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2017년 6월 이전에 타던 MD가 20만km 바라보던 때, 차는 문제가 없었지만 잦은 허리 통증으로 럼버서포터 장착을 고려했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을 빌미(?)로 내무부 장관의 승인 아래 새차를 물색했습니다.


당시에 예산은 할부에 세금까지 고려해도 3500만이 최대였고,

허리의 편안함, 장거리 운전의 편안함, 가족이 편함, 연비 등의 조건으로

찬다보니 아이오닉, 니로, 말리부, 소나타, 그랜저, 싼타페, 맥스크루즈, 쏘렌토까지 다양한 차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 아이오닉 : 뒷자리 앉아 보고 애들 안기도 좁겠다 싶어서 패스!!

(연비와 운전석 앉을 때 느낌, 해치백 스타일이라 활용성 좋다 싶었지만..)

2. SUV : 디젤 유지비와 연비 감당이 어려워서 패스...

(쏘렌토는 당시에 페이스리프트 시기 임박으로 가기가 어려웠네요..)

3. 그랜저 : 확실히 급의 차이와 HUD까지 좋았으나.. 가격보고 포기 OTL

4. 니로 : 끝까지 고민했지만, 내무부 장관님이 차가 작다시며 패스!!

5. 소나타 : 결국 평범하고 좀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는 소나타로 정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연비를 고려하여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 보조금부터 영맨 서비스까지 끌어모아서 중간 등급에 옵션을 최대한 넣어서 구입했네요ㅎㅎ)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소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선택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 판테라 그레이 색상
- 프리미엄 + 옵션 (스마트센스, 레이디 케어, 올시즌 케어, 내비)
* 레이디 케어는 안할려고 했는데, 내무부 장관님이 모카브라운 색상 이쁘다고 추가를 허용하셔서 했습니다...ㅎㅎ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이게 모카브라운 시트 색상입니다.
(여담이지만, 내무부 장관이 처음 조수석 타서 시트를 뒤로 밀려고 아래 레버를 찾는 모습을 보고 한번 피씩 웃어주며, 이거 전동이야!! 바보야!! 시전했네요..ㅎㅎ)

물론 저도 차 처음 받고 버릇이 있어 순간 운전석 아래 레버를 찾은 적이 있었네요..ㅎㅎ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폴딩키만 쓰다가 스마트키 쓰니 신기해서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이제 문 손잡이 버튼으로 잠그고 열수 있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ㅎㅎ

처음 시동 켜고 안켜진 줄 알고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끄고 막 몇번을 이랬네요..ㅎㅎ
아반떼MD처럼 엔진 진동이 없다보니, 한동안 이게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아반떼에서 누른 전구 조명에 익숙해있다가 LED 헤드램프로 야간 주행하니, 신세계네요. ㅎㅎ 최상위 등급의 다이나믹 밴딩 기능이 아쉽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게 딱 맞는말 같습니다...ㅎㅎ

밝기도 좋고, 하향등임에도 야간 운전시 멀리까지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근데 안개낀 날은 역시나.. 잘 안보입니다..

근데 안개등 없이 DRL이 낮에도 켜지고 밤에는 더 환하게 켜져서 나중에
LED 수명에 따른 교체 비용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네요. 전조등 사용시에는 꺼지면 좋을 것 같은데, 밤길 밝게 다니라는 현대의 배려(?)로 생각합니다..ㅎㅎ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내비게이션은 8인치인데 적당한 크기 인 것 같습니다. 시인성도 좋은데 가끔 길안내 삐꾸짓만 안한다면 100점 주고 싶은데, 90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순정 내비라서 그런가 폰과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서 내비 키패드로 전화도 걸 수 있고, 통화 연결 중에 숫자 키패드 입력할 때 폰에서 하지 않고 내비에서 입력할 수 있어서 고객 서비스 센터 통화시에 편합니다.

공조기는  듀얼인데 성능은 제가 탔던 아반떼MD보다 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통풍 시트와 열선 시트, 핸들 열선 다 만족합니다. 다만, 통풍시트에 팬 1개라서 싼타페 DM 보다 덜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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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은 정말 편합니다. 집에서도 무선 충전을 사용중인데, 속도는 좀 늦더라도 케이블 꼽지 않아도 되는 점은 진짜 편합니다.
그리고 발열이 걱정되긴 했는데,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폰은 노트8이었습니다.

아쉬운 건 요즘 다 USB 충전 단자를 많이 달아 주는데, 시거잭 연결형 USB 충전기가 아닌 시거잭 단자 중에 1개를 USB 충전 단자를 장착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무선 충전패드가 자주 더러워져서 어떻게 청소하나 고민하다가 에어건으로 내부 청소 중 분리되는 것을 알고 레자왁스를 많이 뿌려서 청소하니 새것(?)처럼 되어서 분기별로 한번씩 해줘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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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홀드는 운전자가 사랑하는 옵션 중 하나라고 했는데, 전 그말을 안 믿고 잘 안쓰다가 한번 쓰기 시작하니, 이제 차타면 제일 먼저 오토홀드 버튼 누르고 움직입니다.
특히나 하이브리드는 정차중에 엔진이 꺼지고 오토홀드가 걸려 있어 조용하니 좋습니다.

근데..
근데요..
진심 옵션 중에 뒷유리 전동 커튼이 없다는 것을 차 구입하고 알았습니다. 일반 소나타 뉴라이즈에도 있고, 심지어 3000만원 내에도 넣을 수 있는 옵션이 하이브리드에 없다. 그리고 이전 LF 하이브리드에도 있던게 없어졌다?
하....

제가 가격표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던 점이 컸습니다. 그래도. 3000만원이 넘는 차에 이런 옵션을 선택할 수도 없게 해놨다는 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의 차이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가 뒷자리에 타는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웠고, LF 하이브리드 시승 때도 있던 것이어서 아쉽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뒤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제차에 어라운드 뷰가 옵션으로 있어서 사용중인데, 주차, 골목길에 너무 유용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거 없어도 아반떼 MD로 다 잘했다고 그랬지만, 쓰고 나니 예전에 어떻게 주차했나 싶고 이제는 비오는 날 창문 내리지 않고 좌우측의 바닥면을 보고 주차할 수 있어 칼주차가 가능합니다.

사람이 적응이 동물이 이라는 것처럼 어라운드 뷰와 후진 사이드 미러 각도 기울임 조합이 되니, 왠만큼 어려운 주차도 쉽게쉽게 합니다.

사진의 왕따시 큰 현대 마크는 ASCC, AEB 레이더라고 하는데 신기했습니다. 다른 차들은 보니, 반사판이 있는데, 이건 없어서 깔끔하기도 한데 잘될까 걱정도 했습니다.

근데 정말 ASCC는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제대로 느껴지고 제가 옵션 투자하면서 돈 값하는 건 이게 1위 같습니다.

이 내용도 밑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사실 소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구입 시 생각지 등급을 프리미엄으로 올리게 된 옵션입니다. 밑에 등급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이 불가하다 하여, 2열 주로 앉는 아이들의 잠자리를 위해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확실히 순정이다보니 깔끔하게 한 여름에는 효과를 꽤 봤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2열 스키쓰루는 쓸일이 거의 없지만, 저희는 간혹 트렁크에서 우산 꺼널 때 용도로 쓰는 정도 입니다. 2열은 확실히 아반떼MD 보다 넓어서 첫째는 커서 운전석 시트에 발차기가 되지만, 둘째는 조수석 발차기가 안되서 넓다는게 체감이 확 됩니다.
아반떼 MD 때 장거리가면 운전석, 조수석 가리지 않고 짜증낼 때 발길질에 참!! 휴..우..ㅋ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길들이기까지 최대한 급가속 없이 운전하다보니, 연비도 좋고 몸도 긴장을 덜하니 좋습니다. 근데 시간은 많이 걸리니 일할 때 압박은 조금씩 있었습니다.

이제 10,000km가 지났으니, 3급 정도는 한번 해봐야겠죠? ㅎㅎ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중고 클리앙 - ssonata nyulaijeu haibeulideu jung-go keulliang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장거리가 많다보니, 주행거리가 1년에 6만 내외라 차 출고한지 5개월정도 되었을 때 같은데 벌써, 2.5만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ASCC가 익숙해지니,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막히는 시내도로를 가리지 않고 유용하게 씁니다. 그러다 보니, 장점과 단점이 팍팍 체감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ASCC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장점
- 고속도로 주행 시 핸들 조향만 하는 되는 정도로 주행 가능합니다.
이 마저도 LKAS 켜면 그냥 핸들에 손을 올려 놓는다는 기분으로 다닙니다.
- 막히는 시내도로에서 크루즈 켜고 작동할 수 있으니, 브레이크 밟지 않고 앞차만 졸졸 따라가게 되니, 발도 편하고 막히는 도로가 겁나지 않습니다
- 고속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 연동이다보니, 과속&구간 단속 카메라에서
알아서 속도를 제어하니, 장거리 주행 시 신경 쓸게 줄어서 좋습니다.
(전 고속도로 105km 다니는 2차로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입니다...)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겠죠?
1. 비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오면 작동 불가
(자연적 요인이긴 하지만 구조적 설계나 워셔액 분사 등으로 가능했으면 합니다.)
2. 선행 차량이 좌우측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속도를 줄일 때, 너무 급하게 줄이게 됩니다. 물론, 이게 맞지만 방향 지시등 인식 등으로 유연하게 속도 조절을 했으면 합니다.
3. 정지한 차량에 대해 레이더가 반응할 때도 안할 때도 있어서 좀 난감했었습니다. (물론, 이런거 안전운전을 위해 하면 안되는데, ASCC에 맛들이고 나니 마약처럼 계속 쓰게 됩니다...



https://goo.gl/qBqnkt     

(네이버 블로그에서 복붙 방법을 몰라서 링크만 따왔습니다. 누르면 영상만 보입니다...ㅎㅎ)


LKAS 영상인데, 남들처럼 물병 걸어두고 한번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반응도 잘하고, 상당한 시간동안 혼자 알아서 갔습니다. 물론 이거 촬영은 차량 소통이 거의 없는 도로에서 해봤습니다.


LKAS가 우측으로 약간 쏠려 있는거 빼고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근데 운전자 우선이라 차선이탈 시에 좀 더 강하게 차선 안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DA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