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키우면 좋은 식물 - jib-an-eseo kiumyeon joh-eun sigmul

집을 예쁘게 만들든, 신체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든, 에너지를 얻든, 다양한 식물로부터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집안에서 키우면 좋은 식물 - jib-an-eseo kiumyeon joh-eun sigmul

집 안에 있는 식물은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좋다. 이 글에서는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7가지 이점을 알아본다.

원하는 장소와 돌보는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여 우리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식물을 찾아보자.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7가지 이점

1. 공기를 정화한다

198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실내 공기 정화에 가장 좋은 식물들에 관해 연구했다.

우리는 매일 각종 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집안 공기를 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폐쇄된 공간의 공기 질 등을 고려하여 미국항공우주국의 권장 사항을 알아보자.

  • 대나무 야자: 포름알데히드(살균제 및 보존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 수치를 쉽게 줄인다.
  • 아레카 야자: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모두 좋은 이 식물은 천천히 자라며, 물을 많이 요구하지 않고, 잎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아주 뛰어나다.
  • 피쿠스: 공기에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선호되는 이 식물은 형태, 몸통, 크기에 있어서 다양한 모양을 갖고 있다.

2. 행복감을 준다

일부 사람들은 식물이 기분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예민한 사람이나 어떤 생물체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식물이 이상적이다. 

  • 제비꽃: 평화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때문에, 집 안에서 갈등이나 불화가 있을 때 이상적이다.
  •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은 집안에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 안투리움: 안트리움의 꽃말은 “불타는 마음”이며, 남성의 생식능력 및 성욕을 증진하기 위해 권장된다.

3. 정신 건강에 좋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정신을 맑게 하고, 사랑과 애정을 갖게 해 주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정원을 가꾸자. 정원을 관리하면서 열량을 소모할 수 있고, 흙을 만지는 동안 감각이 자극되고 창의력이 활성화된다. 

4. 소음을 줄인다

공기를 정화하는 것 외에 식물은 방음 작용도 한다.

이 때문에 건물을 식물로 둘러싸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건물 외관을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도로 소음도 줄일 수 있다.

5. 이완 작용을 한다

자연 치유력이 있고 불안한 시기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울 수도 있다.

  • 세인트존스워트: 항생 및 억제제 역할을 하는 히페리신이 함유되어 있어, 우울증, 불안, 불면증 및 폐경기의 정서적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권장된다.
  • 시계꽃: 진정 작용을 하고, 편안함을 주며, 불안 증상에 도움이 된다.
  • 발레리안: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에 도움이 되며, 심박 수를 안정시키고, 슬프거나 화가 날 때 기분을 좋아지게 해준다.

6. 집중에 도움이 된다

아래 식물들은 불안 및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 향상도 돕는다.

이 식물들을 차로 마시거나 아로마테라피나 목욕 등에 활용하면, 두뇌 활동을 자연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 로즈마리: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장점이 있으며, 그중 하나는 기억력 향상이다.
  • 레몬 밤: 집중력을 향상하고 슬프거나 불면증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 마시멜로우(양아욱): 대표적인 진정 식물로, 기억력을 좋은 상태로 유지해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7. 긍정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풍수와 같은 일부 철학에서는 특정한 식물이 긍정 에너지를 가져다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다음의 식물들을 키우고 집에 좋은 에너지를 끌어당기자. 

  • 라벤더: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라벤더는 에너지의 균형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
  • 양치식물: 자존감을 높여준다. 결별을 했다면 이 식물 중 하나를 집안에 두자.
  • 국화: 국화는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감을 준다.

위에서 소개한 식물들은 모두 집에서 키우기에 아주 좋다.

이 글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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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집을 더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겠죠? 삭막해지기 쉬운 실내공간에 생기를 더하려면 역시 살아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즉효약입니다. 싱싱했던 화분도 한 달 안에 실려 나가게끔 만드는 ‘저주받은 손’이라 해도 문제 없이 키울 수 있는 실내식물 일곱 종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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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테이블야자
아열대지방 원산지인 테이블야자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우는 야자나무라 해서 테이블야자로 불립니다. 2~30cm정도로 자라는 것이 보통이며 야생에서는 1~2m까지도 자랍니다. 햇빛이 부족한 반음지에서도 꿋꿋이 잘 자라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화분에 심어도 되고 물을 담은 병에 담가 두기만 해도 됩니다. 자라는 속도는 느린 편이며 공기정화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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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방이나 거실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아래로 길게 늘어지며 자라는 성질이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실내식물 중에서 가장 관리가 쉽고 병충해에 강하며 공기정화력도 뛰어납니다.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 근처에 두고 키우면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단 스킨답서스의 잎에 들어 있는 ‘칼슘옥살레이트’성분은 강아지, 고양이에게 독이나 다름없으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트리안(뮤렌베키아)
스킨답서스처럼 길게 늘어져 자라는 성질을 가진 식물입니다. 작고 동글동글한 잎들이 오밀조밀하게 붙어 자란 모양새가 귀여운데요. 트리안 역시 광량이 풍부하지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성장속도가 빠르므로 원하는 모양으로 키우려면 틈틈이 잘라 주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우는 재미를 볼 수 있는 반려식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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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4. 스파티필룸
공기정화 식물 하면 첫 손에 꼽히는 스파티필룸은 예쁜 꽃까지 피워 관상효과가 더 좋습니다. 생명력도 강인하지만 빛이 너무 모자라면 잎이 크게 자라지 않으므로 적어도 반그늘 환경에서 키워야 합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니 2~3일에 한 번씩 물을 듬뿍 주거나 수경재배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5. 개운죽
사무실 책상 위에서도 잘 자라는 개운죽은 보통 수경재배로 많이 키우죠. 대나무를 닮은 모양 덕분에 ‘개운죽’이라 불리지만 사실 관엽식물입니다. 잎이 떨어지고 난 다음 대나무처럼 남은 줄기도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6. 행운목
행운목은 7~1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드물게 꽃을 피우기 때문에 행운목 꽃을 보면 정말 행운이 찾아온다는 기분 좋은 속설이 있지요. 꾸준히 키우면 언젠가 꽃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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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7. 산세베리아
거실 플랜테리어(plant + interior)하면 생각나는 식물 산세베리아입니다. 건조에 아주 강한 식물이라 물주기를 자주 깜빡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습니다. 6개월 가까이 물을 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이렇게 건조에는 강하지만 저온에는 약하므로 겨울에도 섭씨 15도 이상에서 키워야 합니다. 딱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종인 셈입니다.

자연의 초록색을 보면 눈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죠. 책상 위에, 거실 한 구석에 ‘반려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공기도 맑아지고 집안 분위기도 더 멋있어질 거예요.

29STREET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