드는 방법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재료]

돼지 등갈비, 김치(묵은지, 신김치, 상관없어요) 한 포기, 청양고추 2개 , 대파 한 개


[양념 종류]

고춧가루 1T / 진간장 1T / 참치액 2/1T / 통후추 /
월계수 잎 / 물 / 설탕

수미네 반찬에서는

양파 1개 홍고추 다진 생강 1큰술 김치 국물 한 공기

국간장 매실액 후춧가루 많이~ 양조간장 6큰술을

사용했습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저 같은 경우는 양념은

다 사용하진 않았어요

김치의 본연의 맛이

우러나오는 게

더 좋아서 양념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치 김장할 때 마늘도 들어가고 하니까

생강을 까서 빻는 것도 귀찮잖아요..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등갈비는

다 붙어있는 등갈비도 있고

잘려있는 등갈비도 있는데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저는 잘려있는 걸로 사용했습니다.
국내산 돼지등갈비,
만원어치 샀더니 두명이서 두끼정도 먹었어요

제일 먼저 고기를 미리 물에 담가줍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핏물을 빼는 게 중요하니까

밥 먹기 전 한 시간 정도 전에

담가두면 좋겠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은 진짜 뭔가

할머니가 해주는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하지만

저는 프로니까

제 스타일대로 요리를 합니다.

양념장 같은 경우도

미리 만들어놓는 게 좋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바로 양념을 해주는 편이에요

설거지거리로 많이 안 나고

편해서 버릇이 되어버렸네요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요리를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은

대충 계량하지 않아도

그 촉이 있는 것 같아요

음식의 간을 맞추는 촉? 같은 거 말이에요

고기는 돼지고기이고 등뼈도 있지만

감자탕이 아니기 때문에

등에 있는 갈빗대로 사용할 거예요

등갈비김치찜은 저희 엄마가

굉장히 맛있게 하시는데

저도 어릴 적부터 엄마가 해주던

등갈비김치찜이 생각나서

집에서 가끔 해 먹는 편이랍니다.

확실히 왜 어깨넘어로 음식을

배운다고 하잖아요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입맛이라는 게 참

바뀌는 것 같으면서도 한결같아요

토종적인 입맛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등갈비는 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는 방법도

핏물을 빨리 뺄 수 있는 방법이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대로 두셔도 무관합니다.

핏물이 빠졌다면 물에 한번정도

씻어줍니다.

그리고 그대로 물을 받아서

센 불에 끓여줍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김치찜에서는

된장과 커피를 사용하지만

저는 그 커피 끓이는 냄새가

심장이 두근두근 해서

월계수 잎과 통후추를 사용해봤습니다.

원래는 이 4가지를 다 넣으면 좋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보쌈수육 삶을 때 잡내 안 나게 하려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름기가 떠오르면 걷어주면서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중간에 배고파서

계란을 먹었네요..;

등갈비가 익을 때쯤에

물을 버려주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그위에 김치를 통으로 투하

김치를 넣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저는 바로 설탕을 넣어주었습니다.

설탕은 2/1T 정도 넣었어요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김치는 아무 김치나 사용해도

이 등갈비 김치찜은 맛있는 거 같아요

설탕으로 넣어주므로 신맛을 약간 잡아주겠죠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추가로 참치액젓을 넣어줬어요

사실 이건 수미네 반찬에서 나왔던 부분은

아니지만 국 요리할 때나 볶음이나 무침은 넣어주면

감칠맛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진간장도 1T 넣고

물을 부어주면 끝

물은 반 컵씩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만 넣어줬어요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끓으면 붓고 끓으면 붓고 요런 식으로

물은 고기가 잠질정도만 넣어줘서

졸여 주었습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그 후 대파를 가위로 어슷썰기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청양고추도 돌려가며 가위로 썰었줬고

역시 한국음식은 김치랑 대파 청양고추만 있으면

완전 게임 오버인 듯합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세 개의 재료이죠...

역시나 토속적인 입맛들...

여기서 한 가지 빠진 게 있다면 역시 들기름이죠

이렇게 등갈비 김치 찜 같은 요리를 할 때에는

꼭 마무리에 들기름을 뿌려주는 게 꿀팁입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들기름

이래야지 특유에 들기름 향이 올라오면

코를 자극하고

아주 아주 맛있는 비주얼이 될 수 있어요

처음에 김치는 너무 커서
싹둑싹둑 잘라줬습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빨간 걸 좋아하는데 건강에는 자극적이면

크게 좋지 않기 때문에

상추랑 깻잎을 빠르게 씻어줍니다.

요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서

배가 많이 고팠는데

이것저것 준비하기는 어려우니까

쌍추 쌈만 곁들여서 같이 먹어주니까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너무 배불렀네요

김치가 맛이 좋아야지 등갈비 김치찜도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사실 아무것도 안 들어가도 맛있는 게

등갈비김치찜이겠죠

아주 똑같이 하지는 않아도

나만의 스타일로 요리를 만들어가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오히려 똑같이 하려다가

망한 적이 있어서

이제는 대충 아~ 저런 게 들어가는구나 하면서도

제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양념을 개량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역시 딸은 엄마 닮는다더니

수미네 등갈비 김치찜 - sumine deung-galbi gimchijjim

시골에 내려가서 수미네 반찬을

본 적이 있는데

엄마 우리 저렇게 해 먹자! 했더니

됐다며 다 자기 방법이 있다며

자기가 편한 대로 해주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수미 할머니가

해주는 대로 해 먹어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했지만

엄마도 뭔가 나만의 스타일이 있는데

새롭게 변화하는 게

귀찮은 듯 보였네요

여기까지 등갈비 김치찜이었습니다!

맛있게 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