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국토종주 제주환상 자전거길 라이딩 & 자전거 여행Posted by 구석구석자덕 on 2019. 7. 1. 20:46 in ■ 국토종주 Riding-Tour/제주 환상 코스 / 반응형 국토종주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용두암에서 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이호테우, 애월, 한림, 협재, 모슬포, 송악산, 산방산, 중문, 강정, 서귀포, 표선, 섭치코지, 성산 일출봉, 김녕, 함덕, 제주시내를 지나 용두암까지 234km의 제주도 해안을 라이딩하는 이국적이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같이하는 환상적인 자전거길 라이딩코스이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제주도 올레길과 거의 일치하는 구간이 많이 있는데 그 구간에서는 특히 조심하여야 하지만 자동차로 한바퀴 도는 것과는 또 다른 두바퀴로 돌며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전거길이다.
★ 개략도 ★ 코스지도 총길이 : 편도 234km
★ 코스정보 A. 갈림길·특이 구간 *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는 자전거를 비행기 화물로, 자전거 렌트 또는 부산, 완도, 고흥, 목포 등에서 배에 싣고 가는 방법 등이 있다. * 환상적으로 생각했던 자전거길은(경치빼고 길만) 1/4정도(?)이고, 그외는 차와 올레길과 같이가고 도로옆 인도에 줄긋기한 자전거길도 있고 길은 좀..., 제주 라이딩시 중앙에 큰 현무암 볼라드가 있는 곳이 있어 특히 전방주시!! 그리고 자전거길에 유리 조각 등등등이 많이 있어 펑크에 유의하여 라이딩 하여야함, 그래서인지 찻길주행 라이더들이 거의 다임. 그냥 둥글게 도는 환상자전거길, 우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구석구석...제주도 자체는 환상적임 지난 추석 때 종주했던 후기를 옮겨본다. 이번 연휴는 어찌하다 보니 10일이나 쉬게 됐다. 1100 고지로 업힐, 다운힐 하고 산록도로를 타고 성판악 업힐, 다운힐 그리고 다시 산록도로를 타고 원점 이게 이번 목표였다. 지난 7월 중순 땡볕에 제주도 당일치기 일주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게 다시 당겼다. 목요일 아침 비행기로 제주에 내려와서 딱히 할 일도 없었다. 토요일 새벽 4시 30분. 집 앞 바닷가는 훤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조심조심 20분 정도를 달려가니 멀리 모슬산 뒤로 먼동이 트고 있었다. 동이 트는 걸 보니 마음이 더 급해졌다. 멀리 산방산이 멋지게 뽈록 솟아올라있다. 송악산 언덕을 넘으니 역시 아름다운 풍광이 터졌다. 거기서 불과 몇백 미터도 이동하지 못하고 다시 멈춰 섰다. 산방산 옆 산방연대에 올랐다. 4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달렸다. 강정동을 지나 법환동까지 이르렀다. 58km 지점이다. 앞쪽에 하효항이 보인다. 쇠소깍에 사람이 없으니 정말 보기 좋다. 태흥리 선착장. 표선에 다가가면서 맞바람이 장난 아니다. 성산이 보인다. 이상하다. 성산에서 구좌읍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아직도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긴 월정리다. 한참을 달려 김녕해수욕장. 143km 달려왔다. 함덕은 역시 함덕이다. 삼양동, 화북동을 지나 제주항 쪽으로 가는 중이다. 환상자전거길은 사라봉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완전히 황천길 갈 뻔했다. 제주항을 지나 편의점에 들러 바나나우유 2+1을 샀다. 이런 길이 있는 걸 여태 몰랐었다. 이호테우 지나 내도동으로 내려오는 길에 배가 고프긴 했나 보다. 멀리 애월항 LNG 공사하는 곳이 보인다. 한림항을 지나 협재 가는 길에 비양도 뒤로 떨어지는 태양이 예뻐서 한 컷 남기고 다시 출발. 판포리 옆 하수종말처리장 공원이다. 드디어 마지막 차귀도다. 아주 아름답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