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중 출혈 - gwangye jung chulhyeol

남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많은 일중에 오늘은 건강과 관련된 관계후 선혈 원인에 대해서 소개해드릴텐데요.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 건지 불안과 걱정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총 7가지로 관계한 후 선혈(피)이 보이는 원인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계 중 출혈 - gwangye jung chulhyeol

1. 첫 관계 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질 하단 부분에 얇은 처녀막을 갖고 태어납니다. 일부는 없는 여성도 있지만 이 처녀막은 첫 관계시 찢어지면서 출혈이 생깁니다. 이 관계후 선혈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2~3일까지 지속될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정상적인 현상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자궁근종

현재 20~30대는 10~15%,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자궁에 생긴 양성 혹을 말합니다. 원인은 에스트로겐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 발생한다고 하는데 임신 중이거나 여성호르몬제 및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더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근종이 있는 곳에 관계시 자극을 계속 주게 되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때의 문제는 상처난 부위에 2차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계후 선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관계시 출혈(피) 외에도 생리불순, 생리량 과다, 부정출혈, 변비 및 심한 생리통까지 유발하므로 평소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자궁경부암

45~65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세포가 변이된 악성 종양 중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 관계 시 자극을 주게 되면 출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성이 높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률이 더 높다고 하니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증상으로는 출혈 외에도 혈액이 많이 섞이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골반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4. 자궁내막증

관계후 선혈은 자궁 내막 조직이 다른 장기에 부착되어 경우인 자궁내막증 질환이 있을 때에도 자극을 받게 되면 출혈이 발생됩니다. 30~45세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며, 특히 30대까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잘 나타납니다.

5. 배란혈

이때의 출혈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배란기 때 흔히 배란혈 피가 날 수 있습니다.

6.임신가능성 (착상혈/유산혈)

착상혈은 임신한 여성의 20% 정도만 경험하는 현상으로 임신 극 초기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인데 미처 알지 못하고 관계 시 유산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위축성질염

이 질환은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질건조증으로 자극을 받으면 관계후 선혈이 발생될수 있습니다. 또는 평소에 피임약 복용이나 잦은 질세척, 조기 난소부전 증상이 있다면 20~30대에도 질건조증 증상 있을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으로도 냉이 생기고, 다양한 여성의 질염 원인으로 냄새 및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아래 관련된 내용의 자세한 소개 글이 있습니다.

8. 무리한 관계

위의 원인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무리한 관계가 진행됐을 때에도 상처가 생겨서 출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는 자연치유되지만 몇일간 지속된다면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관계후 선혈, 피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건강과 직결된 만큼 혹시라도 질환에 대해 의심이 간다면 검사와 치료를 통해서 건강한 삶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해 나기시길 바랍니다.

관계 중 출혈 - gwangye jung chulhyeol
사진=픽사베이

자궁(子宮)은 이름 그대로 '태아의 집', 즉 소중한 생명이 잉태되고 출산 때까지 자라는 곳으로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도 자궁의 생리현상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약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7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1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HPV 감염이 주원인…질 출혈 있다면 검사받아야


자궁암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랫부분인 자궁 경부에서, 자궁체부암은 자궁의 윗부분인 자궁 체부에서 각각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이 되는 건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 등에서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체부암은 자궁내막암이 대표적으로 자궁 내부를 덮고 있는 자궁내막 세포에 주로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특히 성관계를 할 때 질 출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암이 진행되면서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골반 통증, 체중감소 등이 있을 수 있다.

자궁체부암 역시 대표적인 증상은 질 출혈이다. 하지만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으면 자궁체부암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 검사로 자궁내막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한다.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힘든 암 중 하나다"며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 후 필요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치료…HPV 백신으로 90% 이상 예방


자궁경부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임신을 원하고 암세포의 침투 깊이가 3㎜ 미만이면 자궁경부만을 도려내는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깊게 침투한 경우에는 자궁을 절제한 다음, 상태에 따라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항암제+방사선치료)를 한다.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한다.

초기 자궁체부암 환자는 자궁절제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치료가 필요하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 자궁경부암 등 자궁암의 수술방법으로 복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지 않고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을 뚫은 후 모든 수술기구를 그 곳에 삽입해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이 수술법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은 HPV 백신으로 약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HPV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HPV 백신은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다만 백신을 접종해도 자궁경부암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계 중 출혈 - gwangye jung chulhyeol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