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 무에타이 디시 - kigbogsing muetai disi

-vs 일반인 상대 =>복싱 압승

요즘 매체도발달하고 투기종목은 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이라던가 , 격투기(ufc 복싱등)를 많이들 시청해서 대충 싸울때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는 찐따아닌이상 다안다 즉 기본적인 자세는 다들 잡는다 이거지.

근데 일반인과  운동경력자의 확연한차이점은 내가보기엔

체력(링체력)과 기술(회피,핸드스피드)의 정교함이라본다.

복싱은 이게 아무것도 안 한 일반인하고비교하면 확연히 뛰어나다

물론 무에타이 킥복싱도 안한것보단 당연히 낫지만

실전싸움에서 내가 이새끼를 가격해야겠다 싶을때 제일먼저 나오는건 킥이 아니고 펀치다.

일반인상대론 복서가 펀치를 흘리는것도 때리는것도 누구보다 정교하기때문에 , 복서가 일대다 상황이든 일대일 상황이든 유리하게 치고빠지는 스탠스를 취하는건 당연하다.

낙무아이나 킥복서는 킥과 펀치 팔꿈치 무릎등 강력한 한방한방을 가지고있지만 너무나 투박하다.

갑작스런상황에서 동작또한 크고

펀치의 정교함은 복서보다 모잘라다 ,

즉 그말은 실전에서 싸울일도 거의없게만들어야하는게 당연지사지만

상대방이 내체급에맞게 체급을 맞춰줄일이 없단거다.

한마디로 나보다 큰상대를 상대로 한두대허용한다는게 엄청나게큰게 실전인데, 무에타이와 킥복싱은 이런숙련도가 상대적으로떨어진다.

공부를예를들어

영어만 계속 판놈은 어떠한영어문제가 나와도 (시험유형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선방하는점수는 내놓지만

여러과목을 공부하는놈은 내가공부해온 정형화된 수가 안나오면

헤매이기쉽상인데

일반인은 백프로 100이면 100  수학과학회계민법같은 과목이아닌

영어라는 과목을 출제할 확률이 매우높단뜻이고

영어 숙련도에몰빵한 수험생이 좀더 수월한건 기정사실이다

물론 어떠한 투기종목이나 무술을 배운다는것 자체가

일반인상대로볼때 유리한건 사실이나 , 조금더 내가 배운걸 빠르게써먹냐의 문제에선 복서가 좀더낫다는사실.

-Vs 투기or무술경험자 =>킥복서 압승

이건 뭐 구지말안해도 알겠지만

오히려 무언갈배웠다면 기습적인상황이든 대놓고짜여진 판에서든

자기가 배워온 고유의 움직임이 몸에 묻어날수밖엔없는데

킥복서나 낙무아이가 오히려 무술배운사람 상대하기엔

여러가지 써먹을수있는 수싸움이 많기땜에 복서와의 상성에선 당연히좋고 , 레슬링이나 유도 주짓수같은 무술상대론 대놓고잡히는게 아닌이상 복서보다 갖고놀수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많다는것.

-복서vs낙무아이(킥복서)

이건 말안해도 알겠지만 복서가 찢긴다

-일반인 접근도 및 숙련난이도및초반접근도(쉬운것)===>킥복서

엥? 복싱일줄알았는데 아니라고?

그래 아니다.

복싱이 단순 손만쓰기에 좀더 단순하고 훈련도 쉬워보인다.

근데 두손만쓰고 단순하기때문에 같은수련자끼린 오히려 변수가 더많고

인자강은 3달만해도 체육관씹어먹는게 복싱이고

인자약은 몆년을해도 주먹에대한 무서움을 못벗어나는게 복싱이다

내가 처음에 시작을 복싱으로 했다.

복싱은 주먹에대한 회피수단(위빙더킹클린치등)이 많아보이지만

핀치상황에 몰리면 답도없는 종목이기도한데,

클린치를 하더라도 복싱은

떼어내는순간 다시 공격이 무차별로들어오는데

복싱해보면 알겠지만 클린치도 공격밸런스를 뺏기위해 미묘한타이밍에 몇대맞아가며 들어가는 과감함도필요하고 나름스킬적인 요소가있어야하는데 이것도 아무나하는게아니고 , 클린치떼어지면 실력차가큰상대로는 영락없이 쳐맞아야한다 . 주먹말곤 별다른 견제수단이없으니깐

또한 주먹외엔 쓸게없고 주먹을 어떠한투기종목보다 상대방에게 허용해야되는게 복싱인데 일반인이 이런 주먹에대한 두려움을 떨쳐낸다는게 결코쉬운일이아니다

반면

킥복싱 무에타이 mma타격은 프론트킥같이

발로밀어내며 견제를 한다던가

들어와보라는 모션을 취하면 주먹을낼지 발을 낼지 빰을잡고 니킥을순간꽂을지 여러경우의 수를 가지고있다는 의사표현이가능한데

(이건 복싱에서 어퍼를 날릴까 훅을날릴까와는 전혀다른 매우큰 선택지이다)

말했다시피 한방한방의 파워가 강하기때문에 상대방이 극악의 핀치상황이 아니면 대놓고 가드풀고 줘팰수가없거든?

고로 무슨말이냐하면

복싱이든 무에타이든 어차피 격렬하고 강한강도로 스파링이나 대회하면 몸에 손상이 많이가는것은 맞다 그런데,

그 강도를 상중하 라고봤을때

스파링/연습시 :  복싱 ->상  무에타이/킥복싱->중

대회나 실전시 : 복싱->중상 무에타이/킥복싱->상

이라는거다

즉 이말은 너네가 진짜선수지망 (헤드기어 풀어놓고 죽일듯이 싸우는 혈전을 치뤄야하는 그런상황)을 할거면 복싱이 다칠 위험이 덜할수도있지만

순수취미 및 가벼운스파링+생체 대회 이정도수준에서 놀거라면

오히려 부상위험도및 너가맞는일이 오히려 복싱보다 킥복싱무에타이가 더 적다는말이다.

난 복싱 스파링하면 메도우부터 강력한 세기의 수준까지

수준차이가 엄청나서 내가받아주는 수준이아니면

스파링한날엔 펀치드링크땜에 대가리울린적이 한두번이아니다

펀치허용빈도가 무에타이에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입술터진것도 한두번이아니고ㅇㅇ

근데 무에타이 하고나서는 진짜 대놓고 킥제대로 얻어걸린거 몇번빼고는 스파링주기도 복싱의 두배였는데 시원하게 땀만빼고 운동했단 느낌만들었지 입술이 터진적도 거의없다

-결론 :

난 급식충도 아니고 실전을 고려해서 무술수련하고 다니는건

아니다.

다만 내가 말하고싶은 취지는

자기몸에 맞는 옷 몸에맞는 악기 몸에맞는 음식이 있듯이

투기종목역시 단순 노오력만가지고는 절대될수없단거다

맞는 운동이 있단거야

어차피 선수할것도아닌데 뭔상관이냐고?

취미에서 ㅅㅌㅊ고 내가지속적으로 롱런하는 수준까지 도달을

얼마나 빨리하냐에도 이 적성이란게 상당히 중요하단뜻이야

체력또한 복싱이 오히려 무에타이보다 더소모가심해

발까지섞어쓰는 무에타이가 더 클거같지만

반대더라고

주먹에대한 두려움이 크고 긴장잘하고 소심한사람은 복싱하지마

싸움을 잘하냐못하냐의 문제가아니고 저런성격은 복싱다니기힘들거야 그리고 일단 그런성격이면 투기종목자체가 안맞고

웨이트나 유도 주짓수같은 유술이 오히려 보람도 더느끼고 좋겠지만

말했다시피 그런성격임에도 거리상의문제라던가 기타사정에의해

구지 투기종목을 해야겠다면 복싱보단 무에타이가 취미수준에선 훨씬 낫다  라는정도까진 확실히말할수있을거같애

반대로 자기성격이 외향적이고 호전적인성격이면

복싱하면 어지간하면 내몸에 맞는옷을 입었구나 싶을정도로

흥미를 느끼고 실력도빨리 늘을거라고 생각한다,

난 쫄보였기땜ㅔ 1년이넘어도 주먹에대한 두려움이 안가셨고

무에타이를 우연한기회에 접했는데

자유도라던가 압박감이 복싱보다 상당히 덜했고

훈련방식도  복싱처럼

개인훈련하다 관장,코치 꼴리는데로 니네둘이 링위로ㄱㄱ 하는 뜬금포가아닌

단체훈련이기에 스파링할때 이목이 집중이덜된다는것과

내가하면 남들도 하니까 라는생각땜에 훈련방식도 맘에들었고

실력도 복싱보다 훨씬빠르게늘었다

복싱할땐 스파링하기시작한3개월부터 운동때려칠때까지

오늘가면 스파링시키는거 아냐 이런쫄보마인드땜에 늘 긴장감에 휩싸이고 , 훈련하다가도 언제스파링 시킬지모르니까 체력비축하려고

백도 슬금슬금 치면서 숨넘어갈때까지 못치고

진짜 자신감이 아무것도 못배울때보다 하락했는데

무에타이하면서 복싱할땐 엄두도못내던 20키로차이나는 사람이랑

매도우식으로 스파링도 하면서 즐운하고있다ㅇㅇ

3줄요약:

1.쫄보는

2.복싱

3.하지마 나도 안해그래서

무에타이, mma도장 킥복싱 클래스 둘 다 배워보고 쓰는 개인적인 감상임

근데 사실 둘 다 족밥이라 잘못 알고 있는게 있을 수도 있다. 틀린거 있을시 댓글 달아주면 ㄱㅅ

1. 무게 중심

내가 알기로는 무에타이는 물론 일본식 킥복싱도 무게중심이 앞 발에 가 있는 걸로 아는데

mma에서는 좀 더 뒷발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양 무릎을 살짝 굽혀 좀 더 낮은 무게 중심을 만듦. 아마 태클 방어 때문인 듯.

덕분에 잽이나 스트레이트를 던질 때 한 뼘 정도의 거리감 수정이 필요함. 이거 땜에 고생 깨나 했음.

그리고 무게중심이 뒤에 있다보니 방어자 입장에선 백스텝이 용이해서 킥을 피하기가 쉬워지고, 공격자 입장에선 되려 킥 준비 동작이 늘어서 맞추기 어려워 짐. mma 시합에서 간혹 킥을 사실상 거의 안 쓰고도 상위권 유지하는 선수(ex코좀)들이 있던데 이런 차이 때문인 것 같음. 대신 앞발이 좀 더 나와있다보니 카프킥 맞추기는 훨 쉬워짐.

2.가드

무에타이에서는 정면을 보며 팔을 높게 여덟팔자로 세우는 정면 팔자가드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대체로 가드가 턱과 가슴 사이에 위치하고, 왼 손이 살짝 앞으로 나가있는 복싱 베이직 가드랑 비슷한 가드를 쓰는 사람이 많음. 나는 습관적으로 정면 하이 가드를 쓰다가 다들 앞손 가드 쓰는 거 보고 코치에게 물어봤는데 mma에서는 어떤 가드를 쓰던 장단점이 있고 자기 스타일이니까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 대신 거리 싸움에서 밀리는 거 아니면 가드 높이는 좀 낮추는게 좋다고, 가드 자체는 너가 필요성을 느끼면 바꾸라고 함.

3.공방

무에타이에서는 가드를 적극 활용하며 전진 후진 움직임이 중요했는데

여기선 가드도 가드지만 공간 활용이 무에타이보다 좀 더 중요한 느낌.

전 체육관에서는 무조건 링에서만 스파링했는데, 도망갈 거리도 크지 않다보니 서로 닿을랑 말랑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타이밍 눈치 싸움하다가

한 쪽이 먼저 공세를 잡으면 똑바로 서서 롱가드, 클린치, 카운터 등등으로 최대한 꿋꿋하게 흘려내고 반격하는 턴제 느낌이 강했다면

여기선 몇 대 맞으면 걍 즉시 팔 뻗고 뒤로 쑤욱 빠져버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특유의 스탠스 때문에 몸이 앞발보다 뒤에 가 있어서 클린치 잡는 것도 어렵더라. 이건 내가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함.

4. 주먹

무에타이에서는 앞손 뒷손 구분이 비교적 좀 더 모호하고 셋업도 강하게 밀어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여기선 잽으로 다운 시킬 거 아니면 셋업은 최대한 힘 빼고 툭툭 밀어치라고 함.

예를들어 원투훅투를 칠 때

무에타이에서 80-80-80-100으로 친다고 하면

여기선 30-30-30-100 으로 치는 느낌

대신 30으로 쳐도 복싱처럼 끊어치는게 아닌

끝 동작에 임팩트를 줘서 순간적으로 살짝 밀어줘야 함

안 그러면 걍 씹고 들어온다고 이거 엄청 강조하더라.

아 그리고 바디 칠 때 팔꿈치 각도가 좀 다름. 근데 전 체육관에서 배운대로 쳐도 뭐라 안 하는 거 보면 그냥 코치 스타일 차이인지 종목 차이인지는 나도 몰루겟오

5. 킥

킥 맞추기가 비교적 어려운 편이라 무겁게 밀어치는 것 보다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데 좀 더 중점을 둔 것 같음

무에타이에서는 무게 이빠이 싣고 깊게 푹 꽂아서 일단 맞추면 상대가 휘청거리기 때문에 파괴력에 집중하는 느낌이라면

여기선 태클도 있고 킥 명중률도 떨어져서 실패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안 하는 느낌

무에타이식 킥이 회전 100이라고 치면, 50정도의 회전만 줘서 차고 빠르게 복귀하는 느낌임.

특히 로우킥이 굉장히 날래다. 무슨 잽 처럼 슈슉 하고 치고 빠지는데 신기했음. 여기서도 기회 잡으면 작정하고 무게 싣고 차기도 하는데, 보통은 그렇게까진 안하는 듯.

그리고 젤 적응하기 어려웠던게 무에타이에서는 순간적으로 상대 대각선 안 쪽으로 진입하면서 최대 강도로 후려찼는데

여기선 제자리서 최대 거리로 차라고 함. 킥 찬다고 안으로 반스텝 들어가면 카운터 맞기 쉽다고. 아마 킥 사전 준비 동작이 무에타이보다 길어서 생긴 차이점 같음.

딥킥은 무에타이랑 사실상 거의 비슷한데, 비교적 잘 안 참. 상대가 들어올 때 차면 똑같이 효과적이긴한데 평소에는 무게중심이 낮고 뒤에 가있어서 리스크가 좀 있고 데미지도 좀 적기 때문인 것 같음.

6. 샌드백

사실 이건 잘 몰라서 쓸까말까 했는데 걍 써 봄

무에타이 도장에선 샌드백이랑 가깝게 서서 한 방 한 방 임팩트 있게 쳤는데

여기선 거리를 최대한 살려서 불필요하게 가깝게 서는 걸 경계하라고 함.

근데 그냥 전 체육관에서 인파이팅으로 가르치고 여기서 아웃파이팅으로 가르치는 차이일 수도 있음. 나도 족밥이라 잘 모른다 익이..

여튼 가까이 붙어서 풀스윙 치는게 익숙해져있다가 갑자기 멀리서 게이처럼 푝푝 찌를려니까 존나 어렵더라. 잽 부터 다시 연습하는 중...ㅠ

어제 전 체육관 놀러가서 관장님한테 이러 저러해서 어렵다고 징징댔더니, 원래 비슷해보여도 다른 종목 체육관 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게 맞다고 하더라. 괜히 고집부리지 말고 코치 말 잘 따르라고 함.

그리고 막 말로 니가 무에타이 스타일이고 뭐고 잘 했으면 터치 안 했다고, 그냥 니가 기대만큼 못하니까 뭐라 하는거라고 하시더라 ㅋㅋ.. 자기도 킥복싱 배우다 온 관원들 자주 오는데 잘 하면 걍 냅두고 못 하면 바로 개조시킨다고 함ㅋㅋ..ㅆㅂ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