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논문 - mbti nonmu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탄력성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간의 상관성을 알아보며 학업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의 수집은 2014년 9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G시에 소재한 일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188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성격유형 척도로 Myers와 Briggs(1980)가 제작한 성격유형 검사를 심혜숙과 김정택(1990)이 번역하여 표준화시킨 MBTI GS형을...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탄력성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간의 상관성을 알아보며 학업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의 수집은 2014년 9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G시에 소재한 일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188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성격유형 척도로 Myers와 Briggs(1980)가 제작한 성격유형 검사를 심혜숙과 김정택(1990)이 번역하여 표준화시킨 MBTI GS형을 사용하였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측정은 Folkman & Lazarus(1985)가 개발한 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The way of Stress Coping Checklist)를 김정희와 이장호(1985)가 요인분석을 통해 선택 개발한 62문항 중에서 박주영(1995)이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학업탄력성의 측정은 김누리(2008)가 개발한 학업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목적에 따라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와 ANOVA, 사후 검정을 위한 Scheffé’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들의 MBTI 선호지표 중 외향형(E)이 117명(62.2%)으로 내향형(I) 71명(37.8%)보다 많았고, 감각형(S)이 146명(77.7%)으로 직관형(N) 42명(22.3%)보다 많았고, 사고형(T)이 110명(58.5%)으로 감정형(F) 78명(41.5%)보다 많았고, 인식형(P)이 106명(56.4%)으로 판단형(J) 82명(43.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BTI 16개 성격유형 중 분포가 많은 순서는 ESTP 유형 32명(17.0%), ESTJ 30명(16.0%), ISTJ 20명(10.6%) 순으로 나타났다. 2. 간호대학생의 전체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4점 만점에 2.51±.44점이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소망적 사고’로 2.80±.52점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적지지 추구 2.53±.62, 문제중심적 대처 2.46±.60, 정서적 대처 2.26±.55 순이었다. 3. 연구대상자들의 학업탄력성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66±.56점이었고 자기통제가 3.89±.5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친구지지가 3.84±.75점, 긍정적 태도(3.66±.78)와 부모지지(3.66±.81), 과제책임감(3.62±.74), 학습조절(3.50±.83)의 순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학년(F=3.888, p=.010), 성적(F=4.091, p=.003), 이성 친구 교제경험(t=2.554, p=.011), 간호학과 입학동기(F=2.559, p=.029)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6.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탄력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적(F=4.007, p=.004), 간호학과 입학동기(F=2.761, p=.020), 간호학 전공만족도(F=10.279,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7. 대상자의 MBTI 선호지표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에서는 외향형(E)이 내향형(I)보다 전체 스트레스 대처방식(t=-3.516, p=.001)과 사회적지지 추구(t=-3.595, p<.001), 소망적사고(t=-2.223, p=.027), 정서적 대처(t=-2.984, p=.003)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 대상자의 MBTI 선호지표에 따른 학업탄력성의 차이에서는 에너지의 방향을 나타내는 E-I 지표와 삶의 방식을 의미하는 J-P형 선호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외향형(E)이 내향형(I)보다(t=-2.902, p=.004), 판단형(J)이 인식형(P)보다(t=-3.113, p=.002) 학업탄력성이 높게 나타났다. 9. 연구대상자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탄력성과는 유의한 순상관관계(r=.377, p<.001)를 나타내었다. 10. 간호대학생의 학업탄력성의 설명요인으로는 간호학과 전공만족도와 성적, MBTI 선호지표 중 판단형 선호,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있었으며 45.2%의 설명력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을 파악하여 자신의 감정과 보완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사용하여 대학생활에 높은 동기와 흥미를 줄 수 있는 학업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 간호대학생의 대처방식 선택 시 성격이 매개변수로 작용하여 학업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 성격유형을 고려한 적절한 대처방식을 사용하여 학업탄력성을 고양시키는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주제어

#스트레스대처방식 학업탄력성 MBTI 성격유형;

검증 대상

1. MBTI는 유사과학일까?

2. MBTI는 신뢰성이 있을까?

3. MBTI의 근거는 타당할까?

관련 링크
선정 이유

이 글의 주제로 제시 된 기사인

[권상집의 인사이트] 'MBTI 열풍', 믿을 만한 근거는 없다 - 오피니언뉴스 (opinionnews.co.kr)

에 의하면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 없이 단언컨대, MBTI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떨어지기에 믿을 것도, 활용할 것도, 참고할 것도 못 된다. 필자가 박사과정 시절, 조직행동 및 조직심리 분야의 석학 교수들에게 MBTI를 활용한 리더십 및 조직혁신에 관해 논문을 쓰고 싶다고 언급했다가 그야말로 박살 난 경험이 있다. MBTI는 연구할 만한 그리고 참고할 가치도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MBTI는 융의 분석심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융 조차 자신의 저서 '심리학적 유형'에서 "모든 개인은 각각의 유형을 벗어날 수 있으며 해당 결과는 완벽하지 않다"라는 부정적 평가를 이미 내렸다. 1993년 교육연구 학술지(Review of Educational Research)에 게재된 ‘MBTI의 유용성’ 논문에서는 ‘MBTI 결과는 참고하거나 신뢰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위 글에 따르면 MBTI는 참고하거나 신뢰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 알렸는데 이 기사가 적절한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이러한 주제를 선정했다.

검증 내용

먼저 MBTI는 신뢰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주)한국MBTI연구소::

Mbti 논문 - mbti nonmun

에 따르면, MBTI는 "단순한 유희도구가 아닌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출판되는 심리검사 도구로써 저작권과 상펴권이 등록되어 있는 표준화된 정식도구로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에 한에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전문적 도구"로 명시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즉 전문적인 심리검사 도구로 신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BTI(성격유형검사)에 열광하는 이유, 지나친 맹신 우려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koreaes.com)

에 따르면,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이 있기 때문에 성격을 단순히 16가지로 분류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MBTI의 맹신이 오히려 성격을 제한해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심리학계에서는 "MBTI를 유의미한 심리검사로 인정하지 않고, 검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떨어짐을 인지하고 맹목적 신뢰가 아닌 단순 재미요소로 이용하는게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뇌 지문’ 끊임없이 변해… MBTI 성격유형 검사, 과학적 근거 미흡 - munhwa.com

에 의하면, 인간의 뇌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뇌 지문'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 뇌 지문으로 인해, 성격과 행동을 속단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논문 "성격유형검사(MBTI)의 한국 표준화에 대한 일연구"에서 인용한 글]

에 의하면, MBTI는 한국인과 서구인의 기질적 차이, 동양 문화권의 특수성에 따른 성격유형의 특징, 나아가 상담자와 내담자의 성격유형의 차이 등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MBTI는 도용된 가짜 검사"···전문가가 본 오해와 진실 | 중앙일보 (joongang.co.kr)

에서 한국 MBTI 연구소의 김재형 연구부장은 문항을 계속 바로잡아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고 말했고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도 MBTI는 초반에 이론적 근거가 약해 비판받았으나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완했다면 비과학적인 검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종합해 보았을 때, MBTI는 계속된 발전으로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지만, 인간의 성격 특성인 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성격이 변화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MBTI 또한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점 또한 고려해보아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