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팔이 떨리는 증상 - gabjagi pal-i tteollineun jeungsang

나이 탓으로만 생각했던 '떨림', 진료 받아야...

등록2020-07-28 조회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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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진료를 하다 보면 몸의 일부분이 떨린다는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많이 접하게 된다. 손을 떠는 증상이 가장 흔하나 머리나 다른 신체 부위가 떨리기도 한다.

떨림은 남녀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떨림의 양상이나 원인도 다양하다. 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걱정 중의 하나는 떠는 것이 혹시 파킨슨증 때문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떨림은 파킨슨증 외에도 본태성 떨림, 소뇌 병변, 약물, 대사성 뇌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난다. 이들 원인질환의 증상은 비슷해서 감별이 쉽지 않다.
떨림의 원인질환 중 생리적 떨림, 본태성 떨림, 파킨슨증, 소뇌 병변으로 인한 떨림의 구분은 다음과 같다.

생리적 떨림

이것은 질병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를 들면 주먹을 꽉 쥐고 있을 때나 무거운 물건을 간신히 들고 있을 때 팔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해당한다.
극도의 긴장 상태나 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다량 섭취한 경우에는 떨림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저혈당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에도 떨림이 심해질 수 있다.
사실 생리적 떨림의 경우는 크게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신경이 쓰일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떨림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체력을 보강시키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본태성 떨림

노년층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 가능하다. 5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고 하며 안정과 휴식을 취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무언가를 잡고 있거나 팔을 앞으로 들고 있으려 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팔에 나타나는 것이 다수이지만 머리를 흔들거나 턱이 떨릴 수도 있다. 불안이나 분노처럼 감정의 동요나 피로, 저혈당, 카페인 등에 의해서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글씨를 쓰면 글씨가 전체적으로 떨리지만 글씨의 크기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떨림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침이나 전침치료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한의학적 치료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파킨슨 떨림

파킨슨병은 안정떨림, 경직, 서동, 자세불안정성의 4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활동할 때 떨리기보다는 가만히 누워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쉬고 있을 때 떨린다.
보통은 양쪽보다 한쪽 팔이나 다리가 떨리는 증상이 더 심하며 떨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느린 동작이나 자세불안정성 등 파킨슨병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글씨를 쓰게 되면 점차적으로 글씨의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 경우 Brain PET-CT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파킨슨병의 경우 levodopa 같은 도파민제재가 효과적일 수 있다.
파킨슨병의 한의학적 치료는 침치료, 전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 여러 방면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한양방 병용치료는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소뇌성 떨림

손이 목표물에 다가가려고 하면 심해지는 떨림 증상으로 예를 들면 자신의 코를 손으로 대려고 하는 경우 떨림이 심해진다.
소뇌는 몸의 균형을 이루는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어서 소뇌 영역이 중풍이나 종양, 다발성경화증, 퇴행성 질환에 의해 문제가 생기면 떨림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떨림만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고 어지럼증이나 비틀거리거나 잘 걷지 못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Brain MRI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진단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이 외에 최근에 약물이 변경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경우, 약물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정신적인 원인으로 떨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질환은 다양하며 환자 스스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떨림을 단순히 나이 탓으로만 미뤄놓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감별과 진단,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치료한다면 더 이상 떨림 때문에 고통 받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갑자기 눈꺼풀이 떨리거나 잠을 자는 중 팔, 다리 근육이 튕기는 경험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누군가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이야길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근육병을 떠올리며 불안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도대체 왜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걸까?

종아리 근육 경련

The Ohio S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에 따르면 근육이 파르르 떨리는 것은 근육을 구성하는 섬유의 수축으로 발생하며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얼굴, 팔뚝, 다리다.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신경 자극이 필요한데, 질병이 발생했을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경의 전달 과정에 불균형이 생기면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경련의 원인은 무엇인가?
1 스트레스 – 불안과 스트레스는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해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불안으로 인한 과호흡은 몸의 이온 농도를 변화 시켜 근육을 떨리게 할 수 있다.

2 수면부족 – 수면은 몸을 재충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하며 신경 전달 물질이 작동하는 데 영향을 끼쳐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3 카페인 – 카페인을 많이 복용하면 불면, 신경과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경련 또한 나타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카페인 과다 복용은 신경과 근육의 이상을 초래하는 배터리를 정해진 용량 이상 충전하는 것과 같다.

커피

4 탈수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수분이 손실되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갑상선 호르몬, 코티솔 등의 호르몬 균형이 깨진 경우, 특정 약물을 복용한 경우, 신경계 문제가 발생한 경우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경련을 막기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조합하여 건강한 식단을 갖추어 먹고 하루에 최소 7~8시간 잠을 자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인이 많은 에너지 음료나 커피, 홍차 등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되 신체 활동을 할 때나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에 30~45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도 근육 경련을 방지할 수 있으니 본인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 시행하면 좋다.

만약 수분 섭취나 식이, 운동 등으로도 근육 떨림이 나아지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거나 여러 신체 부위에 발생, 새롭게 약을 복용한 후 떨리거나 발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과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에 대해 의사와 면담하고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일생생활을 하다가 팔 떨림, 몸이 떨리는 경험 한 두 번씩은 해보셨을 텐데요, 이상운동질환으로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몸의 소리에 귀기울여 치료하신다면 불편함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팔 떨림의 증상과 증상에 따른 종류, 예방법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

몸에 힘을 완전히 다 뺀 상태로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떨림이 발생하는 안정 시 떨림, 어떤 자세를 취할 때 발생하는 체위 떨림, 물건을 들거나 행동을 취할 때 생기는 행동 떨림이 있습니다. 이러한 떨림의 증상을 알았을 때 원인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떨림의 원인은 생리적 현상 하나로 나타나는 항진된 생리적 떨림, 파킨슨병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는 떨림, 특별한 원인 없이 떨림이 발생하는 본태성 떨림, 약물로 인한 약물 유도성 떨림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종류

생리적 떨림

정상적인 경우에도 육안에는 나타나지는 않지만 미세한 떨림 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떨림은 생리적 떨림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있거나 긴장, 피로가 쌓여있을 때,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사이드이펙트), 커피, 카페인 과다복용 시, 저혈당, 갑상샘항진증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나 부신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합니다.

파킨슨병 떨림

한쪽 팔에만 팔 떨림이 있거나 가만히 누워 특정 행동이 없을 때 비대칭으로 안정 시 떨림이 있을 때는 파킨슨병의 확률이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파킨슨병 떨림의 경우는 안정 시 떨림과 동시에 운동 느림, 표정변화, 걸음걸이 장애 등이 함께 동반됨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한 손이나 다리에만 한정되어 떨림이 생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보통 팔이나 손 끝의 근육에서 떨림이 시작되며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비비는 움직임을 하게 됩니다. 팔을 안과 바깥 쪽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고 팔을 굽혔다가 펴는 움직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떨림증상은 점차 팔다리 전체로 진행되게 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잘 때는 괜찮지만 흥분하게 되면 증상이 심화됩니다. 병이 오래될 경우는 떨림 시간이 지속됩니다. 발을 땅에 끌면서 걷기도 하고 자세 자체가 불안정해지며 얼굴 표정이 없어집니다. 근육이 긴장해서 발작하는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함께 발생합니다. 

약물 유도성 떨림

기관지확장제, 감기약, 진통제, 간질약, 우울증약, 신경안정제 등의 일부 약물은 떨림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이 올 때 몸의 떨림과 함께 식은 땀, 불안,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약물에 따른 부작용, 사이드이펙트로 발생하는데 손 떨림이나 팔 근육 떨림이 있을 때 진료를 받으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처방전이나 약을 가져가서 처방하는 전문의에게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본태성 떨림

특별한 원인 없이 체질적 문제로 인한 떨림은 대체로 가족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10대 발병률이 높은데 전 연령층에서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신경과적 질환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정 자세를 하거나 동작을 할 때 손 떨림과 팔 떨림이 규칙적으로 나타납니다. 턱이나 입술, 머리가 흔들리거나 목소리가 떨리기도 합니다. 

주로 손, 머리, 목소리가 떨리며 1초당 4~12회 정도 느리게 규칙적으로 발생합니다. 다리는 대체로 떨리지 않습니다.

술 손 떨림(알코올중독)

술 손 떨림의 경우는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다른 떨림 들과의 차이점은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참지 못합니다. 

술이 깰 때 진땀이나 손 떨림이나 손가락 떨림이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큽니다. 

알코올중독의 경우는 그대로 두게 되면 기억력이 점점 약화하는 알코올성 치매까지 갈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뇌이상에 따른 떨림

소뇌에 떨림이 있는 경우에는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됩니다. 떨림이 속도가 느려지고 목표를 향해 더디게 움직이게 되며 떨림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다발성경화증과 뇌졸중, 뇌간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검사를 해보면 근육약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조절이 잘 되지 않아 손가락을 코에 댔을 때 목표물이 지나치게 될 경우 겨냥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이상으로 인한 떨림

머리 주변 근육이 수축상태가 오래될 때 근육긴장 이상으로 떨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체로 본태성머리떨림의 경우 특정위치로 머리를 기울일 때 떨림이 덜하지만 근육긴장에 의한 떨림일 경우는 상관없이 떨림이 지속됩니다. 

눈경련

눈꺼풀경련이 오는 경우는 대체로 피로할 때 많이 생기고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나 특정약물 금단증상, 스트레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평소 마그네슘 섭취를 하게 되면 눈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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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경련의 경우는 대체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만성 눈꺼풀에 경련일 수 있기 때문에 안면주사나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셔야 합니다. 

기타

그 밖에 수면부족, 마그네슘 및 비타민, 미네랄 결핍, 과도한 스트레스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샘 기능 항진증,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저혈당이 올 때 몸의 떨림과 함께 식은땀이 흐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불안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말초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떨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부위에 떨림이 있을 수 있는데 점차 넓은 부위로 진행되어 몸 전체에 떨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감각신경의 손상이 일어날 경우에도 떨림이 일어납니다.

이때는 다리가 떨리며 걷게 될 때 균형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금연할 때에도 금단증상으로 인해 떨림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포감이 심해지거나 공황장애가 있을 때도 떨림증상이 발생합니다.  

치료

본태성 떨림은 떨림의 강도에 따라서 심리적으로나 물리적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약물치료가 일반적인데 베타 수용체 차단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베타 수용체 차단제의 경우는 혈압을 떨어트려 심박 수를 느리게 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나이가 많은 노인환자나 심장질환 환자에게는 주의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또한 천식 환자의 경우는 천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많은 환자는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떨림 증상이 심해지므로 벤조다이아제핀계통의 안정제나 프리미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증상 완화를 위한 처방이라 완치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물치료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예도 있는데 시상파괴 술이나 뇌 심부 자극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방법

긴장과 불안감이 있으면 악화하기 때문에 평소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이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자체에 신경 쓰다 보면 증상이 심화하여 악화하게 되니 증상이 발생했을 때 긴장을 푸시고 그래도 손 떨림이나 팔 떨림, 몸의 떨림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커피 마신 후에 손 떨림이 심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카페인 섭취는 떨림 증상에 좋지 않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몸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인다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작은 떨림이 있더라도 주의해서 살펴보시고 건강한 몸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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