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고마워!! 혹시 괜찮다면 성적받고 현타왔을 때 무슨 기분? 어떤 느낌?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ㅠㅠ? 나는 진짜 아무리 성적이 바닥을 쳐서 현타가와도 죽어도 공부는 안했거든ㅜㅜㅜ.. 그래서 항상 현타와서 공부 엄청 빡세게했다라는 글보면 그 기분이 너무 궁금했어.. 불편하다면 답 안해줘도돼!!
2년 전

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지나가다)그냥 그성적에 대학갈거 생각하면 욕심나서 하게되지않아? 아님 내가 싫어하는애가 나보다 잘란거 죽어도 보기싫어서 했어 나는
2년 전

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58에게
아님 이렇게 공부해서는 내가 직장을 제대로 가지지도 못하고 세상에 나 혼자남으면 진짜 오바인 인생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들어...

2년 전

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58에게
그 기분은 진........짜 심각하게 드는데 공부를 안해.. 이건 대체 뭘까?.. 진짜 이 성적으로 대학가는것도 싫고 싫어하는 애가 나보다 잘난거 죽어도 보기싫고 무조건 내가 제일 잘해야된다는 생각도하는데 그냥 생각 수준이 아니라 진짜 막 세뇌수준에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는데 공부를 안해 대체 왜일까 진짜 궁금하다 나도...

2년 전

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엇 댓글 이제 봤다!! 나도 저기분 너무 잘알아 내가 9모 치기전까지 그랬거든,,, 나는 내신이 너~~~무 애매해서 그냥 아예 수시는 다른데 내고 정시로 가자~ (나를 너무 믿었음) 하면서 맘편하게 고3 9모까지 탱자탱자 놀았어 ㅠㅠㅠㅠ진심 성적표에 4등급 있어도 이번 모의고사 완전 핵망했네 인생 망했네 와 나 진짜어떡하지,,,이러면서 공부는 안하고 마음 안편하게 놀고 그랫음 ㅜㅋㅋㅋㅋ애매하게 공부하고 ㅠㅠ다른 애들 성적나오고 울고 그러던데 눈물도 안났음..ㅠ 근데 9모가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에서 주는 모의고사잖아 근데 그게 딱 망하니까 와 진짜 이러다가 나 정시 성적 안나오는거 아냐? 선생님들 다 익인이는 말만 정시로 간다 하더니 못가네,, 이럴 것같고 엄마도 재수는 절대 안된다하고 근데 진짜 이렇게 가다간 꼼짝없이 재수하게 생긴거야 진짜 죽어도 싫은거임... 진짜 똥줄타서 했어 ㄹㅇ ㅠㅠ아 이게 진짜 막상 말로 표현하려니까 힘드네 ㅠㅠ 주변의 실망감과 1년 쌩으로 날리는 재수랑 그런거 이것저것 안좋은 상상하니까 나 왜이러고 있지 공부해야해 이러면서 현타 씨게 맞고 공부 미친듯이 했어 ㅠㅠㅠㅠㅠㅠ
2년 전

매일 18시간 공부 - maeil 18sigan gongbu

88에게
아하아하.. 이상한 질문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 공부했다는 마지막 몇문장 빼고 너무 나라서 헐? 하면서 읽었어ㅠㅠ 현타와서 공부 진짜 열심히했다는 글같은거보면 오 대체 어떻게 그러지 하고 궁금하면서도 딱히 물어보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대학 한번 더 도전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크게 들면서 엄청 궁금해지더라고ㅠㅠㅠ 정성스럽게 답해주고 내 tmi들어줘서 정말 너무 고마워!!

2년 전

이하는 한석원의 수기이다. 

나는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서 나의 하루를 반성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물 한 잔 마시는데 -10분
제일 싫어하는 과목 공부하고 -1시간
먹고 -10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고, 걸어가면서 아침에 공부한 내용 생각하고 -5분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국어 교과서 외우고 -30분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에 공부한 내용 다시 보고 -20분
아침조회 시간에 영어 단어 외우고 -30분
1교시, 수업 내용 스스로 외워가면서 공부하고, 이 때, 수업내용 중 모르는 내용있으면 선생님 설명 듣고 이해하며 -50분
학교 수업을 다른 시간에 공부하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예습도, 복습도 한 번도 하지 않는 대신에 그 수업시간 동안 있는 힘을 다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단어면, 단어, 공식이면 공식, 생물이면 생물,
쉬는 시간마다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 복습 -10분
2교시,3,4교시를 1교시처럼.

 점심시간, 점심 빨리먹고 -10분
남은 점심시간 1,2,3,4교시 복습 -40분
5,6,7,8교시, 1교시와 마찬가지로.
수업 끝난 뒤, 실컷, 집중적으로 놀고, 저녁식사 -60분
씻는 시간 -10분
다시 책상에 앉아서 5,6,7,8교시 복습 -1시간
계획했던 공부 -4시간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오늘 외운 공식 다시 상기하고 -30분
집에 책상에 앉아서 하고 싶은 공부 -2시간

  이렇게 매일 18시간 이상을 공부에 매진했다.
잠자리에 들면서 나는 그 날 내가 한 것을 반성했지만, 내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은
'시험 점수가 얼마나 오를 것이냐'는 아니였다.

 '오늘, 나는 나의 청춘을 제대로 살았는가?'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중에, 그냥 무의미하게, 무의식의 상태로 쓰레기처럼 버려진 시간은 몇 분이나 되는가?'
'오늘의 모든 시간이 정녕 나의 의식과 함께 했는가?'
'모든 시간의 주인이 진정 '나' 였는가?'
'나는 나 '한석원'으로 오늘을 살았는가?'
<EM></EM>
라는 질문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다.
매일 냉정하게 반성을 해도 버려진 나의 시간은 언제나 한 시간 이내였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 세계의 수험생 중에서 누구도 그 때의 나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수는 없다!
더 하는 인간이 있다면 아마도 그는 인간이 아닐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자부심이지만, 이것은 지금도 나에게 큰 힘이 되는 자기 확신 같은 것으로 남아 있다.

 나는 모범생이 아니였다.
그래서 고3이 되었을 때, 다른 수험생처럼 큰 숙제를 떠안은 듯 걱정이 많았다.
그때까지 하고 싶은 것만 열심히 했떤 나쁜 습관 때문에 수학과 물리를 제외하면
제대로 공부해 본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대학은 한 과목만 보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였기에 피할 데가 없었다.
내가 택한 방법은 수학과 물리를 제외한 전 과목을 정면 돌파하자는 것이였다.
어차피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

 그리고 어차피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문제만 출제되지는않으니까.
좋은책 골라 공부하겠다고 생각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여겼다.
나는 무조건 책을 한 권 골라잡았다.
그렇게 한 권을 붙잡으면 싸우고 또 싸웠다.
그 책에서 모르는 내용이 단 한줄도 남아 있지않을 때까지 복습에 또 복습을 했다.
그렇게 전 과목을 한 권씩 독파하고나니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있었다.
남들은 이미 몇 권씩 문제집을 푼 상태였지만, 난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개념조차 없으니 풀 수 없을 것이 분명했으므로 쳐다보지도 않았다.
5개월이 지난 뒤에야, 이제 완벽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전 과목 참고서를 또 한 권씩 샀다.
이때는 처음 봤던 책을 옆에 놓고, 그 때 공부할 때 메모해 두었던 요점을 읽어 보며 문제를 풀었다.
두 번째 책을 보는 방법도 처음과 다를 바 없었다.
전 과목에 걸쳐 단 한줄도 모르는 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독파.
이번에는 두 달이 걸렸다.
세번째 책을 사서 맨 처음 봤던 책을 옆에 놓고 메모를 보면서 전 과목을 보는 데 한 달.
네번째 책을 사서 다 보는데 2주
다섯번째 책을 사서 다 보는데 1주
여섯번째 책을 사서 다 보는데 1주
일곱째 책을 사서 다 보는데 4일
여덟째 책을 사서 다 보는데 4일
이렇게 하고 나자 이제는 서점에 가 봐도 더 이상 볼 책이 없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에서 모르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아직도 시간은 한 달이나 남아 있었다.

 한 권의 책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대해 쓰려 했는데 몇 줄에 끝이 나버렸다.
너무 단순한 방법이라서 수험생들이 쉽다고 여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몇줄의 방법대로 공부하느라 나는 손가락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학원에서 나를 본 학생들은 알겠지만, 나는 연필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연필을 잡는 것 처럼잡으면 힘의 균형이 무너져버려, 글씨를 제대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제가 연필로 문제를 푸는 걸 처음보는 학생은 매우 당황해 한다.
이상하게 손가락을 꼬아가며 연필을 잡는 모습이 낯설다고 여기는 것 같다.
보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일이지만 내게는 내 인생의 치열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자랑스러운 불편'이다.

 나는 이만큼 치열하게 공부하면 뇌의 구조가 바뀐다고 확신한다.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이만큼 노력한 사람이라면 생각의 질서가 바뀌게 되어 있다.
각의 질서가 바뀌고 생각의 폭과 깊이가 바뀐 사람은 문제를 읽고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과 속도가 바뀐다.
그래서 성적도 바뀐다.
점수 몇 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뀐다.
전교 500명 중에서 300등이었던 사람이 전국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그래서 원하는 대학은 어디든 갈 수 있을 만큼 바뀐다.
필연적으로.

 필연의 길을 따라 집요하게 , 이것이 바로 승리하는 길이다.
도망가면 승리할 수 없다

고승덕

John Owen

Jonathan Edwards

장승수

김남준 

위의 글의 내용처럼 한석원은 하루 18시간을 투자했다.

하루를 보내는 내내 오로지 공부만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사례는 여럿이 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아는 고승덕 변호사의 경우가 그렇다.

보통의 사시생 공부량이 하루에 10시간 정도란다.

그런데 고승덕씨는 하루에 17시간을 공부했다.

그는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반찬을 잘게 썰어 비빔밥을 먹었다고 한다.

(숫가락질만 하기 위해서. 이때, 눈은 계속 책을 본다)

이 두사람은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하루를 보냈다.

둘에게 차이점이 있는데, 한석원은 '처음부터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승덕은 '서서히 공부량을 늘려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쨋든, 그건 우리의 몫이고 그들은 결과적으로 같은 길을 걸었다.

이러한 분투의 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7c 영국의 청교도의 황태자 존 오웬은 하루에 18시간 내지 20시간을 공부에 매진했다.

옥스퍼드에서 공부했고, 부학장까지 지냈는데,

그는 젊었을 때 '건강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공부했다.

그의 노년에 잦은 질병으로 고생하자, 젊어서 너무 공부에 매진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한다.

18c 미국이 낳은 청교도의 거봉 조나단 에드워즈는

세살때부터 글을 읽고 쓰는 연습을 하였고,

8살때 자연과학에 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12살에 예일에 입학하였고 수석으로 졸업후 19살에 교수가 된다.

예일에 입학전에 이미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를 통달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뉴턴의 물리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10인 안에 있었고

그는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다.

그는 목회사역을 하면서도 하루에 13시간씩 서재에서 보냈다.

공부가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는 

하루에 19시간씩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자신의 의식이 깨어있는 순간에는 오로지 공부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잠을 자기 직전까지 책을보다가 그대로 엎드려 잔적이 많다고 한다.

1년 이상 그렇게 하는것이 힘이 들테지만, 사실은

하루, 첫 1주일이 고비라고 한다. 

그 첫 한주만 참으면 정신과 몸이 알아서 따라온다고..

김남준 목사는 자신의 세미나에서

히브리어를 공부한 사연을 털어놨다.

겨울방학하자마자 방에서 들어앉아서 17시간씩

히브리어성경을 읽었다고 한다. 1달 읽으니 17장.

그 때부턴 가속이 붙어서, 

나중에 대학을 졸업할 때는 구약의 2/3을 읽었다고 한다.

위의 인물들의 공부법을 정리하자면

1. 하루의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공부에 매진함.

2. 거기까지 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 한석원, 장승수는

  처음부터 강도높게 공부를 하며 1주일을 버틴다. 그럼

  이후로는 쉬워진다.

3. 고승덕의 방법은 지금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일주일 단위로 잠을 30분씩 줄여가며 공부량도 점차

  늘려간다.

수학 하루에 몇시간?

단 매일매일 해야하고 하루에 4시간수학공부를 해야합니다. 하루 공부시간을 잘 계산하고 인강을 체계적으로 나눈뒤에 들어보세요. 1달이면 하루에 2개씩 들었을때 15일이면 30강을 듣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해야 하나요?

하루에 정말로 집중해서 공부를 하면 6시간이 가장 적당 하다고 하시더군요. 다음날 공부할때 지장이 간다고 하셨습니다. 최소 4시간은 학교에서 집중 하는 꼴이 되더군요. 그렇다면 학교 끝나고 정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이라는 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