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유발 음식 - galyeoumjeung yubal eumsig

요즘처럼 환절기에 더 많이 찾아오는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종종 주변에서 볼수 있는데요. 가려움증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겨나는 피부질환이기에 약으로도 다스려야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습진 등 다양한 가려움증은 각기 해결방법도 다양해요. 일단 성인의 경우 가려움증이 갑자기 유발하면, 주변 환경과  어떤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 해요. 공해로 인해 나뻐진 공기와 스트레스 또는 불규칙한 기름진 식습관 등으로 체내에 독소가 쌓여 생기는 원인으로 가려움증이 유발하기도 하거든요.

아기들의 경우에는 태열로 인한 얼굴과 팔꿈치 무릎 등 안쪽에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자려면서 증상을 호전시키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기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각별해야 할 가려움증인것 같아요.

저또한 체질이 바뀌어서 겨울만 되면 가려움증이 더욱 유발하는 바람에 이렇게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은 곧바로 먹어서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라, 미리미리 섭취해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도와주는 것이랍니다. 그럼 이제부터 한번 알아볼께요.

시금치 : 몸에 열꽃, 발진의 가려움증이 생길때 좋은 시금치입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금치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식물로써 심장과 위 그리고 내장의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서 몸에 열꽃이 피는 경우 생기는 발진을 가라앉히는데 큰 도움을 준답니다. 하지만, 수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서 신장결석을 앓고 있는 분들은 악화의 우려가 있으므로 필히 시금치만 먹는것은 피하셔야 해요. 대신 칼슘이 풍부한 치즈 같은 식품과 함께 요리해서 드시면 괜찮다고 하네요.

시금치와 굴을 함께 넣고 만든 샐러드 레시피 한번 보실께요.

시금치와 칼슘이 풍부한 굴과 함께 먹으면 궁합도 맛도 좋기때문에 피부 면역력을 기르는 차원에서 만들어드시면 좋아요.

주재료 : 시금치 300g, 굴 200g, 녹말가루 3큰술을 준비해주세요.

드레싱 소스 : 간장 두큰술 반, 들기름 세큰술, 매실청 한큰술반, 깨소금 한큰술 반, 올리고당 두큰술, 다진 파와 다진 마늘 한큰술, 고춧가루 반큰술을 준비해주세요.

1. 깨끗이 씻은 시금치를 살짝 데친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2. 굴도 깨끗한 물에 살살 헹궈서 물기를 빼낸뒤 녹말가루를 뭍혀 팬에 익혀주세요.

3. 굴과 시금치 그리고 드레싱을 부워 무쳐주시면 됩니다.

이밖에도 굴과 시금치를 발사믹소스에 무쳐 드셔도 좋아요. 혹은 들기름과 간장, 깨소금, 다진마늘 등을 넣고 시금치만 나물로 무쳐서 드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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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라면이 거의 다 끓여갈때쯤 넣은 시금치라면이랍니다. 정말 라면이 먹고싶을 땐 인스턴트가 가려움증에 좋지는 않지만, 저는 이렇게 먹기도 하거든요.

고구마 : 위장에 쌓인 독소로 가려움증이 생길때 좋은 고구마입니다.

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변이 축척이 되면 노폐물이 장속에 계속 쌓여 얼굴에 뾰루지나 피부염증이 생기게 된답니다. 이럴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를 섭취하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장의 기능을 도와줘서 가려움증 및 변비까지 해소시켜준다고 해요. 대체로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적당히 섭취하는 고구마는 정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네요.

고구마는 삶아서 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에 으깬 고구마와 견과류 등 을 치즈와 함께 얹혀 먹으면 더욱 좋아요.

브로컬리 : 면역력이 떨어져 재발하는 가려움증에 좋은 브로컬리입니다.

피부 면역력을 키워주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미리미리 섭취해주면, 아토피성 질환 또는 습진 등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재발하는 피부염들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로컬리 고를때는 시들지 않고 단단하면서 색이 진한 브로컬리가 좋답니다. 

당근 : 아토피성 피부염증으로 생기는 가려움증에 좋은 당근입니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채내에 흡수되어 비타민A로 변하게 됩니다. 곧 피부점막에 도움을 주어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하을 하게 되요. 아토피성 피부염증은 피부의 면역력을 저해시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인데, 이처럼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당근의 껍질채 요래해서 드셔야 한답니다. 이유는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올해는 우리모두 면역력을 열심히 키워서 겨울철 가려움증 따위로 고생하지 않는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한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한참 뒤 나타나는 ‘지연형 과민반응’, 사전검사로 대비
원인 식품 찾았다면 해당 음식 피하고 대체식단 구성해야
아나필락시스 등 경험 있다면 응급대처법 반드시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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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진다. 이에 평소 반응하지 않던 음식에 대해서도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에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 이용 증가까지. 음식 섭취로 자칫 탈이 나기 쉬운 시기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와 상관없이 예전에도 특정 음식을 먹은 후 탈이 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면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건 아닌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음식 알레르기, 왜 발생할까

음식 알레르기는 여러 질병이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가 특정음식을 유해한 것으로 판단, 그 음식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음식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이 포함돼있는데 음식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이 단백질에 대해 과잉반응할 때 발생한다.

음식 알레르기는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 사실 모든 음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소아에서는 우유나 달걀 등의 유제품과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 성인에서는 새우 같은 해산물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음식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입술과 입 주변이 부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과 콧물, 눈물, 눈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가슴 압박감이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들이 전신에서 동시에 나타나며 상태가 급격히 진행되면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렇게 심한 전신 알레르기반응을 ‘아나필락시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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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섭취 후 한참이 지나서야 알레르기증상이 나타나는 지연형 과민반응도 사전 검사를 통해 대비할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추적검사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숨은 알레르기도 사전 검사로 대비

이렇게 음식 알레르기는 아나필락시스 같은 응급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관련 검사를 통해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음식 알레르기 중에는 잠잠하다 며칠이 지나 증상이 발생하는 ‘지연형 과민반응’도 있어 당장은 아니어도 평소 식후 알레르기 유사증상이 이따금씩 나타나면 알레르기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음식 알레르기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검사는 경구유발시험으로 해당 음식을 다시 먹여보는 것이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일단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거한 후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지는지 일정기간 살펴본다.

또 혈액검사를 통해 음식물에 특이적인 항체, 즉 면역글로불린E가 있는지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면역글로불린E는 음식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체 역할을 하며 특이 면역글로블린E가 있으면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지연형 과민반응과 관련한 알레르기검사도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국 수십 개 의료기관에 식품 면역 과민 진단검사인 ‘90종 음식 알레르기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는 우리 식탁에 흔히 올라오는 음식 90가지에 대해 지연형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lgG4(면역글로불린G4)항체를 측정하는 검사다. 채혈을 통해 검사하며 사흘 정도 후면 결과를 알 수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이아람 전문의는 “지연형 과민반응은 음식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상당 시간이 지나 체내에 음식들이 축적되기 때문에 원인음식을 찾아내기 힘들고 자각하기 어려워 ‘숨은 알레르기’로도 불린다”며 “평소 음식 섭취 후 간헐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 유사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90종 알레르기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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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찾아냈다면 해당 음식을 피하고 이를 보충할 만한 대체식단을 구성, 영양섭취에 문제가 없게 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나필락시스 등 응급상황 유경험자 각별히 주의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킨 원인물질을 찾아냈다면 이를 포함한 음식은 섭취를 피하고 대체식단을 구성,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야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동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는 “음식 알레르기를 완치시키는 검증된 방법은 아직까지 없으며 표준치료는 해당 식품의 섭취를 피하면서 자연소실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단 무분별한 식이제한은 영양결핍과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식이제한 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식품을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관리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나필락시스 같은 전신 알레르기반응이 처음 발생한 경우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해 빠른 조치를 받아야하며 이후에는 자가용 에피네프린 주사기(혈압을 즉시 상승시키고 심장박동과 호흡수를 늘려줌)를 처방받고 증상 발생 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들은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급식표 등을 매번 확인, 담당교사에게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리고 담당교사는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학교나 보건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가사용이 가능한 아이라면 사용법을 알려줘 응급상황에 즉시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