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늘어난 티 바느질 - mog neul-eonan ti baneujil

목 늘어난 티 바느질 - mog neul-eonan ti baneujil

유튜브 '세탁설' 채널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복구하는 방법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세탁설’ 채널에는 ‘SUB) 목 늘어난 티셔츠 더이상 바느질 하지 마세요... (머릿속에 생각나는 그 방법 아닙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세탁설은 “오늘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실, 바느질이 필요 없다. 간단하게 티셔츠 늘어난 목을 쫀쫀하게 살리는 방법이다”고 얘기했다.

준비물은 가위, 다리미, 그리고 열전사지가 준비됐다. 

목 늘어난 티 바느질 - mog neul-eonan ti baneujil

유튜브 '세탁설' 채널

세탁설은 “도안을 넣어 커팅을 해 티셔츠에 마크를 넣는 용도다. 색깔별로 소분을 해 판매하고 있다. 한 장에 단 돈 2천원 정도다. 색은 15가지 색이다”고 얘기했다.

우선 티셔츠 목 부분을 다리미로 다려 오그라들게 해준 뒤 열전사지를 안에 넣고 넥라인을 따라 스케치를 했다.

그려낸 모양대로 가위로 열전사지를 자른 후 목 시보리 모양대로 또 한 번 잘라줬다.

목 늘어난 티 바느질 - mog neul-eonan ti baneujil

유튜브 '세탁설' 채널

이때 티셔츠를 뒤집어 놓고 목 시보리에 잘라낸 열전사지의 유광부분을 밖으로 오게 한 뒤 시트를 대고 다리미로 열을 가했다.

충분하게 열이 식은 뒤 열전사지를 제거하면 완성이 된다.

세탁설은 “이러면 쫀쫀하게 탄력 있게 잡아주게 된다. 고무줄같이 잡아주니까 더 늘어나지 않고 힘있게 유지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세탁기 편하게 돌리셔도 떨어지거나 늘어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한가지 단점은 덧댄 부분이 땀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 땀이 찬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끼는 티셔츠 버릴 수 없다면 작업해 보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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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티셔츠 , 리폼하기

우리 집 ‘순 Siri’는 중1 사춘기 소녀입니다.

초등 5학년 때부터 “아휴, 중2 병 돋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니,

중학교에 입학한 뒤론 매일 아침 눈 뜰 때 기분에 따라 그날 일기가 오락가락 변덕을 부립니다.

그녀가 지난겨울 즐겨입던 티셔츠를 내팽개치길래 조심스레 물어보니,

목이 늘어나 입지 못하겠다며 째지는 목소리로 눈을 흘깁니다. 

한숨 쉬며 그녀가 흘리고 나간 옷이며 뚜껑 열린 화장품들을 챙기는데  바닥에 떨어진 종이 한 장.

얼마 전 그녀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쇼핑몰에서 보낸 택배박스 속 요긴한 정보가 눈에 확!

문득 Feel 받은 엄마가 무작정 따라해 보기로 합니다.

하여 준비한 것은 우레탄 실과 커다란 귀를 가진 바늘 한 개. 

우레탄 실은 문구점에서 1,500원 주고 샀는데요,

낚싯줄처럼 투명하면서 고무줄처럼  살짝  늘어나는 성질이 있네요.

우레탄 실을 꿰려면 바늘 귀가 최소 0.5mm이상은 되어야 하네요.

집에 있는 바늘을 이것저것 꿰다가 오래된 반짇고리 안에서 겨우 찾아냈어요.

살짝 녹까지 끼어있어서 사포에 문지르는 수고까지....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얼른 떨쳐버리고, 잘 안 보이는 실을 5분 넘게 고생한 끝에 실 꿰기 성공. 

딸내미가 던져놓은 티셔츠입니다.

(특정 상호 홍보와는 관계없으니 무시하소서.)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 목이 좀 늘어났다 하니 시도해 보기로.
먼저 텍이 붙어있는 목부분 솔기 아래에서 바늘을 꿰어 홈질(ㅡ ㅡ ㅡ)로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우레탄실은 고무줄처럼 당겨지니 살짝 잡아당겨 목이 늘어난 간격을 줄여줍니다.

너무 세게 당기면 우레탄 실이 끊어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솔기 부분을 홈질로 바느질해 주면 티셔츠 뒷부분에 홈질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살짝 잡아당겨 주면서 바느질하기 때문에 우둘투둘 합니다.

하지만 티셔츠 뒷면은 자세히 보면 잡아당긴 자국이 있지만 바느질 자국은 보이지 않죠. 

 

이렇게 목둘레 전체를 조심조심 잡아당기며 바느질해 줍니다.

중간중간 잡아당긴 간격을 조절하며 목둘레를 골고루 펴 줍니다.

한 바퀴를 다 돌면 실 마무리를 텍 밑으로 가도록 묶어 줍니다.  

얼핏 보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목 테두리 솔기가 약간 우는 게 보여요.

목 테두리가 좁아진 것이죠.

햐~ 목을 너무 잡아당기면 머리가 안 들어갈 수도 있으니 조심.

잘못하면  우리 집 실세에게 지청구를 들을까 싶어 여기까지만 늘이기로 하는데요,

그녀 맘에 들지 안 들지는 하굣길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요.

에효......

그거 아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연령대가 중딩들이래요.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불덩이들!

그런 중딩들이 요즘 대통령과 최순실과 결탁한 관료들, 그 딸의  부정입학,

세월호 진실과 국정교과서 등 우리 사회 곳곳의 부패와 농단에 제대로 짜증났다는 거. 

이 땅의 모든 사춘기 소년소녀들이 기분 좋을 일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농땡선녀 ㅣ 아이쿱시민기자(대전iCOOP)

#목 늘어난 티셔츠 리폼

안녕하세요. 아네마름 스마트킴입니다. 요즘은 날도 따뜻한데 공기도 좋아 외출하기에 좋았던 거 같아요^^ 이런날이 계속 되었으면...

오늘은 여러분께 공유드리고 싶은 Tip인데요.

바로 "목 늘어난 티셔츠 리폼"하기에요.

제가 좋아라하는 흰티셔츠에요. 한 번 입고 세탁하는 경우가 많아 몇번 입고 나면 위 사진과 같이 목이 늘어나 후줄근해져요.ㅠ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요거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요. 바로 우레탄줄이에요. 우레탄줄은 팔찌나 목걸이재료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탄성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목 부분을 보면 바느질 자국이 보이시죠? 요기를 살짝 뜯어주세요. 바늘 하나 넉넉하게 들어갈 정도면 됩니다.

바늘을 준비해주세요. 옷핀등을 이용해도 좋아요~우레탄줄을 바늘구멍에 넣어서 묶어주세요.

목 늘어난 티 바느질 - mog neul-eonan ti baneujil

바늘이 뾰족하니 손에 찔리지 않도록 살살 밀어넣어주세요.

목을 한바퀴를 돌려 뜯어논 구멍으로 다시 나와주세요.

우레탄줄을 잡아당겨주세요. 너무 당기면 목주름이 많이 생길수 있으니 적당히 당겨주세요.

바늘을 빼서 매듭을 지어도 되고, 바늘을 낀 상태로 매듭을 지어도 됩니다.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지만, 늘어났었던 목이 가지런해졌네요.ㅋㅋㅋ

우레탄줄을 바짝 잘라주고 뜯어논 구멍을 다시 바느질해주시면 끝!

완성되었습니다. 아까의 후줄근했던 티셔츠와 비교되죠?

비교사진!!

진짜 티셔츠가 새것처럼 되었네요.^^

오늘은 "목 늘어난 티셔츠 리폼하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천원이면 아끼는 옷을 다시 입을 수 있어요. 주말에 한 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아네마름 스마트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