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딱딱 소리 스쿼트 - muleup-eseo ttagttag soli seukwoteu

“무릎에서 자꾸 소리가 나요. 특히 앉았다가 일어날 때 소리가 나는 데 스쿼트 할 때 심해요.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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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안산 에이스병원을 찾은 30대 초반의 환자분께서는 특별히 아프지 않은데 운동을 하거나 일상 생활 중 무릎에서 계속 ‘딱딱’ 소리가 난다며 걱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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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할 때 무릎 소리, 괜찮을까요?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말씀은 안산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전영식 원장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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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중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 무척 걱정되실 텐데요. 운동할 때 소리가 더 심해진다면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프지 않아도 소극적으로 움직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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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증이나 붓기, 불편함이 동반되는 않고 단순하게 소리만 나는 경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통증이 유발되거나 붓기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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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전영식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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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무릎 소리는 탄발음으로 대부분 관절 안에 있는 가스 기포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혹은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게 되어 무릎을 구부릴 때 뼈와 조직이 서로 마찰하여 생기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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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뿐 아니라 손가락 마디, 목 등 우리 신체의 관절은 흔하게 탄발음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탄발음은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질수록 더 빈번하게 날 수 있고 소리도 크게 발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습관성 반복은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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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스쿼트를 하는 중 탄발음이 많이 발생한다면 자세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힙이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스쿼트 자세는 넓은 관절 가동 범위가 압력을 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풀스쿼트는 무릎 연골에 몸무게의 8배 정도의 무게를 가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지나치게 중량이 실리게 되면 무릎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정렬에 더 신경 써서 올바른 자세로 스쿼트를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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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쿼트 동작을 하기 전에 폼롤러와 같은 스트레칭 기구들을 이용해서 무릎 주변으로 이어지는 근육 혹은 인대들을 충분히 이완시켜주고, 무릎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을 해준 다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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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이스병원 X-ray 검사실

소리와 함께 통증 동반된다면 정확한 검사 받아 보아야

만약 소리의 횟수가 점점 잦아지거나, 통증이 없다가 통증이 동반되기 시작한다면 특정한 질환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자세한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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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의심되는 질환으로는 반월상 연골파열이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파열은 운동을 즐겨하는 젊은 분들 혹은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반달 모양의 무릎 연골판으로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파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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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 파열은 대개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므로 스포츠 운동 중 손상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월상 연골 손상은 중년 이상의 나이에 외상 없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종의 퇴행성질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관절 전체에 뻐근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며 이로 인해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슬관절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이 구부려지지도 펴지지도 않는 관절잠김 현상이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힘이 빠지는 관절불안전증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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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무릎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에서 마찰음이 들리거나 무언가 무릎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면 반월상 연골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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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전영식 원장님께서는 “반월상 연골 파열을 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초기 급성기에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정을 취하고 1~2주간 소염제, 주사치료 등을 사용하며 급성 증상이 지난 후에는 관절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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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술적 치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나 잠김 또는 불안정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 지속적인 신전제한 등이 있을 때 필요할 수 있다”라며 “환부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내고 모니터를 통해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보면서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치료로 절개 부분이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과 치료가 빠르기 때문에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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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스쿼트 운동 시 무릎소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운동 중 무릎 소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증이 동반되거나 반월상연골파열 등의 의심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초기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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