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w 그리스 이오니아해에 있는 자킨토스 Zakynthos 자킨토스에게는 일로스(Ilus), 에리크토니오스(Erichthonius)라는 형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 아테네에서 자킨토스 가는 법 ▣ 항공 ▣ 버스+페리 * 아테네 키피소스 kifisos 버스 터미널 가는방법 * 자킨토스 Zakynthos ↔ 킬리니 Kilini 페리 스케쥴 ▣ 자킨토스 섬 대중교통 ■ 나바지오 Nav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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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원래 내 모든 여행은 ‘혼자’가 기본값이었기 때문에, 운전 못하는 사람이 혼자 가기엔 그렇게 힘들다고 소문이 자자한 자킨토스 섬 역시 혼자 여행할 생각이었다. 나한테 맞는 투어를 찾든, 페리에서 같이 이동할 친구를 찾든, 자전거를 타든, 심지어 히치하이킹을 해서라도 어쨌든 가면 힘들긴 하겠지만 길은 있을 것이요, 불가능은 없다는 만용에 가까운… 용기(?)가 있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다행히 날짜가 맞는 동행이 구해졌고, 덕분에 약 24시간은 렌트카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홀로 자킨토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정보를 찾기 힘든 자킨토스의 모든 여행자를 위해! 자킨토스 섬만큼은 자세하게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자킨토스 나홀로 여행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결론만 말해주자면 ‘불가능하지 않다’. 자킨토스 여행 계획 짜기1. 나의 '예정되었던' 2박3일 자킨토스 일정
자킨토스 여행에 최소 2박3일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아테네-자킨토스 이동이 편도 약 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는 불가능하다. 1박2일 일정의 경우, 만약 2일차 오전에 투어를 하고 오후 버스를 타고 아테네에 돌아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자정이 넘어서 아테네에 도착하므로 치안상 추천하지 않는다. 최소 3일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자킨토스 여행의 목적인 '쉡렉비치투어'는 날씨가 결정지으므로 2일차에 쉡렉비치 투어가 실패(=쉡렉비치 안쪽에 들어가지 못할 때)할 경우, 3일차에 다시 시도해야하기 때문이다. 2. 아테네-자킨토스 이동아테네와 자킨토스 간 이동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1) 비행기 이동 ;자킨토스 공항이 있다. 버스+페리 이동보다 조금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그만큼 비싸다. 여행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사실 굳이 버스+페리로 이동할 필요는 없다. 2) 버스+페리 이동 ; 아테네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자킨토스 행 버스+페리 표를 구할 수 있다. 비용은 편도 37.5유로, 학생할인은 오직 그리스 학생에게만 존재한다. 수화물 추가비용은 따로 없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항구로 도착하면, 페리에 수화물을 실은 버스가 통째로 들어가서 이동하고, 사람은 따로 내려서 페리에 탑승한다. 이 때 보통의 사람은 수화물을 따로 챙길 필요는 없지만, 만약 자킨토스 항구에서 바로 자신의 숙소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은 이 때 수화물을 버스에서 내려서 챙겨야 한다. 자킨토스 항구에서 버스 기사 아저씨는 수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허가하지 않는다. 이후 자킨토스 항구에 도착하면, 사람들은 다시 버스에 탑승해서 자킨토스 시내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내리게 된다. 버스터미널과 숙소까지의 이동은 도보 혹은 정찰제 택시뿐이다. c.f. 자킨토스의 택시는 택시 승강장에 적힌 요금에 따라 운행된다. c.f. 물론 택시 승강장이 아닌 곳에서 택시를 타는 것도 가능하지만, 요금 책정은 기사 아저씨에 따라 달라진다. c.f. 아테네-자킨토스/자킨토스-아테네 행 버스 시간표 c.f. 아테네 내 자킨토스 행 버스터미널 장소(티켓 구입 장소) https://goo.gl/maps/yQ492VTW9rM2 c.f. 자킨토스 내 버스터미널 장소 https://goo.gl/maps/yQ492VTW9rM2 3. 자킨토스 섬 내 여행자킨토스 섬은 그리스 섬 중에서도 큰 축에 속하는 섬으로, 실제로 차가 없다면 이동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대중교통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우선, 자킨토스 내 여행지는 다음과 같다. 1) 쉡렉비치 ; 태양의 후예에 나온 바로 그 난파선이 있는 해변. 투어를 통해서만 쉡렉비치 해변 안에 도달할 수 있다. 2) 쉡렉비치 뷰포인트 ; 자킨토스 포토스팟. 렌트카,택시 또는 투어를 통해서 도달할 수 있다. 가는 길에서 버스를 발견할 수 없었다. 3) porto vromi ; 작은 해변. 시간이 없어서 가지는 못했는데 가 본 사람이 굉장히 추천해주었다. 쉡렉비치에 가는 소규모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 곳. 4) lagnas ; 주로 거북이 투어가 이 근처에서 이루어진다. 해변 근처로 자킨토스 타운보다 더 유흥가가 발달해있는 것 같다. 바, 클럽, 쇼핑몰 등이 많으며 버스 또한 종종 보였다. 렌트카를 빌리지 못해도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같다. 5) cameo island ; lagnas 해변에 있는 작은 섬. 개인 소유의 클럽섬으로, 입장료가 5유로다.(음료 1잔 포함) 바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7, 8월에는 사람으로 가득차며 밤새는 아니고 새벽까지 여는 것 같다. 6) 자킨토스 타운 ; 여행사와 식당이 모여 있고, 근처에 작은 해변도 있다. 쉡렉비치 투어결론부터 말하자면,쉡렉비치 투어는 투어사가 아니라 순전히 ‘날씨운’에 따른다. 나는 2박3일 일정을 3박4일 일정으로 변경시키면서까지 쉡렉비치 투어를 2번 참가했지만, 쉡렉비치에 들어가는 것은 2번 다 실패했다. 첫째날은 날씨 자체가 좋지 않았고, 두 번째 날은 파도도 잔잔하고 날씨도 굉장히 좋았지만 내가 들어가는 시점 작은 배(70명 짜리 배 두 개, 15명 짜리 배 한 개) 세 개가 모두 쉡렉비치 근처에서 들어가는 것을 시도하다가 결국 그냥 되돌아갔다. 내가 들어가는 시점에는 쉡렉비치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ㅎㅎ 즉, 우선 날씨가 좋아야 하고+들어가는 그 시점 파도가 엄청나게 잔잔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 날 오전에 쉡렉비치에 들어갔다고 해서, 그 날 오후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1. 자킨토스 타운에서 신청할 수 있는 쉡렉비치 투어의 종류사실 이건 자킨토스 시내에 있는 투어사를 돌면 직접 확인하면 된다. 각자 하프투어인지 종일투어인지, 쉡렉비치에서 머무는 시간, 배의 크기, 상세한 투어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가격 등이 다른데 쉡렉비치에서 머무는 시간은 일단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야하므로 의미가 없고, 투어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 지켜지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으므로 의미가 없다. (투어 시작은 주로 30분쯤 늦게 시작하고 마치는 시간도 앞뒤로 삼십분~한시간 정도로 유동적이다.) 가격은 투어사마다 20~25유로로 책정되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날씨’가 중요하지 투어사별로 차이점은 크게 못 느꼈다. 주로 쉡렉비치-블루케이브-다른 비치 이렇게 3개의 일정을 가진다. 1) 하프투어/종일투어 : 하프투어는 오전/오후 투어가 존재하고, 종일투어는 아침 9시에 시작해서 5시에 끝난다. 가격은 둘 다 비슷하다. 2) 70명 배/200명 배: 타운에서 출발하는 배는 최소 70명 용 배에서 시작한다. 항상 단체관광객이 있으므로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비수기라도 항상 배의 가능한 인원 모두 찬다고 생각하면 된다. 200명 용 배는 3층 정도의 아주 큰 유람선으로, 배 내 식당이 있고 좌석도 넓으며, 해안선 가까이에 내려줘서 수영을 하지 못해도 해변에 들어갈 수 있다. 70명 용 배는 2층의 작은 스피드보트로, 배 내 식당이 없으며, 해안선 가까이에 내려주지 않아 해변까지 수영해서 들어가야 한다. 2. 쉡렉비치 투어 후기 – HMEPHSIES이 여행사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이 투어사의 경우 ‘8시반-2시반’ 70명 배, 하프 투어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혼선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9시-4시’ 200명 배, 종일 투어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렌터카로 오후에 다른 곳에 가려고 했던 계획은 모두 취소..ㅎㅎ 그리고 오늘 혼선이 있었다고 얘기하자 ‘그래서 뭐 어떡하라고..?’의 태도를 취했다. 이 종일투어는 쉡렉비치-블루케이브-바위-다른비치 이렇게 네 번 수영할 시간을 주는데 블루케이브와 바위 모두 수영이 가능해야 하고, 이름 모를 비치는 수영하지 못해도 배를 가까이 붙여줘서 해변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종일투어는 정말 많이 지치므로 하프투어를 추천한다. 3. 쉡렉비치 투어 후기 – My Tour유랑 어디선가 소규모로 진행되서 좋다는 후기를 보고 신청했는데, 타운 내 투어사 중에 ‘소규모’란 개념은 없다. 대부분 70명 다 채워서 진행된다. 20유로로 가격은 가장 저렴했다. 갑판 위가 구경하기에는 좋지만 한 번 올라가면 배 안 좌석에 앉기는 힘들다. 돌아올 때쯤 되면 내려가고 싶다.. 이 하프투어는 쉡렉비치-블루케이브-다른비치 세 곳을 들리는데, 블루케이브와 다른 비치 모두 수영을 해야만 즐길 수 있다. 4. porto vromi 해변에서 신청할 수 있는 쉡렉 비치 투어차 렌트를 해서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이 해변에서 쉡렉 비치를 신청할수도 있다.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가격선은 15유로 정도로, 쉡렉 비치에서 가까운 해변이라 작은 배로 15~20명 소규모로 운영된다고 한다. 5. 쉡렉비치 뷰포인트+쉡렉비치 투어역시 내가 직접 하진 않았지만, 호텔에 물어보면 연결시켜준다고 한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와있는 여행사라고 하니까 검색하면 나올수도 있다. 자킨토스 타운에서 신청하든, porto vromi에서 신청하든 대부분의 투어는 오직 쉡렉비치를 들어가는 투어지 쉡렉비치 뷰포인트를 가지는 않는다. 뷰포인트까지 포함하는 투어가 있다고 들었으니 차 렌트가 불가능하며 뷰포인트를 꼭 가고 싶은 여행자는 이 투어를 찾아서 신청하면 될듯하다. 가격은 60유로 선. 택시투어를 할 경우 뷰포인트만 가는데만 50~60유로 + 쉡렉비치 투어 20유로 정도로 총 80유로가 될 듯하니 가성비는 종합투어가 가장 괜찮은 듯하다. 자킨토스 내 숙박자킨토스의 숙박에 ‘싱글’ 개념은 없다고 보면 된다.나홀로 여행자에게 가장 큰 문제다. 호스텔은 존재하지 않으며, 99%의 숙소는 2인용 호텔 더블룸이다. 간혹 에어비앤비 중 일인용으로 괜찮은 가격도 나오므로 에어비앤비도 찾아보기를 권한다. 위치는 렌트카 여행이 불가능한 여행자라면 자킨토스 타운쪽에 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혹은 택시를 타고 도달할 수 있으며, 이후 타운에서 여행사를 끼고 쉡렉비치 투어를 갈 수 있다. 렌트카 여행이 가능하다면 자킨토스 섬 어디든 상관없으나 타운보다 오히려 porto vromi 쪽에 잡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쉡렉비치 뷰포인트와 해변이 모두 가깝고, porto vromi 쪽에서 바로 쉡렉비치 투어가 가능하다. 1. 에어비앤비 호스트 'Marina'&Steph' 후기-비비비비비추천이 집의 개인실을 하루당 30유로에 빌리기로 했다. 전날까지 나랑 연락할 때까지 아무 말도 없더니, 당일날 만나고 나서야 갑자기 말을 꺼내던 호스트. ‘I have some problems with my house’. 무슨 문제냐고 물었더니, 자기 집 전체가 다른 가족에게 2주동안 빌려져서 나에게 개인방을 못 빌려준다고 한다. 한마디로 오버부킹. 어이가 없어서 왜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친구는 집 전체를 관리하고 자기는 개인실을 관리하는데 친구가 어제 밤에서야 말을 해줬다고 한다. 자기 친구를 ‘crazy gre다’이라 칭하며 책임을 전가하더니, 하루 당 100유로짜리 다른 좋은 집을 소개해준다고 한다. 따라가보니 타운에서 더 먼 것은 고사하며, 방 상태도 좋지 않다. 그래서 환불을 요구하고 동행의 더블룸을 쉐어하기로 했다. 오버부킹, 그 이후의 태도, 문제해결처리와 방법, 아 더불어 나한테 자기 집을 쓰던 중국인 욕도 엄청 했다. 이것저것 문제가 많은 호스트인 것 같으므로 이 집은 ‘절대’ 예약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실제로 타운에서도 20~30분 걸리며 전혀 가깝지 않다. 2. 호텔 ‘YRIA Hotel’ 후기-추천만약 동행이 구해졌다면 하루에 인당 25~30유로 선에서 묵을 수 있으며(더블룸 기준 50유로 선), 위의 에어비앤비 방 상태를 본 이후 이 호텔에서 숙박했기 때문에 내 평가는 상당히 후하다. 하지만 나는 호텔에서 숙박을 해 본적이 없으므로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는 모른다. 조식도 괜찮고 리셉션도 친절하다. 가장 좋은 점은 위치. 투어사가 모여있는 타운과 가까우며 근처에 작은 해변이 있고, 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결론 - 계획방법 및 추천일정1. 자킨토스 계획 당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자킨토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쉡렉비치에 발을 들일 수 있냐 없냐의 결정은 '날씨'가 한다. 따라서, 아테네-자킨토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서, 여유가 된다면 '투어가 가능한 시간대'가 두 번은 가능하도록 일정을 짠다. 무슨 말이냐면,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 물론 오전에 날씨가 좋지 않다면 오후에도 날씨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당연히 계산에 넣어야 한다.
2. 나홀로 여행, 렌트카 없는 뚜벅이, 1박 2일 모두 가능한 일정. 다만 빡빡하고, 쉡렉비치 실패할 경우 그대로 실패..
3. 나홀로 여행, 렌트카 없는 뚜벅이에게 추천하는 2박 3일 일정.
4. 렌트카 여행 가능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2박 3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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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킨 토스 투어 - jakin toseu tu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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