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세척 서비스 - pillibseu eeopeulaieo secheog seobiseu

▣ 사용 모델 : 필립스 HD9252 모델 / 구매처 : 이마트 매장 

제가 구매한 모델은 바로 필립스의 HD9252모델입니다. 이마트에서 특가로 얻어왔구요. 테팔을 비롯하여 여러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가격과 용량, 점원 분의 설명 등을 종합하여 필립스 HD9252 모델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네요. 

▣ 포장 및 설명서

글로벌 가전업체 필립스답게 포장은 매우 꼼꼼하게 되어있으나, 포장에 비해 사용 설명서는 다소 빈약한 편입니다. 필립스, 테팔 등 글로벌 업체의 사용 설명서는 대부분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나 설명서에는 그림이 자세하게 표기되어있어 설치 및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 제품의 외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HD9252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터치형'이라는 것입니다. 필립스의 이전 모델들이나, 저가형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다이얼을 돌려서 시간을 세팅하는 제품이 많았는데, 이 모델은 기계의 전면부를 터치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올블랙의 컬러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전원을 키거나 조리를 할 때, 주황빛의 불이 들어와서 가시감을 더 좋게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야채-고기-생선-빵 등의 이미지가 함께 보이며 해당 메뉴에 적합한 온도와 조리 시간은 자동세팅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내부

전체적으로 이 제품은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가족이 많은 가정에서는 이 제품보다 용량이 큰 제품을 구매하셔야 할 것 같구요. 2~3인용이 가장 적합해보이며, 저같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인 것 같습니다. 

- 참고 : 바스켓 사이즈 [가로 18.5cm X 세로 18cm X 대각선 20.5cm 

에어프라이어의 바스켓 사이즈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선호하는 사이즈 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제품은 2~3인용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사이즈라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음식들이 많이 출시되고있는데요. 특히 치킨, 피자 등의 부피가 큰 제품들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지요.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 사이즈가 큰 피자 같은 경우는 한번에 다 들어가지 않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열선의 경우, 제품의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 어렸을 적 자주봤던 모기향과 비슷한 모습인데요. 고정이 잘 되어있어서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 내부의 바스켓과 기름통, 분리방법

기름통과 바스켓을 분리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손잡이에 달린 뚜껑을 열고 분리 버튼을 누르면, 쉽게 기름통과 바스켓이 분리됩니다. 설거지 할 때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Gif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Gif 파일이라 다소 로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로 요리를 해보자 (Feat. 올반 옛날통닭)

자, 이제 설치 및 사용법은 모두 익혔고, 본격적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볼 것입니다. 첫 요리는 이마트에서 함께 구매한 옛날 통닭 제품입니다. 올반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에어프라이어용 요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올반 옛날통닭의 겉포장에는 180도 20분 완성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이 기준에 따라 해보니, 바삭한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몇 분을 추가하여 다시 돌렸는데요. 

먼저 기름 종이를 깔고 (개인에 따라 기름 종이 까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를 깔고 사용하였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온도는 190도, 시간은 12분으로 설정 후 한 번 돌리고, 뒤집어서 13분으로 돌려서 총 25분을 조리하였습니다. 조리하는 내내 닭 튀기는 냄새가 은은하게 나서 군침이 저절로 돌더군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HD9252 모델을 사용하여, 처음으로 먹은 올반 옛날통닭의 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기름기가 쫙 빠진 통닭을 먹으며 저절로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지요. 

기름종이를 깔았기 때문에, 바스켓 안 쪽으로 기름이 흐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용 후기들을 본 결과, 에어프라이어는 사용직후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들어서, 먹자마자 부드러운 수세미로 쓱쓱 닦아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어프라이어 청소할 때, 철 수세미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스켓의 코팅된 부분이 벗겨질 우려가 있구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여 설거지하면 됩니다. 다소 찜찜하신 분들은 시중에 팔고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그러나, 에어프라이어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은 즉시 세척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세정제라도 음식물이 오랫동안 눌러붙은 바스켓을 세척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HD9252, 솔직한 평은?

지금까지 내돈내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HD9252 모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저의 솔직한 평은 "아, 이렇게 좋은 걸 왜 지금 샀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제품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구매해도 아마 만족도는 비슷하실 겁니다. 에어 프라이어로 할 수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또한, 기름기를 쫙 뺐기 때문에 일반 튀김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저 또한 구매 후, 감자와 생선, 돼지 고기등의 기름기를 쫙뺀 채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립스라는 글로벌 전자제품의 우수성, 편리한 AS와 제품 보증 등을 고려하면 필립스 HD9252 디지털 모델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리뷰를 보시고, 직접 가전 매장에 가서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