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소설 결말 - sangnamja soseol gyeolmal

https://img.theqoo.net/OzyQB

게임판타지 소설 쏟아져 나오던 시기의 게임소설

사채빚으로 조폭들의 게임작업장에서 일하던 주인공

조폭들에 의해 사창가에 팔려간 여동생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항하다가 장기를 털릴 위기에 몰린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과거로 회귀하는 기적을 겪고 가상현실게임에 도전

주인공은 게임으로 승승장구하고, 여동생이 재벌가 남자랑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해피엔딩

https://img.theqoo.net/AkEDU

그러나 여기까지의 내용은 장기 털리기 직전 마취되어 수술대 위에 올라간 주인공이 죽기 전 본 꿈이었다.

여주인공이 자살한 것도, 주인공의 죽음 위기도 그대로이며, 지금까지의 게임 스토리는 꿈 속 환상

"형님 이새끼 웃는데요?" 라는 대사로 유명

중간중간 심장 쪽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있다거나 이명이 들리는 등 복선이 있긴 했지만 눈치채기 힘들 정도여서 설마 이런 결말일 줄 예상 못한 사람이 많음

상남자 소설 결말 - sangnamja soseol gyeolmal

김태궁 LG디스플레이 책임이 LG디스플레이 서울 마곡 연구소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포즈를 취했다. 평소엔 캐주얼 차림이지만 이날은 자신이 원작자인 웹툰 '상남자'의 주인공 캐릭터와 비슷한 정장을 준비했다. 김현동 기자


2019년 5월부터 19개월간 연재되면서 20~30대 젊은 층에 선풍적 인기를 끈 웹소설이 있다. 최종 874회로 마무리됐으니 하루 1.5개씩 업로드된 셈이다. 누적 다운로드가 2515만 회로 직장생활을 소재로 다룬 웹소설 중 손에 꼽힌다. 현재는 같은 제목의 웹툰이 연재 중이며 드라마 제작도 결정됐다.

네이버에 연재된 웹소설 ‘상남자’ 얘기다. 입사 20년 만에 전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주인공 ‘한유현’이 타임머신을 탄 듯 신입사원 면접 전날로 돌아가 동료들과 함께 스마트폰·TV 디스플레이 시장 제패를 이끈다는 내용이다.

상남자는 직장 내 처세술과 기 싸움,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면서 취업준비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장인에게 환영받았다. 요즘도 웹소설이나 웹툰에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동기부여의 처방전 같다”는 호평이 올라온다.

200자 원고지로 총 2만4000장 분량의 장편 웹소설을 연재한 주인공은 14년차 현역 직장인인 김태궁(38)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책임이다. 그는 2009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 지금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MZ세대 엔지니어이면서 MZ세대를 사로잡은 인기 작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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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궁 LG디스플레이 책임이 쓴 웹소설 '상남자'의 표지. [사진 네이버]


김 책임은 “기술 강의교재를 만들다 설명과 스토리 제약을 극복하고 싶어서 웹소설에 입문했다”고 소개했다. 회사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처음엔 퇴근 후나 주말에 글을 썼다. 업무가 바쁠 때는 한두 시간만 잘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 책임 역시 ‘한유현’처럼 입사 후 첫 5년간은 일에 올인했다고 한다. 밤을 새워가며 일할 때도 있었다. 웹소설 속 한유현이 동료와 가족에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지만, 빌런(악당)으로 묘사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웹소설에) 가족에게 잘하고 싶은 바람도 담았다”고 말했다.

“회사 분위기가 ‘소름 돋게 리얼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요. 사실 스토리는 대부분 허구지만 듣고 본 에피소드를 조금씩 섞었습니다. 회의할 때 느끼는 압박감, 타 부서와 관계, 업무 보고 같은 대목은 회사에서 겪은 여러 상황을 역지사지로 고민해서 표현한 겁니다.”

상남자 소설 결말 - sangnamja soseol gyeolmal

김태궁 LG디스플레이 책임은 웹소설 '상남자'를 쓴 작가다. 성공만을 좇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 올랐지만 회의감을 느끼던 차에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과거로 돌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현동 기자


MZ세대 취준생 사이에서 ‘상남자’는 취업 성공을 위한 보조교재쯤으로 인식되곤 한다. “한유현 면접 기술을 따라 해 입사할 수 있었다” “최종 인터뷰 때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댓글이 요새도 올라오고 있다. 김 책임은 취준생에게 실전 팁으로 “나만의 콘텐트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이나 영상 같은 콘텐트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기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회사에 다니면서는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내용을 그때그때 정리해두는 습관이 필요해요. 이러면 불필요한 잔무를 줄일 수 있고, 상사나 동료를 설득하는 일도 한결 수월합니다.”

인기 작가이기도 하지만, 그는 직장을 다니면서 해외 논문 3건, 국내·외 특허 146건을 등록한 실력파이기도 하다. 주로 OLED TV의 구동·회로·패널 개선을 연구한 내용이다.

“웹소설이 인기를 얻자 주변에서 ‘퇴사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을 가끔 들어요.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OLED 기술로 세계 최초, 세계 1등을 이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차기작이요? 준비해야지요. 그건 아마도 디스플레이와 관계없는 오피스물이 될 것 같습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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