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정렬 2022 시간 - haengseongjeonglyeol 2022 s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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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주쇼 6월 행성 정렬 관측 시기는?(사진=게티이미지)

2022년 우주쇼, 6월 행성 정렬 시기, 관측 시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달 생전 한 번 보기도 어려운 이색적인 우주쇼 '행성 정렬'이 나타날 예정이다.

태양계 7개의 행성이 일직선으로 정렬하는 현상이다.

16일 오전 4시 30분쯤 동쪽 지평선 위의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이 황도를 따라 일렬로 늘어설 전망이다.

특히 명왕성과 달의 모습도 한눈에 모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며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예정됐다.

올해는 월식이 진행 중인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이른바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더 특별한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알려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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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2022년 6월 26일 새벽 하늘에 수·금·화·목·토·천왕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우주쇼’가 펼쳐지며 맨눈으로 보는 방법과 관측시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천왕성을 제외한 5개 행성은 모두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행성 정렬’ 현상은 2004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음 예정된 주기는 18년 후인 2040년입니다.

행성 정렬은 같은 구역에서 태양계의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천문학적 현상입니다. 실제로 행성들이 우주에서 일렬로 서는 것은 아니지만, 각 행성의 공전궤도가 지구에서 봤을 때 한 곳에 몰려 일렬로 관측됩니다.
 

언제 관측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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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에 따르면 6월 26일~6월 30일 전후로 행성 정렬 현상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에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 순으로 늘어서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문연이 꼽은 관측 최적 시간은 오전 4시30분쯤입니다.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시각입니다.

다만 천왕성 보려면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이용해야 해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건 5개입니다. 이렇게 여러 행성이 나란히 늘어서는 경우는 2004년 이후 18년만이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6월 26일에는 에는 금성과 화성 사이 지구의 위치에 초승달이 위치한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행성정렬이 될 예정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8일 새벽 4시 30분이 최적의 관측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동 트기 전까지 약 1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회는 “수성과 태양 사이에 실낱같은 그믐달이 위치하며 역사상 가장 극적인 달과 행성 배열이 일어난다”며 “이 배열은 별자리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달, 그 뒤를 이어 빠르기 순서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배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밤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기상 조건 확인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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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새벽녘 동쪽 하늘에 나타난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의 배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먼저 구름과 먼지 없이 대기가 맑은 날이어야 하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고 먼지가 있으면 밝은 낮에도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 밤에도 마찬가지인데요, 밤 시간대에 구름이 많거나 대기가 좋지 않으면 하늘이 보이지 않아 밤하늘을 관측하기가 어렵겠죠. 따라서 구름 없이 미세먼지가 없는 아주 맑은 날이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날이 됩니다.

두번째로는 해가 완전히 떨어진 깜깜한 밤이어야합니다. 가장 좋은 시간은 자정이 넘은 새벽 시간대부터 해가 뜨기 전입니다., 2022년 6월 24일을 기준으로 천문박명 21시 52분입니다.

천문박명이란 태양의 고도가 지평선 아래 12~18도에 있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태양빛이 모두 사라지는 때입니다. 이 때는 밝은 태양빛으로 보이지 않던 달과 같은 다른 천체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기 때문에 천문박명이 시작된 후라면 별을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하늘을 보러 가기 전 기상 상태는 미리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잘 살펴보고 가는 것이 필수 과정입니다.

밤하늘 관측 꿀팁(+맨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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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별은 빛에 상당히 민감한 피사체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없고, 광해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또한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은 피합니다. 따라서 해안가보다는 높은 육지가 좋습니다. 또한 사방이 막히지 않고 뚫려있어 하늘이 넓게 보이는 곳이어야 밤 하늘을 잘 관측할 수 있습니다.

관측지역의 광공해는 lightpollutionmap.info에서 전세계의 지역별 광공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하늘에 떠있는 달 역시 영향을 많이 줍니다. 관측을 계획할때는 월령을 꼭 확인해서 삭(달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때)날로 관측날을 잡으면 좋겠죠?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에 들어가면 달의 상태와 월출몰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전 세계 광공해 확인하기
★ 한국천문연구원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바로 앱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행성이 어디에 어떤 행성이 있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앱을 사용하면 됩니다.앱을 실행하고 GPS를 켜고 휴대 전화기를 움직이다 보면 위치에 맞는 별이나 행성이 나와 누구나 쉽게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보이는 별이 어떤 별인지, 또 시시각각 오는 알람 따라 앱을 실행해 하늘을 관측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하늘의 별 찾기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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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유튜브 캡처

평생 한 번 보기 어렵다고 알려진 우주쇼 '행성 정렬'이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펼쳐집니다. 이에 6월 행성 정렬 시기, 관측 시간, 위치, 명당을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6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한 시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전했습니다.

행성 정렬이란 태양계에 존재하는 7개의 행성이 일직선으로 정렬하는 환상적인 현상입니다. 7개의 행성 중 5개의 행성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는 해왕성과 천왕성은 너무 어두워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6월 16일 새벽 4시 반쯤, 동쪽 지평선 위의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이 황도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맨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행성 정렬 공개관측회 일정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나 목성의 표면 줄무늬까지도 다양하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회는 이 오행성을 관측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8곳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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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홈페이지

특히 6월 18일 오후 11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제 1주차장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리는 공개 관측회에서는 누구나 쉽게 별 찾는 방법, 스마트폰으로 천체사진 찍는 방법 등의 강연을 진행한다. 천문 상식 OX퀴즈 대회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회는 해당 일정을 두고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여 변경 조정될 수 있어 관측회 참석 전 홈페이지 공지글 재확인을 독려했습니다. 

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은 "오행성과 관련된 천문현상은 다섯 개의 행성이 얼마나 가깝게 모이느냐에 따라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걸쳐 드물게 일어나므로, 고대인들도 이것을 여러 역사서에 빠짐없이 기록할 만큼 중요한 천문현상으로 여겼다"며 "이번 오행성 공개 관측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주의 신비를 느끼고, 세상의 중심이 바뀌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월 행성정렬 관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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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ar Walk 2

6월 행성 정렬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관측 명당, 위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행성 정렬을 맨 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행성을 찾고 식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Star Walk 2 또는 Sky Tonight과 같은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행성을 쉽게 찾고 식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장치를 하늘로 향하기만 하면 앱에서 AR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천체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6월 행성 정렬 명당

행성 정렬을 잘 보기 위해서는 기후나 위치 등의 요인도 중요합니다. 별빛을 제외한 다른 빛이 없어야 또렷한 별을 볼 수 있으며, 빛 공해가 적은 산이나 바다를 찾아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 외에 습도가 낮은 날, 미세먼지가 적어 대기 질이 좋고 깨끗한 날 별을 더 잘 관측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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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매거진

강릉 안반데기는 한국의 은하수 성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불빛의 방해가 적고 대기가 맑아 별, 행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사방이 탁 트여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경북 포항 호미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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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매거진

정동진과 함께 대표적 새해 일출 명소로 알려진 포항의 호미곶은 별과 행성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별과 행성을 본 뒤에 일출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경남 거제 홍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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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매거진

거제시 남부면 끝자락에 위치한 홍포 전망대는 여차 홍포 해안도로 전망대로도 불립니다. 홍포 전망대는 바다의 고기잡이 배를 제외하고 특별한 광해가 없어 별과 행성이 잘 보이는 청정 지역으로도 꼽힙니다. 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잠시 멈춰 밤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경기도 양평 벗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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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매거진

앙평의 벗고개 터널 또한 별 관측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무엇보다 터널 안에서 별을 촬영할 수 있어 사진가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별, 행성 관측 명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 안면도 운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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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매거진

운여해변은 서해에서 근사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서해에서 가장 큰 섬인 안면도 남쪽에 위치합니다. 밀물때면 밀려든 바닷물이 백사장 안쪽에 작은 호수를 만들어내는데, 여기에 별과 소나무가 비쳐 황홀한 풍경을 만듭니다. 서해답게 국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별, 행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편 다음 행성 정렬은 2040뇬 9월 8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오는 11월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며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예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월식이 진행 중인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이른바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더 특별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측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