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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진동 알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깨워 주기 1분이라도 전에 일어나서 행동을 준비하면 한결 여유가 생깁니다. 소리가 안 나서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점도 좋습니다. 특히 계급이 낮을 때 도움이 됩니다. • 10기압 방수는 샤워·수영을 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 검증도 되어 있습니다. • 배터리 타임이 굉장히 긴 편이라서, 시계 기능을 많이 이용해도 5~7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교적 낮은 가격도 큰 장점입니다. 쓰다가 고장이 나도 부담이 없고, 도둑질을 당해도 그나마 화가 덜 나는 편입니다. • 이외에 24시간 스탑워치, 전자동 달력 기능도 좋습니다. 더 낮은 가격 시계는 스탑워치를 1시간까지만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2월 29일을 계산하지 못해서 4년에 한 번씩 날짜를 수정해야 하는 시계도 있습니다. • 단점은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 고가 시계보다는 떨어지는 밴드 내구성, 스크래치에 취약한 레진 글래스입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대 제품 중에서는 나은 편이라고 봅니다. • 같은 기능에 디자인만 조금 다른 W-736H 시리즈도 있습니다. • 좌측: GD-350-1 • 우측: GD-350-1B • 인터넷 가격은 85,000~10만원입니다. • 가격이 올라가면서 기능도 많아진 제품입니다. 20기압(200m) 방수, 내충격성, 진동 알람, 플래시 알람, 전지 잔량 잔량 낮음 경고, 5년 배터리, 1000시간 스톱워치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디자인도 W-735H 시리즈에 비하면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측면에서 보자면 입대 선물용으로도 가장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기도 좋습니다. • 진동 알람 기능은 역시 좋습니다. 남들보다 1분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확실히 여유가 생깁니다. • 이외에 방수 성능이나 내충격 기능도 더 좋아졌고, 스탑워치도 1,000시간까지 측정 가능합니다. 조명 기능도 물론 좋습니다. 특히 방수 기능이 꽤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시오 시계가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유명해서 W-735H 시리즈도 괜찮습니다만, 방수 성능이 더 좋아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 밴드의 내구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우레탄 밴드라서 세월이 지나면 결국 삭아서 끊어지기는 합니다만, 약간 더 두툼해져서 끊어질 우려가 적어집니다. • 단점은 약간 높아진 가격입니다. 고장이 잘 안 나는 시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고장나면 약간 더 아쉽고, 절도를 당했을 때 조금 더 화가 날 수 있습니다. • 한편 5년 배터리는 하루에 조명 1.5초(1회), 알람 1회 기준입니다. 기능을 더 사용해도 3년 정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전지 잔량 잔량 낮음 경고 기능도 있어서, 혹시나 배터리 잔량이 적다면 교체 시기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승기가 예능 '신서유기'에서 입대를 위해 논산훈련소로 갈 때 착용한 시계로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언론에 노출될 때에는 다른 시계를 사용한 것을 보면 오래 사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고일 수도 있겠지만, 기능이 괜찮은 제품이라서 광고라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 인터넷 가격은 8만~9만원 정도입니다. • 태양광 충전, 전지 전력 표시기, 20기압(200m) 방수, 내충격성, 괜찮은 조명, 24시간 스탑워치, 세계 시간 설정, 절전 모드(시계를 어두운 곳에 두는 경우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빈 디스플레이 표시) 등 괜찮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무난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좋은 전통 모델 DW-5600 시리즈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으며, 12.7mm로 두께도 무난한 편입니다. 취향만 맞다면 전역 이후에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 전통의 인기 모델 DW-5600의 디자인을 따르면서 기능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DW-5600 시리즈는 배터리 타임이 2년으로 매우 짧고, 조작음을 끄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이를 태양광 충전, 조작음 On/Off 기능 추가로 보완한 것입니다. 이외에 세계 시간 기능 추가, 알람 기능 보완 등 다른 기능도 좋아졌습니다. • 참고로 태양광 충전이라고는 하지만 실내 조명으로도 약간은 충전이 됩니다. 밝은 곳에 두면 배터리가 떨어질 일은 별로 없습니다. 충전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좌측: G-9000-1 • 우측: G-9000-3 ※ 판매처별로 표기가 약간씩 다릅니다. G-9000-1, G-9000-1D, G-9000-1DR 등 다양합니다. 그래서 가격 검색을 할 때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넷 가격은 7만~9만원 정도입니다. • 머드맨 라인업은 모터 스포츠용 시계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추어 20기압(200m) 방수, 방진, 내충격성, 내한성, 1,000시간 듀얼 스톱워치, 전지 잔량 낮음 경고 등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진동 알람 기능은 없지만 플래시 알림 기능은 있기 때문에, 불침번이나 경계 근무 시에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 • 20기압 방수 기능으로 방수 기능이 충실하며, 방진 기능도 있어서 더욱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 드린 시계도 별로 문제는 없습니다만, 더욱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점은 역시 좋습니다. • 단점은 뻑뻑한 버튼, 3년 배터리입니다. 방진 기능을 위해 구멍을 열심히 막다 보니 버튼 누르기가 약간 어려운 편입니다. 조명 버튼을 누를 때에도 다른 시계보다 약간 강하게 눌러야 하고, 스탑워치 같은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버튼을 상당히 강하게 눌러야 합니다. 한편 공식적인 배터리 타임이 3년인데, 군대에서는 할 일이 없을 때 시계를 자주 만지게 되어서 실제 배터리 타임은 2년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복무 기간이 2년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운이 나쁘면 복무 중에 배터리가 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지 잔량 낮음 경고 기능이 있어서 배터리가 떨어진 것을 미리 알 수 있고, 휴가 때 배터리 교체를 해도 되기는 합니다만 다른 시계에 비해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 간단히 말해 방진을 얻고 배터리 타임을 잃은 시계입니다. 저는 위의 GD-350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취향에 따라서는 방진 기능이 더 좋은 이 시계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 종종 언급되는 시계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기능이 부족한 시계입니다. ▼ 카시오 F-91W-1 • F-91W-1 • '테러리스트 시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제품. • 인터넷 가격은 12,000원 정도. 오로지 저렴한 가격 하나만 보고 사용하는 제품. • 매우 저렴한 가격, 21g으로 매우 가벼운 무게, 8.5mm로 상당히 얇은 두께, 7년으로 긴 배터리타임이 장점입니다. • 카시오에서는 물이 튀는 생활 방수 정도만 보장하지만, 많은 사용기에 의하면 표기 성능보다는 우수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물에 장시간 노출하는 것만 아니라면 군대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 끌 수 없는 조작음, 부실한 조명, 아쉬운 밴드 내구성, 60분까지만 측정 가능한 스탑워치, 2월 29일을 계산하지 못해서 4년에 한 번은 조정해야 하는 날짜 표시가 단점입니다. ▼ 카시오 W-800H-1A • W-800H-1A • 인터넷 가격은 20,000원 정도. • 저렴한 가격에 10기압(100m) 방수를 지원하고, 무게도 37g으로 상당히 가벼우며, 배터리 타임도 10년으로 좋습니다. 24시간 스톱워치, 전자동 달력(윤년에도 조정 불필요) 기능 제품 중 저렴한 편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 끌 수 없는 조작음, 부실한 조명, 아쉬운 밴드 내구성이 단점입니다. ▼ 카시오 A178WA-1 • A178WA-1 • 인터넷 가격은 20,000원 정도. • 우레탄 밴드에 비하면 튼튼한 스테인리스 밴드, 스테인리스 밴드 제품이지만 51g으로 가벼운 무게, 쓸 만한 조명, 10.8mm로 적당히 얇은 두께, 10년으로 긴 배터리 타임이 장점입니다. 24시간 스톱워치, 전자동 달력(윤년에도 조정 불필요) 기능 제품 중 저렴한 편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 끌 수 없는 조작음, 생활 방수로 낮은 방수 성능이 단점입니다. 카시오 시계가 스펙에 비해 방수 성능이 좋기는 하지만, 장시간 물에 노출하기에는 약간 위험합니다. • 글씨도 위아래로 길쭉해서 디자인이 약간 미묘합니다. 다만 이렇게 위아래로 길쭉하면 비스듬히 봤을 때에도 글씨가 잘 보이는 장점이 생깁니다. ▼ 카시오 G-SHOCK DW-5600 시리즈 G-SHOCK DW-5600E-1 G-SHOCK DW-5600BB-1 G-SHOCK DW-5600MS-1 G-SHOCK DW-5600HR-1 등 • DW-5600 시리즈 • 영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스피드(1994)에서 착용했던 시계로 유명한 시리즈. • 인터넷 가격은 시리즈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7~8만원 정도. • 20기압(200m) 방수, 괜찮은 조명, 53g으로 비교적 가벼운 무게, 내충격성, 24시간 스탑워치 등이 장점입니다. • 끌 수 없는 조작음, 2년으로 짧은 배터리 타임이 단점입니다. 속칭 '근본' 제품이라는 이유로 추천을 종종 받기는 하지만, 소리를 끌 수 없기 때문에 군대용으로는 다소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같은 디자인의 G-5600을 더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의 추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참고하실 만한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 방수 성능 - 방수는 적어도 10기압(100m) 이상 방수인 제품이 좋습니다. 그 미만으로는 샤워나 우천 시 고장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카시오 제품을 추천 드리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카시오 제품은 사용자가 세계적으로 많아서 방수 성능이 검증되어 있는 편입니다. 표기 성능보다 우수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 조명·야광 - 야간 경계 근무 등을 생각하면 조명이나 야광 기능은 있는 편이 좋습니다. - 야광의 경우, 일반적인 축광식 야광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경계 근무를 오래 서다 보면 잘 안 보입니다. - 한편 트리튬 등 방사능 물질을 이용한 아날로그 야광 시계도 밤에 활용하기에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계는 디지털 시계에 비해 충격에 약하고 고장이 잘 나서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 알람 - 진동 알람이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1분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확실히 여유가 생깁니다. - 소리 알람이나 조명 알람이라도 있으면 괜찮습니다. 경계 근무를 설 때 알람을 맞춰 놓으면 시간 확인할 때 확실히 편합니다. • 조작음 끄기 기능 - 시계 버튼을 누를 때 조작음이 날 수 있는데 이걸 끌 수 있으면 좋습니다. - 카시오 제품을 추천 드리는 이유기도 한데, 카시오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 이 기능이 있는지 여부를 적어 놓기 때문입니다. 카시오 공식 사이트에 '버튼 작업 톤 온/오프', 'Button operation tone on/off', '진동', 'vibration' 등의 설명이 있으면 소리를 끌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예를 들어 G-SHOCK의 인기 제품 DW-5600E는 소리를 끄는 기능이 없습니다. 이렇게 소리를 끌 수 없는 시계는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 아날로그 시계? - 시침과 분침이 있는 시계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조명·야광 기능이 부실하고 충격에 약해서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내구성이 강하다는 루미녹스의 30만원 제품도 카시오 3만원 디지털 시계에 비해 약합니다. • 가격·도난 - 사회에서 온갖 범죄를 저지르던 사람도 중죄인만 아니면 다 징병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군대는 절도 사건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사람이 적으니 범인 잡기는 쉽지만, 군대는 피해자를 바보로 만드는 문화가 팽배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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