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은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해낸 인물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에르퀼 포와로는 직접 몸을 굽히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사건을 조사하는 타입이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근거로 머릿속의 '회색 뇌세포(The Little Gray Matter)'를 사용하여 추리를 하는 '안락의자형' 탐정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이다. 움직이는 열차이다 보니 자연스레 사건은 밀실에서 이루어지고, 먼 이국의 땅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화려한 느낌도 준다. 그런데 그 기차에서 한 남자가 살해당하고, 여러 개의 상처와 엇갈린 증언들로 인해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나 계획적으로 행해진 범죄엔 필연적으로 과거의 원한이 잠재해 있기 마련. 여권의 기름, 얼룩 등 사소한 단서 등을 통해 포와로는 자신의 두뇌를 회전시키고, 마침내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벌어진 사건인지를 밝혀내지만, 기존 사건들과는 조금 다른 식의 결말을 보여준다. 누가 범인인지가 아니라 누가 범인이 아닌지를 가려내야 하는, 색다른 설정과 결말을 가진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작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린드버그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지은 소설이기도 하다. 만약 사건의 배경이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은 어떻게 종결되었을까? 아마 천하의 에르큘 포와로라 해도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절대 알지 못했을 것이다. 등장인물[편집]
실사 영화&드라마[편집]
외부 링크[편집]
《오리엔트 특급 살인》(영어: Murder on the Orient Express)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1934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7년 공개된 미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로, 케네스 브래나가 연출하였다. 에르퀼 푸아로역을 맡은 브레나와 함께 페넬로페 크루즈, 윌럼 더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개드, 데릭 재커비, 레슬리 오덤 주니어,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1974년 작, 2001년 TV 영화작, 드라마 《아가사 크리스티: 명탐정 포와로》의 2010년 에피소드를 이은 크리스티의 네 번째 각색작이기도 하다. 줄거리는 1930년대 유명한 유럽 기차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세계적인 명탐정 푸아로를 다루고 있다. 본촬영은 2016년 11월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최근 몇 십년 간 얼마남지 않은 65mm 카메라가 사용되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2017년 11월 2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전세계 첫 상영되었고 20세기 폭스를 통해 2017년 11월 10일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월드와이드에서 1억 9,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비평가들로부터 출연진들의 연기와 작품의 완성도에서는 칭찬을 받은 반면에 이전의 각색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이 없다는 비판을 받으며 상반된 평가를 얻었다. 줄거리[편집]세계적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케네스 브래나)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2명의 용의자.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한다. 출연[편집]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