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ENT_일상생활 메이크스틱 프로 조이스틱 구입기 (303MJ레버 + 세이미츠클리어버튼)
"메이크 스틱 프로 PC/PS3 조이스틱 개봉기" 아이에스티 메이크스틱 프로 PC/PS3 삼덕사 303MJ 레버 (탄성25)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 철판 1KG 추가 개인스킨 (10년간 사용해오던 아케이드 온라인 조이스틱 (구)싸울아비 조이스틱) 10년전쯤 마메용으로 사용할 조이스틱을 구입한적이 있었다. 그당시엔
조이스틱은 다 같은건줄 알고 가장 저렴한것으로 주문을 했다. 어렸을적 오락실에 많이 다녔었기 때문에 집에서 조이스틱으로 고전 오락실 게임을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생각이 날때마다 조이스틱으로 오락실 게임을 즐겼다. 10년여의 세월이 지나면서도 3만5천원 정도를 주고 샀던 아케이드 온라인 조이스틱은 단 한번도 고장이 난적이 없었다. 그러다 얼마전 온라인 격투 게임을 할수 있는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조이스틱에 대한 한계를 분명하게 느끼게 됐다. 고인물들과의 대전에서는 이 조이스틱으론 도저히 기술이 나가지가 않는것이었다. 게임도중 분노의 샷건을 치기 수차례...그럼에도 조이스틱은 다치지 않았다. 내손만 망가졌을뿐... 새로운 조이스틱을 구입하고자 마음을 먹고 조이스틱에 대한 검색을 시작했다. 다양한 종류의 조이스틱들이 넘쳐났고 싸울아비 조이스틱에 대한 혹평이 꽤 많은것을 확인했다. 그러다가 그중에서 가장 추천량이 많고 후기나 평점도 좋았던 메이크스틱 프로를 눈여겨 보게 됐다. 가격은 옵션을 추가하게 될경우 10만~15만원사이...평소 게임에 현질을 해본적이 없던터라 조이스틱에 15만원을 태운다는건 조금 에바인 생각이 들어 구입을 계속 망설였다. 그럴수록 온라인 격투게임의 패배율을 갈수록 높아져만 갔다. 하지만,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하고 윈도우10을 설치하게 되면서 아케이드 온라인 조이스틱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이 되었다. 바로 "USB인식 불가" (구)싸울아비 조이스틱 USB는 1.1 지원, 새로운 컴퓨터의 USB 포트는 2.0이상만 지원...위 조이스틱은 더이상 쓰고 싶어도 사용할수가 없게 되버린것이다. 결국 그동안 마음속에 염두해 두고 있던 조이스틱을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메이크스틱 프로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레버와 버튼, 배열, 무게, 스킨 옵션등을 변경할수 있고 언제든 새로이 교체가 가능한 제품이다. 미리 제작된 상품을 판매하는것이 아니라 주문후 제작되는 시스템이라 주문부터 배송까지 4일이 소요되었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봤을때는 박스가 굉장히 커보였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다. 아담한 정도의 박스 사이즈. 겉면에 "충격에 민감한 전자 제품이 담겨 있습니다. 조심히 배달해 주세요" 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박스 외관에 찍힘 흔적이... 설마... 설마... 조심스럽게 칼로 테이프를 쓱 그어주고 살포시 열어보기로 한다. 다행이 내부 박스에는 상처 하나 없이 잘 들어 있었다. 정말 오래오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어렵게 구입한 생애 첫 고(?)급 조이스틱이다. 박스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혹시라도 되팔이 상황을 겪게 되거나, 대전용 출장을 가게 될 경우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다. 위에 말랑한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려있다. 내부에는 레버보호 완충용 스펀지와 조이스틱 좌우를 감싸고 있는 스펀지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다. 잘 안꺼내져서 박스 전체를 열어서 조이스틱을 꺼냈다. 스킨은 킹오브 파이터14 (스킨을 어떤걸로 할지 열심히 검색하고 검색해서 겨우 고른게 저거다) 스킨도 커스텀으로 구입/교체 가능 ㅎㅎ 레버는 킹오파와 스파용인 삼덕사 303mj 레버 (삼덕사 레버는 많은 종류가 있고 고무 탄성이나 목의유무, 중립범위, 브라켓 종류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이 된다) 303mj 레버는 내부 고무 탄성이 25를 사용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할때 힘을 많이 주고 하는 스타일이라 탄성이 강한 고무를 사려고 했는데 303k는 너무 구형이라 나름 신형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레버로 구입을 했다. 실제로 받아보고 테스트를 해보니 조이스틱이 상당히 부드럽다. 35로 살껄 후회됐다 ㅠㅠ. 버튼은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 (이뻐서 구입함) 기본 버튼은 산와 버튼이지만 산와 버튼은 키압이 낮아 너무 민감하다는 평이 많아서 키압이 조금 높은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을 옵션으로 넣었다. 산와 클리어 버튼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산와 클리어 버튼은 노란색 대신 연두색이 들어가 있어서 결국 좀더 이쁜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으로 결정. 제품 상단에는 PS용 홈버튼 옵션버튼으로 사용할수 있는 3개의 버튼이 별도로 박혀있다. 제품 측면에는 이어폰을 꽂을수 있는 단자 연결 구멍이 있는데 추가 옵션 사항으로 돈을 더 내야 된다. 나는 패스~ 레버 위에는 크라운이라고 적혀있다. 이게 왜 써있지? USB 길이는 3m로 꽤 긴편이라 멀리서도 게임을 하기 충분하다. PS. 조이스틱을 받자마자 바로 연결해서 게임을 해봤는데 역시 개털렸다. 조이스틱이 좋아져도 실력에는 변함이 없으니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그래도 고인물들은 이길수 없을거 같지만, 싸울아비 조이스틱을 구입한 친구놈과의 한판승부에선 반드시 이기리라 다짐을 해본다. 303MJ 레버는 탄성이 너무 부드럽고 중립범위가 넓은 느낌이어서 레버를 끝까지 정확하게 돌려줘야 하고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은 탁탁 쳐가면서 키를 입력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조이스틱 기본무게가 3kg이고 철판 1kg까지 추가를 했는데도 생각보다 무겁지가 않고 조금씩 움직인다;;; 나중에 삼덕사용 35 탄성고무 사러 아이에스티몰에 한번 다녀와야 할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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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스틱 프로 버튼 - meikeuseutig peulo beot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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