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케 파인 토니 포트 Kopke Fine Tawny Porto 분류 : 토니 포트 와인 Tawny Port Wine 도수 : 19.5% 용량 : 750ml 달달함이 강해서인지 높은 도수에 비해 알코올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카시스, 라즈베리, 복분자, 잘 익은 포도류의 프루티함이 짙게 납니다. 물론 단 맛이 시럽처럼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이정도면 꽤 달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살짝 느껴지는 새콤함 덕분에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마시기에도 괜찮고, 도수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얼음을 하나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1638년에 시작하여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트 와인 생산자 콥케Kopke의 기본적인 포트 와인입니다. 포트 와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화이트나 로제와 같은 포트 와인은 제외하고 우리가 보통 접하게 되는 포트 와인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루비Ruby와 토니Tawny죠. 이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잠시 포트 와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것 같네요. 포트 와인은 발효 중 브랜디를 첨가한 와인으로, 주정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의 한 종류입니다. 셰리 와인이나 베르뭇도 주정 강화 와인이지요. 셰리 와인이 발효 후 브랜디를 첨가하는 것과 달리, 포트 와인은 발효 중 브랜디를 첨가하여 효모가 당을 발효시키는 것을 중단시킵니다. 효모가 당 성분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만드는데, 높은 알콜 도수 때문에 효모가 죽어 이 과정이 멈추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당 성분이 남아있어 단 맛이 강하고, 첨가한 브랜디 덕분에 보통의 와인보다 도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셰리 와인은 발효 후에 브랜디를 넣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달지 않은 편입니다만, 스위트한 셰리 와인도 있습니다. 페드로 히메네즈가 스위트한 편이지요. 셰리 와인에 대해서는 먼 훗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허허.) 먼저, 루비 포트는 매우 거대한 오크통에 넣어서 2~3년 정도 짧게 숙성을 시킵니다. 오크통이 크면 클수록 안에 들어있는 와인과 접촉하는 면적이 작아져서 오크통의 영향(색, 맛, 향 등의 변화)을 적게 받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루비 포트는 이름 그대로 루비 색을 띠게 됩니다. 보통의 레드 와인 색이랑 비슷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음으로, 토니 포트는 우리가 보통 아는 사이즈의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켜 만듭니다. 그러면 루비 포트의 경우에서와는 반대로, 와인과 오크통의 접촉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져서 색이 연해지고 오크통의 풍미가 더해지는 등 오크통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대부분 루비 포트보다 숙성을 오래 하기도 하구요. 당장 코스트코에서 볼 수 있는 토니 포트 와인도 10년 숙성이구요. 물론 저숙성의 경우에는 크게 차이는 안난다고 합니다만, 숙성기간이 30년이 넘어가는 포트 와인의 경우에는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와인과 달리, 주정 강화 와인은 개봉 후에도 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뚜껑 닫고 냉장 보관 잘 해주면 1달 정도는 충분히 드실 수 있을거에요. 디저트로 한 잔씩 하기에도 적당하지요:D 교환 및 반품 주소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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