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험 경력인정 - gajogboheom gyeonglyeog-injeong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동차명의가 가족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운영하는 자동차가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을 가족한정으로 들었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내가 자동차의 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운전경력이 인정되지 않으면 내 명의의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보험료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자동차를 알아보면서 가입경력인정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지난 운전기간동안의 가입경력인정을 신청해 인정받게 되었다. 나는 삼성화재를 이용하고 있으니 삼성화재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에 대한 가입경력인정이 필요할 경우

가족한정 등으로 가입되어 있는 현재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가입경력인정이 필요한 경우는 홈페이지서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에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가입경력인정자 등록/변경' 메뉴가 있다. 저 곧에 들어가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을 조회하고, 가입경력인정이 필요한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이 때는 당연히 보험가입범위 안에 있는 사람만 적용 가능하다. 

가족보험 경력인정 - gajogboheom gyeonglyeog-injeong
이미 가입기간이 만료된 보험에 대한 가입경력인정 방법

이미 가입기간이 만료된 예전 보험이라 하더라도 가입경력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나는 운전경력이 10년이 되지만 가입경력인정은 최근 1~2년 밖에 하지 않아 이전 보험에 대한 가입경력인정이 필요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가입경력인정이 가능하다. 고객센터에서 상담을 남기면 간단히 해결된다. 

가입경력인정을 하고 싶다라고 고객센터에 남기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온다. 어느기간의 보험가입에 대한 가입경력인정을 받고 싶은지 말하면 고객센터에서 조회를 해준다. 해당 보험의 가입경력인정이 가능하다면 가입인정을 해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계약당사자(보통 부모님)에게 유선상으로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고객센터에서 계약당사자에게 전화를 걸어 동의여부를 확인하고, 동의 시 가입경력이 인정된다. 가입경력인정이 완료되면 문자로 통보가 된다.

참고사항

운전경력인정으로 인한 보험료 할인은 최근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3년의 운전경력이 인정되어 있다면 굳이 추가로 가입경력인정을 받을 필요가 없다.


부모님 명의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했을 경우 운전경력인정 가입경력인정을 미리 챙겨두면 추후에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챙겨두자. 혹시나 잊을 경우 고객센터에서도 처리해주니 포기하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챙기길 바란다.

가입경력인정자(=종피보험자)로 지정하는 방법
- 인터넷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계약인 경우
1. 계약자가, 보험사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자동차보험 계약 변경 메뉴에서 가입경력 인정자 등록을 진행
2. 보험사의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가입경력인정자 등록을 신청

Q. 가족한정이면 가족 구성원이 몇명이든, 모두 종피보험자로 등록해서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나요?
A. 아니다. 안전자한정특약마다 정해진 인원수가 있다.
해당 인원수를 초과하여, 가입경력인정자(=종피보험자)로 등록할 수는 없다.

Q. 가족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하고, 함께 운전을 항 경우, 자녀를 자동차 보험에 운전자룰 추가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반드시, 운전자 추가를 꼭 해둬야만, 다음에 자녀가 보험을 들을 때 가입경력을 인정밥ㄷ을 수 있습니다.
즉, 자동으로 종피보험자로 등록이 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운전자 인적 사항을 등록해야만 가능합니다.

- DB동부화재 운전자 추가 등록 방법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hanaro7755&logNo=22081510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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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보험 #운전자보험

가족보험 경력인정 - gajogboheom gyeonglyeog-injeong

자동차 한 대를 부부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때 보험회사에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이 최대 세 명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남편 이름으로 가족한정특약 보험에 가입했을 때 남편 외에 아내와 자녀 중 한 명만 운전경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운전경력인정제도 개선안을 오는 10월1일 이후 갱신 또는 새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운전경력인정제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차량을 함께 운전하는 가족의 운전경력도 인정해주는 제도다.

운전경력을 인정받으면 차후 본인 명의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를 최대 51.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는 자동차보험 최초 가입자에게 할증요율을 적용하고 이후 매년 요율을 낮춰 3년이 지나야 정상 요율을 적용해준다.

금감원 예시에 따르면 운전경력을 인정받지 못한 자녀가 결혼 후 본인 명의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2013년식 차량가액 1225만원 기준)하면 1년 보험료로 122만430원을 내야 한다. 운전경력 3년을 인정받으면 51만5490원이 줄어든 70만4940원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10월부터 3인 이상 함께 운전할 수 있는 특약 보험가입자 가족 중 상당수가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 ‘누구나 운전’ 또는 ‘가족한정’ 등의 특약 자동차보험 가입자 수는 약 482만명이다.

자동차보험 계약 후 1년 이내에 등록신청해야 운전경력을 인정해주는 제한도 폐지된다.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경력 인정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등록하면 2013년 9월 이후 운전경력까지 소급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김일규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각종 할인혜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동차보험에 있어 가장 큰 할인 포인트가 운전 경력이라는 점은 정작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 운전경력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밸류챔피언에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목차

  • 운전경력 등록이 중요한 이유
  • 다른사람의 자동차보험에 종피보험자로 가입된 경우
  • 군이나 법인체에서 전문 운전직으로 근무한 경우
  • 해외에서 운전한 경우
  • 운전경력 인정 신청을 위한 꿀팁

운전경력 등록이 중요한 이유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경력요율제'에 따라, 운전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최대 50% 이상 할증된 비싼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경력요율제란 운전경력이 짧을 수록 사고위험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운전경력 0년부터 3년 이상까지 4단계에 나누어 할증 보험료를 적용하는 제도로, 운전경력이 1년 미달될 때마다 보험료가 최대 수십% 할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자동차보험 가입시에는 1,2년의 운전경력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인정받아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3년이 경과한 운전경력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가입경력할증률(%)
만 3년 이상 0% (기준)
만 2년 이상 - 만 3년 미만 6.4%
만 1년 이상 - 만 2년 미만 19.4%
최초가입 - 만 1년 미만 51.8%

운전경력 인정을 받으면 얻을 수 있는 혜택에도 불구하고, 현재 800만명이 넘는 운전자가 운전경력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2016년 10월 '자동차보험 가입(운전)경력 인정제도 개선방안'을 내놓고 운전경력 등록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자동차보험에 종피보험자로 가입된 경우

다른 사람의 자동차보험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해 운전한 경우(기명 종피보험자), 해당 기간을 운전경험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부모님의 자동차보험에 이름을 올리고 운전을 해왔던 20대입니다. 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운전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을 운전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배우자와 함께 운전한 경우, 심지어는 사실혼 관계에서 함께 운전한 경우에도 당사자가 지정 1인으로 설정된 경우에는 해당 기간의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종피보험자 운전경력 증명 필요서류
보험가입 증명서 또는 보험증권
비고: 세부사항은 가입시 각 보험사 홈페이지 참조.

예외: 종피보험자가 3명 이상이거나, 가족이 아닌 경우

개별 자동차보험의 종피보험자가 3명을 넘어가는 경우, 피보험자의 가족 2명까지만 운전경력이 인정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가족+형제자매 운전가능' 약관의 경우, 실제로 운전한 사람이 3명 이상이더라도 2명까지만 경력 인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누구나 운전가능'의 경우에도 가족중에서 미리 지정한 2명만 운전경력이 인정되며, 친구나 사실혼 관계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족의 운전경력을 인정받고자 할 때는 2명까지만, 가족이 아닌 사람의 경력을 인정받을 때에는 지정 1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군이나 법인체에서 전문 운전직으로 근무한 경우

군이나 회사에서 전문 운전직으로 근무한 경우에는 해당 근무기간 만큼 운전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군의 경우 주특기번호 281로 시작하는 운전병 및 부사관으로 복무한 기간에 해당합니다. 또한 전문 운전직의 경우 법인차량을 이용해 전문 운전직 또는 운전기사직으로 재직한 경력증명서가 있으면 해당 기간 만큼 운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군/법인체 운전직 근무 경력 증명 필요서류
병적증명서(주특기, 운전기간 명시)
운전직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비고: 세부사항은 가입시 각 보험사 홈페이지 참조.

예외: 운전을 했지만, 전문 운전직이 아닌 경우

운전기사로 정식 배치/임명받은 뒤 군무(또는 업무)를 위해 운전한 경우에만 운전경력에 해당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모든 운전경험은 운전경력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군에서 운전보직 없이 운전한 경우, 법인체에서 출장이나 심부름을 위해 법인차량을 이용한 경우 등은 모두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아래는 군무 또는 업무상 운전을 하였더라도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 예입니다.

  • 군: 운전 보직 없이 부대 임의배치에 따라 운전한 경우. 심부름 용으로 관용차량을 운전한 경우. 병/부사관이 아닌 장교. 건설용 장비나 기계를 조작한 경우. 운전보직 배치전 교육기간. 경찰청장 또는 서장의 증빙 없는 의경.
  • 법인체: 전문 운전기사가 아닌 경우. 영업, 출장용으로 법인 승용차를 운전한 경우. 운전 교육기간.

해외에서 운전한 경우

유학, 해외근무 등으로 해외에서 체류하는 중 운전한 경우에도 자동차운전 경력 인정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해외 보험사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영문으로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요청하면 됩니다. 해외 장기체류자의 경우 국내에서 2배 가까이 낼 수도 있는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해외 운전경력 증명 필요서류
해외보험사 보험증권 또는 보험가입증명서
출입국증명서, 여권사본
비고: 세부사항은 가입시 각 보험사 홈페이지 참조.

예외: 직접 가입한 피보험자가 아닌 기명운전자인 경우

다만 외국에서 운전을 하였더라도 보험에 직접 가입된 피보험자가 아닌 경우에는 운전경력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타인의 보험 아래 기명운전자로 운전한 경험도 인정되는 것과 대비됩니다. 만일 해외체류중 배우자, 부모님, 또는 타인의 자동차보험 아래서 운전한 경력이 있다면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운전경력 인정 신청을 위한 꿀팁

2016년 10월 금융당국이 금융관행 개혁을 선포한 이래, 운전경력 인정을 위한 등록 절차는 점차 간편해지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들은 이러한 제도적 이점을 꼼꼼히 검토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래 운전경력 인정 신청을 위한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 여러 경력을 묶어서 합산하기: 군에서 2년, 해외에서 1년 운전한 경력이 있다면 합쳐서 3년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미만의 경력도 월단위로 묶어 다른 경력과 합산할 수 있으므로, 수개월치 경력도 알들살뜰 모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초과납부한 보험료 환급받기: 2013년 9월 이후의 운전경력은 소급 인정됩니다. 따라서 최초 가입시에 깜빡하고 경력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보험가입 후에도 언제든 신청 가능: 운전경력 등록신청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언제든 추가로 납부한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파인' 활용하기: 운전경력 인정여부와 환급가능한 보험료 액수를 금융감독원 통합시스템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자동차보험은 2100만 자동차운전자가 매년 한 번 가입하는 만큼 금융소비자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금융상품입니다. 우리나라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은 현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소비자로 하여금 가입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할인 받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건이 좋아진 만큼, 관련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여 개인금융 생활을 윤택하게 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규훈(Kyuhoon Kim) 애널리스트는 보험관련 분석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밸류챔피언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 및 경제학을 전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