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이어 이어폰 착용감 - obeo ieo ieopon chag-yong-gam

오버이어 vs 언더이어? 유선 이어폰은 착용방법에 따라 오버이어 형식(귀에 걸어서 넘기는 방식)과 언더이어 형식(귀에 꼽으면 되는 방식)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오버이어 형식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가 터치 노이즈가 없다는 점과 착용감이 편해 이동할 때 이어폰이 빠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왜 갑자기 유선 이어폰을 언급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요즘에는 무선인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세인데, 무선인 블루투스 이어폰이 편해도 유선의 음질은 아직 따라오질 못합니다.

그래서 전 자주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을 하는 편입니다 ㅎㅎ

이어폰 착용방식 오버이어 vs 언더이어

오버 이어 이어폰 착용감 - obeo ieo ieopon chag-yong-gam
오버 이어 이어폰 착용감 - obeo ieo ieopon chag-yong-gam

좌) 언더이어, 우) 오버이어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의 좌측은 언더이어, 우측은 오버이어 착용법입니다. 보통 언더이어라 함은 번들 이어폰 값이 이어폰을 바로 꼽을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비교적 착용이 편하기 때문에 오버이어가 불편한 분들이 많이 찾는 이어폰 착용법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하는 편인데 착용이 불안전해서 이어폰이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고, 이어폰 선에 따라 노이즈가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언더이어 이어폰을 착용하다 보면은 선이 걸리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바로 이 소리가 "터치 노이즈"입니다.

사진의 우측은 오버이어 착용법입니다. 오버이어 착용법은 이어폰을 귀에 걸어서 걸치는 방식으로 우리가 흔히 가수들이 이어폰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오버이어 착용법입니다. 오버이어 착용법은 언더이어 착용법과 다르게 터치 노이즈가 없고, 이어폰이 잘 빠지지 않아 이동 중에도 이어폰이 빠질 위험이 없는 편인데, 단점은 귀에 맞지 않을 경우 사람마다 귀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선 이어폰들이 오버이어 형태이고 가격도 저렴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고가의 이어폰에서 많이 차용하는 착용법이며, 착용 형태가 이어폰을 바로 꼽을 수 있는 언더이어와 다르게 오버이어 이어폰은  처음에 착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착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단점도 존재하는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버이어 형태를 좋아합니다. 고정력이 좋아 뛰어도 이어폰이 잘 빠지지 않아서 좋고, 터치 노이즈도 없어서 주로 오버이어 이어폰을 많이 선호합니다 ㅎㅎ 참고적으로 사진의 언더이어 이어폰은 파이널의 "E4000(MMCX)"이고 오버이어 이어폰은 텐치짐의 "HANA(2pin)"입니다.

유선 이어폰은 점점 마니아만 찾는 형태

요즘 길거리에 보면은 대부분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착용합니다. 애플의 에어 팟이나 에어팟프로, 삼성의 갤럭시 버즈, 버즈 프로 등 휴대성이 강점인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점점 유선 이어폰이 설자리가 없어지고 고가의 일부 마니아들을 위한 고가의 유선 이어폰들만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동시에 걸리적거리는 유선 이어폰보다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편리함과 다양한 부가기능,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악 감상을 제공해주는 기술 때문에 이동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꼭 챙겨서 다니곤 합니다.

이상으로 유선 이어폰의 착용법인 언더이어와 오버이어 착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선이어폰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착용방법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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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das Tone2 Pro/xDuoo XD05 Basic/Astell&Kern PEE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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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이어폰 제품들의 종류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면 패키지 번들로 유선이어폰이 하나씩 들어있는데요. 이어폰 제품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번들 이어폰을 넘어서 더 좋은 이어폰을 구입하고자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도중, 도서관이나 독서실, 카페에서 이어폰을 쓰고 인터넷 강의, 음악감상, 유튜브 영상 시청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이어폰을 고르기 위해서는 이어폰의 종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어폰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오버 이어 이어폰 착용감 - obeo ieo ieopon chag-yong-gam
오픈형 이어폰 '애플 이어버드' (출처 : Apple)

1. 이어폰 종류 - 오픈형

가장 보편적인 이어폰 종류라고 할 수 있는 '오픈형 이어폰'은 귀에 가볍게 걸쳐서 사용하는 이어폰 형태입니다. 특유의 개방감으로 오픈형 이어폰만 찾는 애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1.1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

오픈형 이어폰은 상대적으로 넓은 지름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소리를 내는편입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죠. 과거에는 단순한 모양과 훌륭한 가성비로 저가형 이어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저가형 이어폰에 커널형 이어폰도 많이 있습니다.

귀에 꽂아 넣는 형태가 아닌 걸쳐놓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적고 착용감도 좋은 편입니다.

1.2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

다만 걸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차음성은 떨어집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엔진소리와 옆자리 대화소리 같은 소음이 그래도 섞여 들어오는 편입니다. 이 경우 소음을 무시하기위해 음량을 올리게 되는데, 이는 귀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차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내가 듣는 소리도 밖으로 잘 새나갑니다. 조용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오픈형 이어폰이라면 저음역 소리가 밖으로 잘 새어나가 눈총을 사기도 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은 귀에 걸쳐놓는 형태이기 때문에 쉽게 빠질 수 있는데요.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어폰솜이나 실리콘 같은 케이스를 씌워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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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형 이어폰 LG 쿼드비트 (출처 : LG)

2. 이어폰 종류 - 커널형(인이어)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팁이 끝에 달려있어 귀에다 꽂는 형태의 이어폰입니다.

2.1 커널형 이어폰의 장점

커널형 이어폰은 차음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어폰 끝에 달려있는 이어팁이 자신의 귓구멍 사이즈에 맞는 경우 귀마개를 착용한 것처럼 외부 소음을 차단해줍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이나 카페에서 음원을 들을 때 어느정도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PNC)'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어팁이 자신의 귀에 딱 맞을 경우 아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메모리폼 이어팁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랜시간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어도 귀아픔을 느끼지 않을 정도입니다.

2.2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

커널형 이어폰은 상대적으로 유닛의 사이즈가 작습니다. 때문에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더 비싼 유닛을 탑재해야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하이엔드로 올라가면서는 다른 얘기입니다.)

관리하기도 불편합니다. 이어팁이 찢어지면 새로운 이어팁으로 교체해줘야하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메모리폼 이어팁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 잘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에 다른 물건이랑 같이 넣는 일이 없도록 해줘야 했습니다.

귀를 꽉 틀어 막아놓다보니 유선이어폰인 경우 이어폰 줄을 따라 터치 노이즈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이어폰 케이블을 툭툭 건드리면 그 소리가 귀까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어팁 사이즈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엄청난 이물감과 함께 장시간 착용시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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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커널형 이어폰 엘라고 E302 

3. 이어폰 종류 - 하프커널형

치킨을 시킬 때 진리는 '반반무많이'죠. 오픈형과 커널형의 장점을 적당히 모아 놓은 제품이 하프커널형 이어폰입니다.

하프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폰의 끝이 이어팁을 달아 차음성을 높이면서 오픈형에서 사용되는 대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좋은 소리를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에서 약간 더 개선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단점은 커널형 이어폰과 많은 부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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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형 이어폰 '파나소닉 RP-HS46'

4. 이어폰 종류 - 클립형

클립형 이어폰은 이어폰 유닛에 클립이 달려있어 귓바퀴에 걸어놓는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귓구멍에 걸쳐놓거나 꽂아서 사용하는 형식이 아닌 클립으로 귓바퀴에 고정시켜서 사용하는 이어폰입니다.

클립이 달려있다는 것 이외에 유닛 부분은 오픈형과 커널형 중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요. 어떤것을 선택할 수 있느냐에 위에서 설명한 장단점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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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IE 60

5. 이어폰 종류 - 오버이어

오버이어는 유닛에서 나오는 이어폰 케이블을 귀에 휘감는 형태로 사용하는 이어폰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어폰 케이블은 귀에서 바로 아랫쪽으로 쳐지는 형태인데요. 이를 언더이어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오버이어 이어폰은 이어폰 케이블을 위쪽으로 빼서 귀에 한바퀴 걸쳐 돌린다음 아래로 내리는 형태입니다.

5.1 오버이어 장점

오버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단단한 고정력입니다. 귀에 한바퀴 감아놓았기 때문에 결렬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귓바퀴에 한번 닿아있기 때문에 '터치 노이즈'가 많이 상쇄됩니다. 이어폰 케이블을 툭툭 건드려도 귓바퀴에서 이미 한번 닿아있기 때문에 귓속에 들어가 있는 유닛으로 전달되는 터치 노이즈가 많이 감쇄됩니다.

유닛을 커널형으로 했을 경우 차음성도 얻을 수 있습니다.

5.2 오버이어 단점

오버이어는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을 때 귀에서 붕 뜨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어떻게 착용해야하는지 몰라서 제대로 못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이어폰들입니다.

이어폰 종류에 따른 장단점과 특징을 정리해봤는데요. 사실 다 상대적인거라서 사용자 본인이 자신에게 맞는 이어폰을 찾아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