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시기 따라 생산량 차이…지역별 적기는 언제?입력 : 2022-09-13 13:50 수정 : 2022-09-13 14:1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가을 파종을 앞두고 안정적인 재배 기술과 국내 육성 품종을 소개했다. 논뒷그루(답리작) 사료작물 IRG는 지난해 기준 국내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했다. 해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국내 풀사료 산업을 주도하는 사료작물로 자리매김했다. IRG의 파종 시기는 생산량, 수확 시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재배 지역에 따라 적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월동 전에 웃자라 언피해를 받기 쉽고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피해나 봄 서릿발에 고사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파종 적기는 중북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9℃)이 9월20∼25일, 중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7℃)은 9월25∼30일, 남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5℃)은 10월 상순이다. 벼 수확이 늦어져 적기 파종이 어렵다면 벼를 수확하기 전에 미스트기나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씨를 뿌리는 입모 중 파종 재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국내 IRG는 극조생종 4품종, 조생종 3품종, 중생종 7품종, 만생종 6품종 등 총 20품종이다. 품종을 선택할 때는 생육 특성을 확인하고 재배 지역의 벼 수확과 모내기 시기, 1월 최저 평균기온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경기 북부 등 추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코윈어리> 같은 추위에 강한 국산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IRG 국내 육성 품종을 알리고 안정 재배기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최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 특성과 재배 이용 기술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국내 육성 IRG 20품종의 주요 특성과 수량성을 비롯해 안정 재배기술, 풀사료 저장 이용 기술 등 내용을 담았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규희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획·연재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6일 가을 파종시기를 놓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산을 하지 못했던 농가들도 이른 봄에 파종해 가을 파종 대비 90% 수준인 1ha당 12.5톤(건물수량)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조사료 품목 선택시 가축 기호성이 우수하고 사료가치가 높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가장 선호해왔다. 그러나 가을 벼 수확이 늦어지거나 비가 내려 농가에서는 가을철 파종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중북부지역에서는 가을철 파종시기가 늦으면 월동이 어려워져 중부이남지역에 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에 제한이 있었다. 그런데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로 봄철 파종도 가능해진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봄에 파종할 경우 중북부지역은 3월 상·중순, 중부이남지역은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에 파종을 하고 땅이 빨리 녹을 경우 파종시기를 좀 더 앞당겨도 된다. 또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봄에 파종하게 되면 가을파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1주일 늦어진다. 따라서 후작을 고려할 때 논에는 5월 중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을, 밭에는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최대수량을 올릴 수 있는 중생종을 파종하라는 게 농진청의 권유다. 파종량은 1ha당 40㎏으로 하고 파종작업 후에는 반드시 진압을 해줘야 출현이 빠르고 건조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질소질 비료는 파종시 밑거름으로 50%, 잎이 2~3개 나올때 웃거름으로 50% 나눠주고 인산과 칼리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살포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임영철 과장(041-580-6751)>.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육특성과 장·단점은 무엇인가요?페이지 정보작성자 기술과창조 댓글 0건 조회 725회 작성일 18-05-23 00:33본문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육특성과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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