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CEO - baedal-uiminjog CEO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기부 소식에 김봉진의 재산과 연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부 금액만 따졌을 때 최소 5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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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이 가입한 세계적 기부클럽 '더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의 사회환원 약속을 하면서 시작된 전 세계 부호들의 기부클럽 입니다. 세계 부호들이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더기빙플레지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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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자선단체에는 24개국, 218명의 슈퍼리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으로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커스 감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있습니다. 김봉진 의장은 219번째 기부자이자 한국인 첫 가입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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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065억원) 이상이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김봉진 의장의 재산은 최소 1조 2000억원 일것으로 예상됩니다. 1조 2000억원은 최소 예상 금액이고,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게 되면 2조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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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의장의 기부가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김 의장의 자산이 변동할 여지가 있어 기부 규모는 유동적입니다. 김 의장이 우아한 형제들을 딜리버리 히어로에 매각하면서 받은 이 회사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앞으로 기부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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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은 2010년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약 5조 원(4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매각 되었습니다. 같은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 본사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 되었으며, 김봉진 대표측은 지분 13%는 딜리버리히어로 본사 지분과 맞교환할 예정이었으나, 독점 문제로 인해 '요기요'를 매각하고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가 설립되어 아시아 총괄로서 DH측과 공동경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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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만 해도 김 의장이 받기로 한 딜리버리 히어로 지분은 4800억대 정도였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을 거치며 음식 배달 서비스가 급성장, 주식 가치가 2.5배 이상 뛰면서 김 의장의 재산 규모도 3배 정도 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배달의 민족'을 매각하고, 주주로 남아있기 때문에 연봉의 개념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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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전공한 김봉진 대표가 배달의 민족을 만들게 된 계기는 단순했는데요. 당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2010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막 커지는 것을 보고 '전화번호부를 만들면 누구나 쓰는 앱이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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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만든 전화번호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수익 모델도 애매하고, 이용률도 생각보다 적었다고 합니다. 대문에 한국에서 전화가 가장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다가 배달 사업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개발된 것이 현재의 배달의 민족이 된 것입니다. 개발 초기에는 사무실도 없이 카페를 전전하며 개발했고,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직접 새벽에 온 동네 전단지를 수거하고 다니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고 하네요.

 

배달의민족 CEO - baedal-uiminjog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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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의장이 이끌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단순히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 이상으로 지식재산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볼 수 있는데요.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모두 1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방법 발병 특허로 물리적 장치가 아닌 주문이나 배달, 분배 방법에 대한 특허입니다. 소비자나 가맹점주 등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과정이 녹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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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은 1976년생으로 올해 46세의 나이입니다. 수도 전기 공고를 나와 서울예술대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해왔습니다. '배달의 민족'을 설립한 뒤 김 의장은 그동안 사랑의 열매에 7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까지 100억 원 넘게 기부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사랑의 열매 기부금은 역대 개인 기부액 중 최고치이며, 기부금은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배달업 종사자(라이더)들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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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의장은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며 “이 기부 선언문은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17년 100억 원 기부를 약속하고 이를 지킨 것은 지금까지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며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존 롤스의 말처럼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에 따라 그 부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며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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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에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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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 의장은 “10년 전 창업 초기 20명도 안되던 작은 회사를 운영할 때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기사를 보면서 만약 성공한다면 더기빙플레지 선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꿈꾸꿨다”며 “제가 꾸었던 꿈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는 수많은 창업자들의 꿈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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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의장의 더기빙플레지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민에서만 시켜먹는다 오늘부터! 김봉진 최고" "정말 훈훈한 소식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자라나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말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것 같다. 최근 김범수 김봉진 같은 기업인들이 큰 기부를 하겠다고 나서니, 이제 돈만이 아니고 의식도 선진국에 이르렀구나 하는 마음이다. 참 훌륭한 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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