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취업 면접 - seogsa chwieob myeonjeob

취업 준비할 때 우리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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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할 때 우리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4가지!

펀미디어     |     2016.10.12     |     1,317 읽음


  채용트렌드 > 취업상식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 <기적의 자소서>의 저자이자 위포트 소속 조민혁 취업 컨설턴트와 온라인 우수 수강생들의 취업 상담이 있었다.

조민혁 컨설턴트는 취준생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듣기에 그의 답변 또한 언제나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가 취준생들에게 말해주는 솔직하고 정직한 조언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취업 관련 팁에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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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과 상담 중인 조민혁 취업 컨설턴트


1.이 말은 이제 그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는 것과 회사 업무는 다르다. 특히 영업직군에서 이런 말로 본인을 어필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관들에게 오히려 애처럼 비춰져 역효과만 일으킬 뿐이다.

정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대하기 어려운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나 본인이 원하는 직군의 현직자를 만나 대화를 해라. 그러면 그 사람과 만나기 전에 만나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미리 준비하게 된다.

이런 환경들이 모여 면접 때“우리 회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우리 회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와 같은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소소한 것들이 취업준비에 직결되는 것이다.


2.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결론지어 말하라! (석사)

석사 같은 경우 본인이 가고자하는 회사의 이슈, 고민사항, 비전 재무와 같은 사항들이 중요하다.결과만 얘기해라.

“내 연구결과들이 지원한 분야에 이런 식으로 응용이 될 것이다”, “나를 뽑으면 재무적으로 이 정도 이익이 있을 것이다 혹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 신입사원은 투자하는 측면이지만 석사는 입사시키면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본다. . 결론만 짧게, 짧게 얘기해줘라.

재무제표를 보면 내가 1조를 말해야 할지, 100억을 말해야 할지 알 수 있다. 200조인 회사 면접을 가서 1억 정도 성과를 내겠다고 하면 씨알이 먹히겠나? 그 반대로 매출이 100억인 중소기업을 가서 50억을 달성하겠다고 하면 헛소리다.

허무맹랑하게 “회사에 기여하겠습니다, 전문가가 되겠습니다.”하는 것 보다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말해주는 게 논리적으로 조금 허점이 있더라도 면접관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취업스터디는 누구와?

세상은 ‘통섭형 인재’를 원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면 본인이 보지 못한, 놓친 부분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에 미생 판권을 파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까?’란 주제로 방송콘텐츠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얘기하면 서로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주제를 가지고 아무 것도 모를 것 같은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 이야기하면 경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 오픈해서 듣게 되고 창의적인 답변들이 나올 수 있다.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애들이 처음부터 자소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다.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으면 창의력이 나올 수가 없다. 자소서는 마지막 단계의 이야기고 전자 쪽에 왜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혹은 소프트웨어 직군인데 은행에 지원할 수 있는 논리적인 이야기는 뭐가 있을지 등 이런 이야기로 시작해야 하는 게 맞다. 처음부터 만나서 면접 봐주고 “표정을 더 밝게 해보세요, 시선은 어떻게 하시고요. 자, 다음. 안녕하십니까!” (웃음) 이러면 서로 오글거리고 뭐하고 있나 싶다.



맨날 면접자만 될 것이 아니라 면접관 입장이 되어보자. 그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시켰을 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뭘까? “안녕하십니까?”다. 그럼 어떤 애가 가장 호감이 있을까? 회사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잘 이야기하는 지원자. 그러면 기업조사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회사 혹은 면접관과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창의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하세요”라는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저 사람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어떤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싫을지, 호감을 가질지, 고마울지를 생각해봐라.


PT면접은 지원동기로 접근해라! (석사)

보통 처음부터 목차, 졸업논문 등 얘기하고 30초 남겨두고 결론을 이야기한다. 순서가 잘못됐다. 결론을 처음 부분으로 가져와라. “이 직무에 이러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이런 식으로 활용해서 회사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했습니다.”처럼 지원동기로 접근하면 된다. “면접이 처음이라…”, 혹은 “보여드릴게 많았는데…”와 같은 초보적인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란다. 굳이 패를 다 깔 필요는 없다. 평소에도 말을 많이 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고 생각을 정리해보면 어느 정도 면접 보러 가는 길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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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석사 PT 면접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원에서 소자 쪽 전공하고 최근 구직 활동 중인 석사졸업생입니다.

설계보다는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서 반도체 소자나 다양한 센서를 만드는 연구를 했었는데

구직 활동을 하면서 일단 넣을 수 있는 기업에는 다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반도체 관련이면 가리지 않고 지원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벤쳐 팹리스 기업에서 면접 기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설계 직무 면접에서 석사학위논문 내용 발표를 준비해달라고 하셨는데 제 석사학위 논문에서 설계쪽 직무에 대해서 연관지을만한 실험 같은 것이 없습니다.

강조할만한 실험이 있으면 이를 중심적으로 준비할텐데 이럴만한 내용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연구배경-실험-결과 순으로 준비가 되고 있는데 이게 학계 발표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준비해도 되나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차라리 공정 R&D 직무였으면 저는 제 실험들이 정말 자신있는데 설계쪽은 학부 당시에 배운 기초적인 전자/아날로그 회로 전공 지식인데 면접 대비해서 공부 중이긴 합니다만 이것들도 대학원에서 소자만 만들다보니 많이 잊었네요. 

물론 기업에서 제 이력서를 보고 면접 기회를 주신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일단은 면접에서 학위 논문 발표를 준비하는게 걱정이네요

혹시 조언해주실 선배님들이 계실까 싶어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