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오늘은 한국 로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보고
정말 재밌는 영화 같아 리뷰를 적어 보려 합니다.

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상세

2019년 10월 2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로맨스 영화이다.
김래원과 공효진이 출연하고, 김한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헤어진 여친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여자의 만남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by wiki

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줄거리

전 여친에 상처 받은‘재훈’(김래원).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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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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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달콤함 보다는 쓴맛

로코의 클리셰라고 한다면 두 남녀가 만나
달콤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있고 '나도 저렇게 사랑 해보고 싶다'
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달콤한 보다는 쓴맛을 담은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재훈과 선영은 85년생 (35) 그리고 최악의
이별을 경험하고 단맛 쓴맛 다 겪어본 사람들에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아 나도 저런 경험 있었지, 아 저런 느낌 뭔지 알지...
20대를 지나 30대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에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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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영화

남자 주인공인 이재훈 팀장은 매일 술을 달고 사는데요.
저렇게 까지 마시기 쉽지 않은데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필름 끊김을 매일 반복하며 삽니다. 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은
재훈이 술을... (과음을 하며) 마시면서 이뤄집니다.
 
물론 과하게 술을 마시는 걸 긍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이재훈이라는 캐릭터를 개성 있고, 매력적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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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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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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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별에 아파볼수록 감정의 표현이 어려워진다..

상처는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입니다. 상처가 많으면 많을수록
고통이 무뎌진다고는 하는데, 무뎌진다기보다는
자기 방어가 더 견고해진다고 느껴집니다.
선영은 사랑에 환상이 없고 돌직구 던지는 현실파입니다.
많이 사랑을 해보고, 때론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기도 해서,
상대 이성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큰 공감을 얻었는데요.
연애라는 감정이 폭발적으로 터졌던
20대에 감정보다는 냉정하게 상대를 볼 수 있는 눈으로
변하게 된 것이죠.. 저는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누구나 다 똑같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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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터지는 영화

코미디 요소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신선한 부분들도 많이 보였고, 19금 드립이 난무했습니다...
15세 관람가라는 게 좀 의문이긴 하지만...
눈물 찔끔 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 계속 웃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았고 딱 적당했습니다

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이 영화 딱 좋다!

모든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주인공을 맡은 김래원 님 공효진 님은 매력 덩어리.
계속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완전 호감!

한국 로코 추천 - hangug loko chucheon


후기

모든 영화가 자신에 취향 일순 없습니다.
허나 그날의 느낌, 그날의 분위기로 영화를 하게 된다면.
마냥 우울하고 그런 영화를 보기보다는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무겁고!
웃을 수 있고, 적당하게 성드립해주고 (?)
그러면서 사랑이야기의 관한 영화가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 정주행이 보고 재밌다는 영화는
한 번쯤은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재밌습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