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쯤 가고 있을까 - eodi jjeum gago iss-eulkka

추억의 가요 / 70-80

전영 / 한경애 - 어디쯤 가고 있을까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전영/ 한경애 - 어디쯤 가고 있을까(Is Going Where)

전영 / 한경애 (*03:15~ )

이경미 작사 / 이현섭 작곡,1977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전영(田瑛,1958~ 본명 전미희)은 1977년 이 노래로 데뷔, MBC 10대가수로 선정된후 1983년까지 활동하다  외국유학(일본 와세다大)을 다녀와  현재는 강단에서 후진양성.

*이경미와  이현섭은  한경애의 '옛시인의 노래'(1980)도 함께  작사/작곡한 부부 예술인.

*한경애(1954~ 홍대 미대졸)는 1977년 KBS TV의 교양 오락 프로그램 '새노래 고운노래' 진행을 맡으면서 방송과  인연을  맺은후  1978년 1월  싱어송라이터 이주원의 창작곡인  '사랑의 이야기' 로 데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고사성어가 있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되죠.

그러다가 죽을 때에는 결국 혼자 떠나게 됩니다. 수많은 인연을 뒤로하고 말이죠.

만남의 종류도 많지만 헤어짐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원해서 하는 이별, 원치 않는 이별, 자연스러운 이별, 속시원한 이별, 안타까운 이별, 아쉬운 이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죠.

남녀간의 이별 중에 헤어지고 나서 못내 아쉬워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영이 부른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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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1. "전영"은

1958년생이며, 본명이 전미희입니다.

1977년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는데,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8년 현인의 <서울야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하였으며, 197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1980년 독일(당시 서독)로 유학을 떠났던 전영은, 1983년 귀국하여 외국 노래의 번안곡인 <모두가 천사라면>, <작은 평화>를 발표하여 히트시켰습니다.

2.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전영이 만 19세이던 1977년 데뷔 앨범을 통해 발표한 노래입니다.

어디 쯤 가고 있을까 - eodi jjeum gago iss-eulkka
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이 노래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죠. 떠날 줄은 알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마음 한구석이 개운치 않은 그런 이별인가 봅니다.

전영 특유의 차분하고 고운 음색이 노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3. 노래 가사의 내용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서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어디 쯤 가고 있을까 - eodi jjeum gago iss-eulkka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미처 몰랐죠. 그리고 한마디 말도 없이 보내기는 싫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어디 쯤 가고 있을까 - eodi jjeum gago iss-eulkka

[노래 가사]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떠날 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떠날 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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