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종이 갤러리는 가봤는데 을지로에 다양한 종이를 모아두고 판매한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언제 한번 가보지...했다가... 을지로쪽 고용노동부에 가야할 일이 있어 간김에 갔다왔습니다.
전 을지로3가쪽에서 걸어와서 을지로4가 8번출구쪽으로 들어갔어요. 입구가 어디있나 했더니... 표지판쪽 주차장으로 돌아가야하더라구요.
을지로4가역 7번출구쪽에서는 중부건어물시장 3문 표지판으로 들어모녀 바로 건물입구가 보여요. 인더페이퍼는 2층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구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일입니다. 토요일까지 하면 참 좋을텐데...
높은 천장에 종이트레이들이 잔뜩 있습니다. 와... 보는데 행복해요. 들어가며 가운데에는 종이가 아닌 다른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스케치북과 mt가 아닌 마테가 있고 뒤쪽엔 컵이나 포크, 받침종이 같은 파티에 필요한 물품이 있어요.
한쪽에는 캘리그라피패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량 151g부터 시작하는데... 확실히 캘리그라피를 위해 종이들을 선택한거같아요.
칸에는 종이 종류 > 평량 > 색 순으로 정리 되어있었어요. 높은 곳에 있는 종이도 꺼낼 수 있도록 발판도 여기저기 많이 있더라구요.
돌하우스나 미니어쳐 만들 때 쓰면 좋을 것같은 무늬도 있구요.
왜 카구야인가 하고 꺼내봤더니 달표면 같아서 카구야인거 같은 종이도 있습니다ㅋㅋㅋ 카구야가 달에서 온 공주님이라 붙었나보더라구요.
이게 종이라면 믿겨지시나요ㅋㅋㅋㅋ 얇게 저민 나무에 뒷면에 고정용으로 종이를 덧댄 느낌이지만 이런 종이도 있었어요. 이런식의 금속재질 느낌이 나는 종이도 있었습니다. 진짜 하나하나 나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엄청 다양한 종이가 있었어요
한쪽에는 종이를 제단할수 있는 작두기가 3개 있고 뭔가 책자가 쭈르륵 들어있는 상자가 있어요.
내가 어떤 종이를 사려고 왔는지 명확하다면 해당되는 종이를 찾으면 되는데... 그냥 어떤 느낌으로 하고 싶은데... 하면서 종이 이름도 없이 와서 막막할때가 있잖아요? 그런 때를 위한 종이샘플북입니다. 진짜... 다 가지고싶은 욕망이...ㅠㅠㅠ 진열은 가나다순으로 되어있고 책등에 순서가 적혀있어요. 스타드림 책을 꺼내서 보면 해당하는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적혀있답니다.
인터페이퍼는 모바일주문서를 이용해요. 종이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직원도 일일히 다 기억못할거같은데... 이걸 종이를 고르는 사람이 바로바로 장바구니로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종이를 담을 수 있는 트레이에도 모바일주문서 이용방법이 있습니다. 한쪽의 QR코드를 카메라 내 기능이나 어플을 통해서 읽으면 주문서 페이지로 넘어가요. 로그인 비회원구입 이렇게 2개로 나뉘어있었고... 회원가입을 하지않아서 비회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종이함을 보면 종이이름과 가격 / 장번호가 적혀있어요. 종이이름으로 찾는것보다 장번호로 찾는게 제일 빠릅니다!
메탈팩보드 AS20을 찾을 때 장번호 06415를 적고 돋보기버튼을 누르면
종이샘플사진과 상품명, 색상명, 평량, 가격, 위치번호가 다 나와요. 내가 구매하는 장수를 -+로 조절한 뒤 장바구니에 담으면 됩니다.
종이를 다 골랐으면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구요. 종이를 들고 계산대에 가서 핸드폰번호를 말하면 합계금액 얼마짜리 맞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카드결제만 받았어요. 동전이 많아서 동전 없애려 했는데 카드로 계산하면 안되냐고 하셔서ㅠㅠㅠㅠㅠ
출력센터 주소와 영업시간 그리고 출력비용이 인쇄된 종이도 있었어요. 출력 센터는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갤러리와 같은 장소입니다. 월 ~ 금 10:00 ~ 17:00 주말, 공휴일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