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등 센서 제거 - senseodeung senseo jegeo

현관에 센서등이 하나 있는데 어제 센서만 교체했습니다. 요즘엔 물자가 흔해서 등기구째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저는 센서만 교환했습니다.

그건 아니고...

현관앞 신발장 앞에 공구류를 모아두었는데 센서등 밑에서 무슨 일이라도 하려고 하면 자꾸 꺼지고, 손을 휘휘 저으면 다시 켜지고 하는 것이 번거로웠습니다.

등이 켜져 있는 동안이라도 움직임이 있으면 점등 시간을 계속 연장해줘야 하는데 그런 기능이 없는 센서는 움직임이 있어도 모르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무조건 꺼진 후 다시 동작 감지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연속 점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센서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실시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됩니다.

초반 분해 사진이 없네요.

손으로 돌려서 유리를 제거하고 센서 자리와 종류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겉모습은 달라도 속에 들어가는 센서는 거의 초승달 모양으로 같은 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작업을 위해선 두꺼비집을 꼭 내려야 합니다.

석고보드에 박힌 나사를 풀어내면 등기구가 내려옵니다.

전동드라이버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집에 전동드라이버가 출장?을 나가있는 바람에 일반 드라이버로 했는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연결된 전선을 커넥터에서 풀어낸 후입니다.

집게처럼 손으로 누르면 헐거워지며 빠지는 것도 있는데 이 커넥터는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면 전선 꽂힌 부분이 넓어지면서 빠지는 구조였습니다.

센서등 센서 제거 - senseodeung senseo jegeo

원래 있었던 센서(제조원도 품번도 없는 이상한 제품입니다.)

in: 천정에서 내려온 전원으로 연결

out: 등기구(전구)쪽으로 연결

교류라서 극성이 없으니 색깔 구분도 없습니다.

새 센서 자리를 잡아봤는데 딱 맞습니다. 규격이 정해져 있는 걸까요.

원래는 왼쪽 사진처럼 한번에 집게로 집어버리는 연결 구조였는데 그런 도구가 없으니 오른쪽 사진처럼 꼬아서 연결했습니다.

정석인지는 모르겠어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절연테이프도 매우 아마추어틱하게 감았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느낀점

1. 전동 드라이버 없을 때는 하지 말자

2. 원래 있었던 구멍 찾으려고 노력하지 말자(어차피 헐거워서 새로 뚫는 게 확실함)

마지막으로 이번에 사용한 센서 사진입니다. 몇 년 전에도 같은 모델을 사용했는데 장수하는 제품인가봅니다.(모델 번호가 그대로입니다.)

실사용해보니 센서등 밑에서 조금씩 움직임이 있을 때에는 점등시간이 무한연장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센서마다 사용할 수 있는 전구의 종류가 다를 수 있으니 그것도 확인해봐야 합니다.(백열등, 삼파장, LED)

이 제품은 점등시 착 하는 작은 소리가 나는것이 특이하네요.

1. 실시간 기능 있는 센서

2. 전동드라이버 꼭

3. LED 전구 지원하는지 확인

4. 두꺼비집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