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 효과 - geungjeongjeog sago hyogwa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소망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직장에서는 전문성을 쌓고 승진도 하고 싶고, 가정에서는 가족의 건강과 자녀교육 등 다양한 바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주변에는 자신의 목표와 소망을 대부분 이루어 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두 종류가 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라고 하였다. 35만 여명과 인터뷰를 하여 "낙관적인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이유"(Learned Optimism) 라는 역저를 쓴 그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은 세상과 자신에 대하여 보다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갖게 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도 더 많다"고 하였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태도는 사업의 성공과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탁월한 성과를 낸 보스턴 셀틱스의 <릭 피티노> 감독은 성공의 비결에 대하여 "나는 하루 중 내가 하는 98%의 일에 긍정적이다. 나머지 2%는 어떻게 하면 매사에 긍정적이 될 수 있을까를 궁리한다." 긍정적 생각의 위력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도 확인이 되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한근태 교수가 ‘한국의 성공한 사람 100인’에 대한 2005년 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100% 동의한 항목이 "긍정적 사고가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미국 켄터기 대학의 스노돈(Snowdon) 교수팀은 678명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15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행복, 사랑, 희망, 만족 등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10년씩이나 더 산다는 것을 2001년 5월 국제 학술지에서 밝혔다. 이들은 수녀들이 20대에 기록한 각자의 일기, 편지 등을 분석하여 그 내용 중에 얼마나 긍정의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60년 후의 시점에 각 수녀들의 생존여부와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긍정의 단어 빈도와 대비를 한 것이다. 분명한 결론은 낙천적인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의 나쁜 영향을 덜 받고 뚜렷하게 10년씩이나 더 산다는 것이다.

아기가 자동차에 깔리는 순간에 그 어머니는 차를 들어 올리는 괴력이 나오듯이 사람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우리가 뭔가를 가능하다고 믿고 그것을 진심으로 궁리하고 추진하면 우리의 정신과 두뇌는 그것을 해결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일찍이 공자도 이점을 알았던지 "어리석은 자는 핑계를 찾지만 현명한 자는 방법을 찾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다. 천성이 낙관적이지 못하거나, 그 동안의 수 많은 실패로 인하여 자신도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 있는데 어떻게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말이냐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 옳은 말이다. 세상에 누가 긍정적인 생각과 낙관주의로 살고 싶지 않겠는가? 문제는 긍정적 마음을 갖는 자체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도 NLP의 지식을 활용하면 상당부분 해결책이 나오게 된다.

글린더와 밴드라가 21년간의 연구로 확립한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는 "신경언어프로그래밍"쯤으로 번역되는 내용이다. 이것의 요점은 "사람의 생각과 감정은 그 사람의 언어와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생각해 보자. 그런 사람은 어깨를 늘어뜨리고 터벅터벅 걸으며 눈에 생기도 없고 한숨을 내쉬기도 할 것이다. 반면에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걸음도 경쾌하고 빠르며 자주 웃고, 눈은 빛나기 마련이다. 이처럼 감정이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NLP는 그 반대의 측면도 똑 같이 성립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즉 어깨를 펴고 활기차게 걸으면 자신감이 생기며, 웃고 미소 지으면 실제로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행동에 의하여 감정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제 성공하고 행복하고 싶은 사람은 "긍정적 생각의 위력"을 믿고, 노력해 보자. 그래도 부정적 생각이 자신을 맴도는가? 그렇다면 NLP의 원리대로 자신이 통제가 가능한 행동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자. 목소리도 밝게 하고, ‘못하겠다’’죽겠다’는 말보다 ‘하다 보면 되겠지’ 하는 긍정적인 단어를 쓰자. 걸음걸이부터 활기차게 바꾸고 일상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꾸자. 그러면 생각과 감정도 바뀌게 되어 있다. 파이팅.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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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들기 쉽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고 피해갈 수 없지만 만성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젖어 생활하다 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낙담이나 비관 등 부정적인 생각이 지나치면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OECD의 '건강 통계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이 회원국 가운데 1위였다.라고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한 해 자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14,427명으로 매일 39.5명이 삶을 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대부분이 1985년부터 자살률이 점차 줄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2000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22.7명이었던 것이 10년이 지나 29.1명으로 28.2%나 증가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통계의 수치에 불과하지만 매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긍정적인 생각이 주는 효과나 방법에는 이러한 방법이 있다.

1. 취미를 만들어 즐거움을 찾는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집중할 만한 취미거리를 만들어 꾸준히 실천한다. 활동적인 취미는 사람을 훨씬 행복하게 만들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취미를 찾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부정적 생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른다.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세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상황은 충분히 나아질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직시하여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과거에도 어려움을 이겨냈던 경험이 있으니 지금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만 한다.

3. 가족, 친구와 수다를 떨자

적당한 수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다 보면 마음이 정리되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몸을 움직여라

늘어져 있기보다 자세를 바로 한다. 산책이나 요가,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신체 활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잡념을 없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5. 자신을 칭찬하자

자신의 긍정적인 점을 찾아 칭찬한다. 자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는 믿음을 갖고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자책하지 않는다. 세상 그 누구보다 아끼고 보살필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감이 저절로 생긴다.

6. 주변에 베풀고 봉사한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타인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자존감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동안 스스로의 만족감은 커지고, 긍정적인 마음도 자랄 것이다.   

이러한 방법도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면역물질이 200배나 증가하고 통증경감, 근육운동, 다이어트효과, 소화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같이 여러 효과들을 볼 수 있는다.  

긍정적인 이미지의 중요성을 보면 하버드 대학에서 다니엘 길버트 교수가 수행한 또 다른 실험은 바로 우리가 두 배 혹은 그 이상으로 행복해지도록 만드는 상황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실험에서, 우선 한 그룹의 사람들이 좋은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하도록 초대되었다. 누구나 그들이 갈 수 있는 날이 언제인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저녁 약속의 날짜를 좀 더 지연시킨 사람들은 그 경험의 결과, 행복감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저녁을 즐겁게 보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즐거움을 얼마나 누릴지 생각해 보았다 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실험들로부터 무엇을 결론낼 수 있을까? 우리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거나,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고, 즐거움을 느끼고,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것은 모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의 두뇌를 훈련시킬 수 있다.

어떤 이론에서는 우리가 만일 더 강한 것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 목표을 달성하는 데에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목표에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정신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장소에 도달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피드 테스트를 하는 운동 선수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은 워밍업에서 정신적으로 경기를 반복해서 연습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긍정적인 사고와 시각화에는 1967년, 호주의 심리학자 앨런 리차드슨이 재미있는 실험을 실행하였고 시각화의 힘을 강조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조사의 첫 번째 단계에서 그는 연구 표본의 일부가 될 사람들에게 바구니를 향해 공을 던지라고 말했고, 득점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하며 나중에는 이 그룹의 사람들을 3개의 하위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다음 20일 동안 그들의 공 던지기 기술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연구했다고 한다.

첫 번째 그룹은 하루에 20분씩 연습을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아무것도 연습하지 않았다. 세 번째 그룹도 연습은 하지 않았지만, 하루에 20분 가량 자신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20일이 지나자, 앨런 리처드슨은 참가자들의 기술을 다시 측정하였는데 놀라운 결과를 발견했다. 첫 번째 그룹은 24% 가량의 향상을 보였고, 두 번째 그룹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각화를 실행한 세 번째 그룹은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도 23% 가량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긍정적 사고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생각이 주는 의미는 정말 다양하고 실험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 때에는 긍정적인 사고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분명 인생에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