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답게 스토리가 추상적이고 난해합니다. 파편화된 이야기들로 진실을 유추해야 하며 스토리를 고민하지 않고 짤막한 npc들의 대화를 흘려버리면 진행에 곤란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Show 달의 왕녀 라니는 트레일러에도 나온만큼 엘든 링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편입니다. 관련하여 퀘스트 정보를 추려두니 진행에 막히신 분은 참조 바랍니다. 퀘스트 정보 이하에 스토리에 대한 추론이나 캐릭터성에 대한 이야기도 써봤으니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신 분은 읽어주시고 의문이나 반론이 있을 경우 댓글 부탁드립니다. 포스팅이 길어지다 보니 가급적 목차를 이용해주세요. 사진이 대단히 많습니다. 데이터 소모에 주의하여 주세요. 출시 직후에 작성된 글로 이후 패치내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이하 강력 스포일러 - 달의 왕녀 라니 퀘스트 공략1. 최초 조우 (생략 가능)✔️ 멜리나와의 만남 + 토렌트(영마) 획득 ✔️ 밤 시간 엘레의 교회에서 마녀 레나(라니) 등장 ✔️ 라니와 대화 후 환혼의 종 + 낙오된 늑대 뼛가루 획득하기 림그레이브 관문의 축복을 활성화시키면 멜리나와 만나 토렌트라는 영마를 얻습니다. 이 영마를 얻고 앞으로만 진행하셨다면 마녀 라니와의 첫 만남을 맞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렌트를 얻는 지점이 엘레의 교회보다 행동반경이 전진해있는 상황이기에 엘레의 교회를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상인에게 템을 구매하기 위해 밤 시각 엘레의 교회 축복으로 이동해 간다면 대뜸 등장한 라니가 플레이어를 부릅니다.
엘든 링 - 영체 부르는 법 이야기를 해보면 영체를 불러낼 수 있는 환혼의 종과 뼛가루 하나를 줍니다. 환혼의 종은 장비할 필요가 없고 뼛가루를 장비해서 사용하시면 소환이 됩니다. 소환이 가능한 장소와 불가능한 장소는 좌측 하단에 환혼의 문이 있는가 없는가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 이벤트는 생략이 가능하므로, 여기서 공짜로 얻지 않으면 추후에 대축복의 쌍둥이 노파에게서 룬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룬도 들게 되고, 구매 시점이 지금보다 훨씬 뒤이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보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2. 재회재회 전 심복들과 대면 (생략 가능)라니의 그림자이자 심복 반 블라이드 첫 만남 위치 라니와 만나기 전에, 안개 숲의 폐허로 가면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조금 탐험하다 보면 처음에 본 상인 NPC의 영체와 말이 보이는데, 엘레의 교회에 있는 그와 이야기를 해보면 친해질 거라면서 핑거스냅 제스처를 줍니다. 그 핑거스냅을 폐허에서 사용해보면 블라이드가 나와 대리윌이라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냥개 기사 대리윌의 위치는 흐느낌의 반도 위에 있는 봉인감옥입니다. 해당 위치에서 사냥개 기사 대리윌을 공략할 때 블라이드의 소환 사인이 있고 소환을 하면 대리윌 처치에 도움을 주고 이지에게 자신이 소개해서 왔다고 말하라 합니다. 라니의 참모이자 심복 대장장이 이지 첫 만남 위치 리에니에 지역 카리아 성관으로 가다 보면 폐허로 막다른 길이 있는데 이름은 왕가령 폐허이고 숨겨진 문이 존재합니다. 구르기나 공격으로 숨겨진 문을 사라지게 하면 라니의 심복 1 참모이자 대장장이인 이지와 만나게 됩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플레이어 좌측의 뻥 뚫린 곳이 사실은 벽으로 막혀있습니다. 이지와 이야기를 하면 앞에 있는 성관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니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을 합니다. 블라이드와 먼저 만나고 오면 추가로 대사가 더 있습니다. 우직한 블라이드에게 좋은 관계가 되어달라고 말이죠. 위 두 가지 사전 대면은 라니 퀘스트 하는 것에 아무 차질도 주지 않습니다. 완전 생략하셔도 다음 스토리로 진행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회 첫 번째 방법 - 로지에르 퀘스트✔️ 로지에르 만나기 ✔️ 스톰빌 지하에서 고드윈의 시체 보기 ✔️ 고드릭 쓰러뜨리기 ✔️ 검은 칼날의 지하묘지 클리어 하기 ✔️ 획득한 검은 칼날의 각인을 가지고 로지에르와 라니와 대화 라니와 재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로지에르의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다가 주흔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라니를 섬기게 되는 '로지에르 퀘스트 재회'가 첫 번째 방법,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라니가 있는 카리아 성관으로 가서 '직행해서 대면하는 것'이 두 번째 방법입니다. 첫 번째 방식이 '로지에르가 죽거나 대화가 안되는 점'으로 인해 진행이 안된다 해도 황금나무를 불태우기 전이라면 카리아 성관으로 직행하여 라니와 대화 후 스토리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로지에르는 어느정도 스토리 진행을 하면 어느 시점 깊은 잠이 올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 이후에는 죽은듯이 잠만 자는데요. 그러다 나중에 다시 오면 정말 죽어있습니다. 그래서 로지에르 퀘스트를 따라가시려는 분들은 고드릭 이후 다른 곳으로 진행하지말고 이 퀘스트를 우선 진행해주세요. 오픈월드다보니 진행 정도에 따른 사망을 유추하기 어렵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성벽 탑 축복에서 독수리가 폭탄을 뿌리는 지점을 통과해 조금만 진행하다가 나오는 스톰빌 성 안 교회 같은 곳에서 로지에르와 만납니다. 로지에르는 전회를 몇 가지 팔고 있는 마술사이며 학자이나 어떠한 목적이 있다 말합니다. 승강기 측 방 축복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아이템과 함께 주저앉아있는 시체 밑으로 계속해서 내려가 봅시다. 나무령 하나가 등장하니 잘 처리해 주시고 낙사에 주의해서 가다 보면 일방향이니 곧 기괴한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드윈의 육체로 추정되는 것. 고드릭을 만나서 처리하시면 대축복 원탁에 로지에르가 다친 상태로 등장합니다. 아마도 로지에르가 찾으러 온 것, 혹은 고드윈의 시신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고드윈의 육체 옆의 혈흔에서 로지에르의 혈흔이 보이는데, 그 특유의 사망 모션이 즉사 상태의 경우와 같습니다. 로지에르의 감춰진 다리에 그 흔적도 보이죠. 황금나무가 진실에 다가가려고한 자를 자신의 나뭇가지로 찔러 죽였다... 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고드릭을 쓰러뜨렸다고 말하면 자신에겐 필요없다고 로지에르의 자검 +8을 주니 1회차에 쓰실 게 없으면 쓰는 것도 생각해봄직합니다. 스톰빌 지하의 시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고드윈이 죽은 음모의 밤에 대해 추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로지에르. 하지만 딱히 힌트가 없으니 플레이어도 할 게 없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로지에르의 사정도 알 수 있습니다. 로지에르는 D와 함께 죽음에 사는 자들을 사냥했으나 그들을 동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학자이자 마술사로서 죽음에 사는 자들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음모의 밤 진상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탐구를 위해 스톰빌 성에 왔다가 이런 꼴이 되버린 것이죠. 로지에르와 이야기를 마치고 피아에게 안겨보면 피아가 검은 칼날의 각인이 있을 장소에 대한 힌트와 지도를 줍니다. 그 지도가 가리키는 위치는 이곳 검은 칼날의 지하묘지입니다. 이 묘지 던전에는 두 보스가 존재하는데 이 퀘스트에 도움 되는 보스는 숨겨져 있습니다. 작두 함정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길을 통해 가다 보면 막혀있는 길이 있는데, 그 막혀있는 길을 공격하면 히든 보스방이 등장합니다. 검은 칼날의 각인을 로지에르에게 주면 로지에르는 단박에 그 각인에 적힌 라니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로지에르는 라니에게 가서 주흔을 확인해 달라고 하고 라니는 죽음의 밤에 얽힌 자신의 과거를 시인하지만 주흔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로지에르는 라니의 심복이 되어 주흔의 존재를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라니는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자신에게 온 플레이어에게 묘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을 섬기는 것을 허락합니다. 로지에르는 이후 죽음이 다리를 타고 올라와 결국 사망하게 되면서 라니의 주흔을 가지고 오더라도 확인을 해주지 못하게 되어 더욱더 명확한 진실은 죽음 아래 묻히게 됩니다. 스토리 진행도에 따라 로지에르는 라니의 퀘스트 진행정도에 상관없이 잠이 들고 죽게 됩니다. 가급적 빨리 로지에르 퀘스트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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